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는 지난달 28일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발대식과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이날 후원의 밤은 전여농과 함께 연대하고 지지하는 각계 각층의 인사 1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악나루의 퓨전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20주년 추진위원회 설명, 기념사업 안내, 전여농 10주년 기념영상과 이후 10년의 활동사진 상영이 이어졌다.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전여농에서 추진하고 있는 토종씨앗지키기 사업에 대한 홍보와 토종씨앗이 전시됐으며, 지난 20년동안 진행되었던 사업의 정책자료집 등이 전시됐다.전여농 2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으로는 김경순 회장과 이정옥 초대 회장이 공동으로 선임됐으며, 2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
2020년에 19세 미만 농가인구의 절반이 다문화자녀로 구성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최근 발간한 농촌 다문화 후계세대 육성 방안에 관한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농촌 다문화 후계세대 육성방안 보고서는 전남대학교 강혜정 교수가 농식품부의 용역을 받아 연구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농촌의 국제결혼 증가 추이를 고려한 장래 농가인구 추계결과, 2020년 전체 농가인구에서 이주여성농업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3.2%, 여성농가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로 전망했으며, 이주여성농업인이 평균 2명의 자녀를 출산할 경우, 2020년에는 19세미만 농가인구의 49%가 다문화자녀로 구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조사대상 농촌 여성결혼이민자의 70%이상이 35세 미만의 젊은 여성이
지난달 30일 전남도의회 고송자 민주노동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경제적 이유로 교육을 받기 곤란한 학생들에게 고등교육의 실질적 기회균등을 실현하고 전라남도의 인재육성 및 고등교육기관 진학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조례안은 한국장학재단 등에서 학자금을 대출 지원하고 있으나, 소득 이 전혀 없는 재학 또는 취직 전의 대학생들이 이자를 상환하는데 있어 과도한 부담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신용불량자가 속출하고 있어 예산의 범위 내에서 대학생 학자금 이자를 지원하다는 것이다.조례안의 내용은 전남도지사가 학자금 이자지원 대상 및 범위, 지원시기 및 지원방법, 기타 이자 지원에 필요한 사항 등 대학생 학자금 이
경기도 농촌생활개선회원 활력화 한마음대회가 지난달 28, 29일 양일간에 걸쳐 경기도 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생활개선회 회원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한마음대회는 경기향토요리 활성화와 이를 통한 여성 일자리 창출로 전통과 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지역을 가장 잘 표현하고 아주 독특한 맛의 음식을 더욱 발전시켜 주실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경기도 공직자, 의회 의원님 모두 힘을 합쳐 임금님 진상을 차리던 경기도 음식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농촌생활개선회는 1958년에 설립된 농촌지도자 부인들의 학습단체로 매년 1회 농촌여성지도자들을 위한 연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한마음대회에는 도내
충남도는 농어촌 거주 농어업인의 만 5세 이하 영유아자녀에게 지원하는 농어업인 영유아양육비에 대한 일제조사를 4월27∼5월8일까지 12일간 전 시군에서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일제조사는 올해부터 영유아양육비 지원기준이 지원대상 농어가의 농어업 외 소득 3천5백만원 이상일 경우 제외되고, 보육시설 이용도 지원대상 농어업인이 거주하고 있는 시·군·구에 위치하는 시설로 한정하는 등 제도가 대폭 변경됨에 따라 실시하는 것. 충남도는 이에 따라 지원자 적격여부 점검, 개선의견 수렴 등을 위해서 시·군 읍·면·동을 대상으로 상호 교차 및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결과 ▷지원대상자 선정 착오 등으로 지원된 지원금은 전액 환수하고, ▷지원신청서 내용이 허위로 판명된 경우에는 향후 2년간 해당
비록 네팔의 국민들은 대부분 힌두교도이지만 석가모니가 태어난 룸비니동산이 있는 나라인 네팔은 우리나라의 산악인들이 히말라야 등반을 위하여 자주 방문하는 나라이다. 1인당 GNP가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인 네팔은 가난한 농업국가이다. 인구의 9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쌀과 옥수수를 주곡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는 가난하지만 자신의 삶을 개척해가는 네팔의 농민들을 만나고자 한다. 네팔은 불과 얼마 전까지 왕의 권력이 막강한 입헌군주제국가였다. 네팔의 현대사는 왕들과 떨어트려놓고 볼 수 없는데 농민들의 이야기 역시 마찬가지이다. 19세기 영국이 인도를 점령하자 네팔의 ‘라나’가문은 위협을 느끼고 자신의 통치를 보장받는 대신 영국의 보호령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1947
