[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지난 7일 과채관측 5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토마토=5월 출하면적은 지난해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출하지인 충남 부여와 부산에서 토마토 재배 면적이 증가했고 강원 춘천지역에서 정식을 앞당긴 농가가 많았기 때문이다. 농업관측센터는 5월에도 토마토가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 전망하며 평균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지난해보다 낮은 상품 5kg 상자에 8,000~1만원으로 예상했다.◆딸기=5월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주산지에서 재배를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신규시설면적도 늘었기 때문이다. 평균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지난해 1만2,800원보다 낮은 상품 2kg 상자에 1만~1만 2,000원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정부 수급정책 규탄 기자회견에 대한 경찰의 과잉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6일 오전 11시, 나주혁신도시 소재 aT센터 앞에서 전농 광주전남연맹과 전남 시·군 농민회 농민 30여명이 정부 수급정책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농민들은 기자회견의 일환으로 허수아비 화형식을 거행하려고 했으나 나주경찰서 관계자가 이를 과하게 제지하면서 약 40분간 격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농민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고 가격하는 상황이 발생했다.이 날 농민들은 각각 ‘폐기 1호 박근혜’, ‘폐기 2호 농식품부 장관’이라고 적힌 판이 놓인 허수아비 화형식을 끝으로 기자회견을 종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리 대기하고 있던 나주경찰서 병력 약 40여명이 이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지난 6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을 비롯한 전남 시·군 농민회 농민 30여명이 나주혁신도시 aT센터 앞에서 농산물수급조절정책과 박근혜 정권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농민들은 정부의 잘못된 수급조절 정책으로 저장양파 한 망이 10원에 거래되는 사태(본지 5월 4일자 보도)가 일어났다며, 최저가격 동결 철회와 농산물 최저가격 국회동의제를 도입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농민들은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로 허수아비 화형식을 진행하려 했으나 경찰이 이를 과도하게 제압하는 과정에서 일부 농민들이 소화기에 맞고 분말을 뒤집어쓰는 등 충돌이 발생했다.김재욱 전농 광주전남연맹 의장은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모였다”며 “양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수입과일 성장세가 멈출 줄을 모르고 있다.지난 1~4월 주요 수입과일 누적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5% 증가한 31만톤으로 지난달 수입량만 12만톤이다. 주요 과일 중 파인애플을 제외한 오렌지·포도·키위·망고·자몽 등 거의 모든 품목에 걸쳐 반입량이 증가했다.특히 5월부터 수입 물량이 증가하는 미국 체리의 경우, 대형마트에서 할인 행사를 기획하는 등 유통업체에서 적극적인 판매 의지를 보이고 있다.롯데마트는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 동안 ‘미국산 햇 체리’ 450g 한 팩을 시세보다 20% 싼 9,900원에 판매했다. 롯데마트는 미국 체리 사전 기획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60톤을 반입했다. 이런 대형마트의 행사에 힘입어 체리는 지난해 처음으로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박해열)은 오는 21일부터 매주 목요일 10주간의 일정으로 ‘춘란 품질관리’과정을 서울 양재동 aT센터 3층 강의실에서 실시한다.aT는 이번 교육 과정이 지난 1월 14일 경매 낙찰가 1억원이 넘는 춘란이 탄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어, 난 애호가와 초보자들이 쉽게 춘란을 접할 수 있도록 만든 과정이라고 밝혔다.교육비는 1인당 10만원이지만 재배방법·품질관리 과목 시간에는 춘란을 교육생이 직접 식재해 가져갈 수 있다. 또 춘란 자생지인 합천을 현지 방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이번 교육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aT농식품유통교육원 홈페이지(edu.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가 ‘서울식생활시민학교’를 개설해 농수산물 시장 기반의 식생활 교육을 진행했다.‘서울식생활시민학교’가 개발한 대표 교육과정은 ‘농식품큐레이터’다. 농식품큐레이터는 농식품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소통 전문가이자, 상품기획 및 제안형 영업을 할 수 있는 농식품 전문가로, 교육대상은 가락시장 유통인이다.농식품큐레이터 3기 과정은 지난달 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됐으며 총 교육생 28명 중 2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교육 우수 수료생은 ‘서울식생활시민학교’의 시민대상 교육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올해 마늘과 양파 재배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통계청은 지난달 29일 2015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의하면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2만638ha로 지난해 2만5,062ha에 비해 17.7% 감소하고, 양파 재배면적은 1만8,015ha로 지난해 2만3,908ha에 비해 24.6% 감소했다.