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서울시가 양재 양곡도매시장을 마포농수산물시장으로 이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후, 양곡시장 유통인들의 반발이 증폭되고 있다.한국양곡유통협회(회장 이충대) 회원 약 130여명은 지난 16일 서울시청 앞에서 이전 반대 집회를 열고, 서울시에 양곡시장 이전계획 철회와 시장 활성화 대책을 요구했다.현재 서울시는 양곡시장 부지를 포함한 서초구 양재·우면동 일대를 연구개발(R&D) 지구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양재·우면 R&D지구육성 종합계획’ 연구용역을 수행 중이다. 연구용역에는 양곡시장의 마포시장 이전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포함돼 있다.유통인들은 양곡시장의 기능이 개장 초기보다 축소됐지만, 양곡시장은 여전히 공적인 기능을 수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앞으로는 가락시장으로 반입되는 농산물 물량을 경매 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는 오는 8월 중순부터 가락시장 반입물량과 거래가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홈페이지(www.garak.co.kr)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그 동안 공사는 가락시장에 반입되는 농산물 물량 정보를 사후적으로 제공해 왔으나, 앞으로는 경매 시작 전에 품목별로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공사는 상장예외품목의 판매가격과 반입물량 정보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경매가 이뤄지는 상장품목은 도매시장법인별로 집계돼 공표되고, 상장예외품목은 송품장 등록과 동시에 홈페이지에 공개된다.공사 농산팀 관계자는 “실시간 물량정보 서비스를 제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노수현)는 3개 기관 합동으로 7월부터 을 발간한다.이번 발간집은 FTA 확산에 따른 농식품 수출관련 중소업체의 정보요구 증가에 의한 것으로, 최근 이들 업체는 수출 동향, 품목 개발, 검역 등 다양한 수출 정보 공유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은 지금까지 각 기관별로 제공하던 수출동향(aT), 품목 R&D 정보(농진청), 비관세장벽 정보(검역본부) 등 고객들이 자주 찾는 정보 위주로 구성됐다.현재 발간집은 수출업체 및 지자체 등 1,000여 개소에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이상철 대상FNF(주) 사장이 제4대 식품기업수출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식품기업수출협의회는 지난 10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상철 사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임기는 2016년 차기회장 선출 시 까지다.현재 식품기업수출협의회에는 33개의 식품기업이 참여하고 있다.이번 총회에는 대상, 농심, 빙그레, 롯데칠성음료, 신송식품, 크라운제과 등 주요 회원사들이 참석했다. 이들 업체는 일본, 미국 등 기존시장에 더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해 우리 농식품 진출이 미진한 신규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그동안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는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북카페에서 ‘농산물 직거래, 청년의 미래가 되다’를 주제로 농산물 직거래 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창업 토크콘서트는 현재 접수 중인 ‘2015 농산물 직거래 창업 및 아이디어 공모전’과 연계해, 직거래 창업에 뛰어든 청년들의 창업스토리를 통해 농업분야가 새로운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임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토크콘서트 전반부는 차주훈 자라라버섯 대표와 박병열 헬로네이처 대표의 창업기를 듣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차주훈 대표는 ‘내 손으로 키우는 버섯’을 주제로, 박병열 대표는 ‘유기농체험키트가 대박’이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솔직한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지사장 노계호, 강서지사)와 서울시 공공아파트를 관리하는 SH공사 서부지역 주거복지단(단장 홍동완)이 지난 14일 강서시장에서 국내산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SH공사 서부지역 주거복지단은 앞으로 입주민 및 자사 직원을 중심으로 국산 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관할 구역 내 입주민을 대상으로 농산물 교육·홍보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강서지사는 제철 농산물 거래동향, 주요 품목에 대한 도·소매가격과 식생활 개선을 위한 조리법 등 시민에게 유용한 농산물 유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강서시장 중도매인은 아파트 단지 내에 직거래 장터를 열어 고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실질적인 소비 촉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식품 수입판매업체가 수입 대두분 제품의 유통기한을 변조해 판매한 사실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약처)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통해 콩가루·볶은 메밀 등을 수입하는 업체가 유통기한을 변조한다는 민원 제보를 받아 조사한 결과, 주식회사 제일농산이 대두분 제품의 유통기한을 변조해 판매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해당 업체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의 유통기한을 늘릴 목적으로, 중국 제조업체로부터 종이 포장지를 공급받아 포장지를 교체하는 일명 ‘포대갈이’ 방법으로 유통기한을 변조했다.