지난 4월18일부터 사흘 동안 이탈리아의 트레비소(Treviso)에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8개 나라의 농업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해 일본의 홋카이도에서 열렸던 연례 G8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소집된 이번 회의에는 G8 회원국인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러시아뿐만 아니라 개도국의 G8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인도, 브라질, 멕시코, 남아공, 아르헨티나, 호주, 이집트도 참가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해 전 세계를 강타했던 식량가격폭등으로 인한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누가 식량위기의 주범인가? 전 세계 부의 5분의 3을 차지하고 있는 8개 나라는 전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 하고 있다. 이들 나라의 곡물자급률을 살펴보면 2003년 기준
한국의 현대중공업이 러시아의 대규모 농지를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프랑스, AFP통신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러시아 현지 회사인 ‘하를 제르노(Khorol Zerno)’의 67.6% 지분을 매입하고 러시아 극동지역의 1만 헥타르에 달하는 농지를 확보하였다고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은 2012년까지 5만 헥타르의 농지를 확보할 계획이며, 매입한 농장을 통하여 옥수수와 콩을 생산하여 한국으로 들여올 것이라고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말했다고 한다.한국 출신의 기업이 해외농지를 대규모로 확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한국의 기업들은 수단, 몽고, 인도네시아, 그리고 아르헨티나 등지에서 이미 1백만ha 가량의 해외농지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대우로지스틱스의 마다가스카르에서의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은 지난 14∼16일까지 3일간 제주 도두동 유니온 훼밀리에서 시군여성농민회 회장단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회장단교육은 전여농 20주년을 맞아 전국의 각 시군 회장님들이 서로의 삶을 나누고 회장으로서의 고충을 나누며 서로를 북돋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번 교육은 첫째날 서로를 소개하는 사귐의 시간을 시작으로,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의 ‘여성지도자로 산다는 것’에 대한 지도자 교육에 이어, 두 번째 강의로 심문희 전여농 사무총장의 ‘성평등에 대한 이해와 농촌지역 현실 바로 보기’가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영화감상과 작은 운동회가 열렸으며, 세 번째 강의는 현애자 전여농 부회장이 ‘여성농민을 정치의 주인으로’라는 제목으로 농민운동의 정치세력화에
농협 축산컨설팅부는 14일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경남북 여성낙농인 70명을 대상으로 제3기 여성낙농아카데미 입학식을 가졌다이날 입학식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의 한국 낙농정책방향에 대한 특강과 ‘행복한 가정’이란 주제의 교양특강이 실시됐다.이번 3기 여성낙농강좌는 이날부터 6월30일까지 운영되며, 국내외 각 분야 유명인사를 초빙, 낙농사양, 번식, 개량, 질병, 착유기 점검컨설팅 사례 등의 강좌가 운영되며, 당당한 여성, 세무관리 등의 교양강좌도 개설된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김경순)은 28일 오후 5시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2층 소회의실에서 ‘여성농민 새로운 사회, 변화의 씨앗이 되다 20주년 기념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여는 공연과 개회식, 그리고 저녁식사를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참가 및 후원 문의 02-582-3326
농사일에 집안일 아이들 돌봄까지 늘 바쁜 여성농민들에게 자신을 위한 시간은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자신을 위한 시간을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가져보고자 큰 북 앞에 당당히 선 여성농민들이 있다.“두들겨라 그러면 행복해 질 것이다.”라는 케치 프레이즈를 걸고 운영되고 있는 진주시여성농업인센터(대표 이정옥)가 운영하고 있는 난타동아리가 바로 그 곳. 농사짓는 여성농민들 중심으로 구성된 이 동아리 구성원 가운데 아들과 함께 난타를 배우러 다니며 가장 열심히 하는 손분순(42)씨를 만났다. 손 씨는 진주시 금산면에서 손 많이 가기로 유명한 고추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으며 노부모를 모시고 있다. 또한 그는 아들만 셋이라 하루 한시라도 쉴 틈이 없이 일을 하기로 유명하다. 현재 20여명으로 구성된 난타동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