마늘과 양파 재배면적 감소는 지난해 수확기 가격 폭락과 인건비 등 생산비 증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지역별로 보면, 마늘 재배면적은 제주도 28.7%, 전남 26.4%, 충남 14.2%, 경북 11.9%, 경남이 8.7% 감소했다. 양파 재배면적은 경남 28.9%, 제주도 27.3%, 전남 24.1%, 경북 20.1%, 전북이 18.3%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지난달 21일 가락시장에서 저장양파 20kg 한 망이 10원에 경매되면서 농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정부는 양파 수급조절 차원에서 저장양파 9,280톤을 시장격리 했다가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방출 조치토록 했다. 하지만 방출이 연기됐던 저장양파 중 상품성이 현저히 떨어진 물량 일부가 시장에 방출되면서, 낙찰가가 10원까지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리고 저장양파 방출 시기 동안 품질 저하품은 거의 10~1,000원 사이에 낙찰됐다.가락시장 청과의 한 양파 경매사는 “팔 수 없을 정도로 상품성이 떨어진 양파는 걸러내고 출하해야 하는데 일부 업체에서 작업을 엉망으로 해서 보냈다. 어차피 정부에서 차액을 보전해주니까 일부 업체에서 망수만 늘린 것”이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는 지난달 27일 가락시장 유통인과 구매 사업자를 위한 ‘B2B 수발주시스템’을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B2B 수발주시스템’은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이버도매시장 사업의 1단계 형태로, 실제 도매유통 과정을 온라인상에 구현해, 기존 전화와 팩스 수발주가 아닌 이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모델이다.공사는 오는 11일부터 모바일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으로 주문관리·판매관리·거래처관리 등 기존 오프라인에 없던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일반 소비자 등 소액거래 대상자를 위한 시스템은 오는 8월까지 구축 후, 9월 경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판매사나 구매사로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사이버도매시장 지원센터(02-343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가톨릭농민회 광주대교구연합은 지난 20일 전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최저가격제도를 바로 세울 것을 요구했다.농민단체는 최저가격 제도가 제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다며 그 원인으로 ▲최저가격이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돼 있는 점 ▲해당 품목이 소수에 불과한 점 ▲계약재배율이 형편없이 낮은 점을 들었다.최저가격은 농민들이 실감하고 있는 생산비에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해당 품목도 배추·무·양파·마늘·고추·대파·당근 7개 품목으로 한정돼있다. 이에 가격 등락에 따른 쏠림현상을 조장하는 부작용마저 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또 전체 계약재배율도 정부와 농협의 공언과 달리 15%에도 미치지 못하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제15대 사장에 박현출 전 농촌진흥청장이 취임했다.박현출 신임 사장은 1981년 이후 30여년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근무를 하며 농업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농촌진흥청장 등을 역임했다. 박현출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박현출 신임 사장은 지난 20일 공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현재 가락시장은 한국의 대표 농산물도매시장이자 세계적인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끊임없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저비용·고효율 시장으로 변화해야한다”며 “시장 외부 다른 유통채널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가락시장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중국·일본 등에 농수산식품의 해외 수출시장 기지로서의 역할, 가락시장의 장점을 살린 사이버거래시장 정상 추진 등 도매시장의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가 지난 17일 동부팜청과(대표 고규석)를 농안법 위법행위로 검찰 고발했다.공사는 “동부팜청과 매각 건으로 인해 지난달 25일부터 약 2주간 실시된 재무회계분야 특별업무검사 중, 동부팜청과가 부실계열사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농안법을 위반한 것이 드러나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고발 이유는 동부팜청과가 농안법 상 도매시장법인이 시행할 수 없는 도매업과 중도매업을 병행했기 때문이다. 공사는 “동부팜청과는 계열사인 농업회사법인 ㈜동부팜을 출하자로 등록하고, ㈜동부팜의 자회사 가원(주)을 가락시장 매매참가인으로 신고한 후, 이를 이용해 도매업과 중도매업을 병행해왔다”고 주장했다.구체적으로 공사는 “동부팜청과 직원들이 경매로 낙찰된 농산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