이와 같은 방법으로 해당제품의 유통기한은 약 1년 4개월, 일부는 약 1년 7개월까지 연장됐다.회수 대상은 제조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농민들이 농식품부의 양파·마늘 저율관세할당물량(TRQ) 조기도입과 수급조절 실패를 강하게 규탄하며 양파를 땅에 쏟았다.지난 15일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을 비롯한 창녕군, 합천군, 남해군 농민들은 창녕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양파를 땅에 쏟아내며 마늘·양파 TRQ 조기도입 및 증량을 비판했다.하원오 부경연맹 의장은 “곧 마늘 경매가 시작된다. 좋은 가격을 받아야 하는데 정부는 농민들 손에 돈도 쥐어지기 전에 마늘을 수입하겠다고 한다”며 “올해 대량으로 수입하고 내년 작황까지 좋으면 또 똥값 된다. 농식품부가 한 치 앞도 못 내다본다. 이동필 장관은 수급조절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농수산물 공영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출하자와 소비자 및 유통인들이 동반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장 내 경쟁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동반성장연구소(이사장 정운찬)는 지난 9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4층 강당에서 ‘농수산물 공영도매시장에서의 동반성장’을 주제로 제22회 동반성장포럼을 열었다.강연을 맡은 김윤두 건국대 교수는 “지난 1993년 이후로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농업소득만으로는 생계유지에 한계가 있다는 뜻”이라고 말한데 이어 “도매시장의 주요 구매자인 소규모 슈퍼마켓 등 소매업자의 시장 영향력은 대형마트에 의해 축소되고 있다”며 도매시장 이용자들의 경제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문제를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가락시장 청과직판 상인들이 가락몰 이전을 결사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가 지난 8일부터 상인들로부터 이전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갈등 양상이 심화되고 있다.청과직판 상인들은 지난 7일부터 공사 건물 앞에 천막을 치고, ‘신축 가락몰 시설 지하 1층 이전 반대’ 농성을 시작했다.공사는 가락몰이 완공됨에 따라 직판 상인들의 이전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지난 10일까지 수산·건어·축산 직판상인 개인별 점포 배치가 완료됐고, 오는 14일까지 청과직판 상인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한다. 공사는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점포 배정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이에 김이선 청과직판상인협의회 및 납세조합 회장은 “상인들은 지하에서 영업하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 사이버거래소가 ‘복날맞이 산지 우수 농식품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한다.이번 예약판매는 여름철 수요가 많은 품목을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우수한 품질의 농식품 발굴 및 우수 농가의 홍보강화 차원에서 aT 사이버거래소와 지역농산물 온라인 장터인 농마드, CJ오마트 등 네트워크사가 협력해 추진된다.주요 상품은 무항생제 삼계탕, 백숙용 오골계, 무항생제 오리로스구이, 백숙용 통오리, 홍성한우사골 등 다양한 축산물과 바다장어, 완도전복, 추어탕 등 수산물 그리고 함안 수박, 김천 자두, 찹쌀, 건대추, 무농약 와송, 청도 아이스 홍시 등 농산물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aT 관계자는 “국내산 농식품을 직접 공급해 중간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관측 결과, 양파·마늘 수급상 부족량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농경연 산지 조사 결과, 수급상 부족량이 양파는 14만톤에서 15만4,000톤으로, 마늘은 4만1,000톤에서 4만2,000톤으로 늘어났다.농식품부는 양파·마늘 TRQ 물량을 기존 부족량 범위 내에서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기존 부족량이 양파 14만톤, 마늘 4만1,000톤이기 때문에 TRQ 증량 가능성이 높은 것은 변함이 없다.또 농식품부는 지난 7일 제4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긴급 개최해, 현재 수급조절매뉴얼상 ‘경계경보’ 단계인 양파는 ‘심각경보’로, ‘주의단계’인 마늘은 ‘경계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마늘의 경우 7월 상순 도매가격이 kg당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