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는 필리핀으로의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필리핀 파사이 WTC에서 개최한 ‘필리핀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올해 15회째를 맞는 필리핀식품박람회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동남아 지역에서 농식품을 홍보하거나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최적의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매년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식품바이어가 방문하며, 올해는 13개국 336개 업체가 참가하고 5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발걸음을 했다.aT는 이번 박람회에 ‘일화’ 등 19개 업체와 함께 한국관으로 참가해 참여 업체와 바이어 간의 일대일 사전 매칭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김순자 대한민국김치협회장(한성식품 대표)은 지난 8일 부천시 한옥마을 김순자명인 김치테마파크에서 우리 전통 김치인 ‘100년 포기김치’를 시연했다.100년 포기김치에는 낙지·소라·전복·잣·밤 등의 재료와 천연조미료인 새우가루가 들어가고, 배즙과 꿀을 넣어 단맛과 향기를 낸다. 단지에 넣을 때는 북어·오이지·무를 사용한다.김순자 회장은 “우리 김치가 2001년 코덱스 국제규격으로 채택됐고, 2013년 12월 나눔의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돼 세계적인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김치 종주국의 위상 정립을 위해 우리 전통 김치 보존과 전수가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지난 11일 오전 11시, 서안동농협고추공판장에서 진행된 건고추 경매를 지켜보는 출하자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심각했다. 이번 달 3일 건고추 시장을 개장한지 불과 약 일주일 만에 시세가 근당 5,000~6,000원대로 떨어진 탓이다.이날 건고추 경매 물량은 약 3만근. 물량이 크게 많은 날이 아니었다. 올해 건고추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도 나오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2015년산 건고추 추정 재배면적은 3만4,547ha, 생산량은 7만7,800~8만3,000톤으로 지난해와 평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경매 당일 물량도 많지 않았고, 향후 생산량도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날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는 최근 경기불황과 고용불안으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 창업지침서를 발간했다.aT는 창업시리즈 1편인 를 온라인(www.foodbiz.or.kr)으로 배포하고, 서울 양재동에 소재한 aT센터 1층 비즈니스라운지에 업무공간을 마련해 무료로 개방한다.는 창업 전 준비 단계부터 개업까지 총 아홉 단계로 구성돼 있다. 각 단계에는 생계형 창업과 부업형 창업에 대한 방향 설정, 독립 창업과 프랜차이즈 창업의 장단점 비교, 아이템 물색방법, 식당입지 결정방법 등 창업을 준비하면서 필요한 내용이 담겨있다.이밖에 aT는 외식컨설팅 사업으로 성공한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수입 양파·마늘 물량이 급증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농관원)은 8월 현재 수입 양파 및 마늘 등 주요 채소류의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91개소를 적발했고, 이 중 거짓표시를 한 53개소는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 원산지 미표시 업체 38개소에는 과태료 279만원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농관원은 특히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양파·마늘에 대해 지난달 15일부터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일제단속에는 특별사법경찰 1,100명과 생산·소비자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명예감시원 3,000명이 투입됐다. 주요 단속 대상은 양파·마늘 등 채소류를 주로 소비하는 대형급식소 및 음식점이다.농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김포시가 지역 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 추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설 전망이다. 김포시는 지난 6일 김포시청에서 ‘로컬푸드 학교급식’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진행한 ‘학교급식의 효율적 운영방안 학술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용역을 담당한 장경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부소장은 보고를 통해 로컬푸드 급식의 활성화를 위해선 조달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장 부소장은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있지만 조달권이 없어 학교급식이 김포농업과 연계성이 부족하다”며 “김포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행정직영(배송위탁) 컨트롤타워형으로 운영해 학교급식센터가 학교급식에 필요한 모든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조달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현재 김포시 학교에 공급되고 있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는 지난달 28일 강서시장 활성화와 중소상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상인 공동 물류 사업 업무 협약식을 강서지사 2층 강당에서 개최했다.업무 협약식에는 강서시장 유통인 25개 업체와 중소상인 조합인 서울남서부슈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이윤근) 조합원 24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농수산물 유통 경로의 다변화 및 대형유통업체의 확장에 따라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서시장 유통인과 중소상인이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남서부슈퍼마켓협동조합은 회원사별 구매량을 취합·공동구매하고 필요한 농산물을 하루 전에 주문하게 된다. 강서시장 유통인은 구매자와 협의에 따라 농산물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정부가 밥쌀용 쌀 수입을 강행하면서 농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가운데, 입찰 공고에 들어갔던 밥쌀용 수입쌀 3만톤이 전량 낙찰됐다.지난달 2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를 통해 밥쌀용 쌀(멥쌀) 3만톤과 가공용 쌀(쇄미) 1만1,000톤에 대한 구매입찰을 진행했다.구매입찰 결과, 단립종멥쌀 1만톤은 중국산으로 톤당 998.78달러에 낙찰됐으며, 중립종멥쌀 2만톤은 미국산으로 톤당 961달러에 낙찰됐다. 낙찰업체는 ㈜대우인터내셔널과 ㈜서목으로, 도입 시기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더불어 가공용 쌀인 쇄미 1만1,000톤도 전량 베트남산으로 톤당 384.4달러에 낙찰됐다.밥쌀용 수입쌀이 낙찰된 것은 올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는 로컬푸드 직매장 설립지원 사업을 2개년도 연속사업으로 개편하고, 첫 지원대상자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선정사업자에게는 1차로 올해 하반기에 사업계획 컨설팅 및 농가교육비 2,000만원이 지원된다. 또 내년에는 직매장 설치자금과 개장에 따른 홍보비가 지원된다.직매장 설립을 계획 중인 조직은 오는 25일까지 소재지 관할 aT 지역본부로 신청하면 되며, 신청서 등 관련 서식은 aT 홈페이지(www.at.or.kr)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aT는 사업지원체계가 변경된 만큼, 홈페이지에서 ‘2016년도 로컬푸드 직매장 신규 설립지원사업 운영지침’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aT 관계자는 “개편된 지원체계로 인해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경매 종료일 경매 시작일 가락시장 과일부류 2015.07.31.(금) 아침 경매까지 2015.08.03.(월) 새벽 경매부터 채소부류 2015.07.30.(목) 저녁 경매까지 2015.08.02.(일) 저녁 경매부터 강서시장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지난 17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채소류 수급안정사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이번 토론회는 기존 수급안정사업인 계약재배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 도입되는 ‘채소류 생산출하안정사업’에 대한 정책 이해도 제고 및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지금까지 기존 계약재배사업의 문제점으로 전국단위의 조직화된 의사결정 체계가 없어 사전적 수급조절 기능이 미비하다는 점, 주산지 지자체의 수급과 관련한 역할 및 책임감 부족 등이 제기돼왔다.채소류 생산출하안정사업은 기존 계약재배 사업을 개편한 것으로, 생산약정제와 출하안정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생산약정제는 생육단계에서 면적을 조절하고 생산자에게 일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수박 가격 하락과 우박 피해로 전북 고창군 수박 재배 농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지난달 중순 수박 수확을 앞두고 노지 수박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고창 지역에 우박이 쏟아져, 30여만 평의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고창군에 의하면, 대산면·공음면·무장면 일대 농가 농경지 107.6ha가 우박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전북 고창군 공음면의 주영태씨는 “고창 지역은 수박 거래가 거의 밭떼기로 이뤄지는데, 우박 피해 때문에 거래 가격이 평당 1,600원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주씨에 의하면 평소 밭떼기 최저 거래가는 평당 7,000원 정도다.피해를 입지 않은 수박이라도 값이 좋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지난 21일 가락시장 수박 10kg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