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은 지난 14∼16일까지 3일간 제주 도두동 유니온 훼밀리에서 시군여성농민회 회장단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회장단교육은 전여농 20주년을 맞아 전국의 각 시군 회장님들이 서로의 삶을 나누고 회장으로서의 고충을 나누며 서로를 북돋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것.
이번 교육은 첫째날 서로를 소개하는 사귐의 시간을 시작으로,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의 ‘여성지도자로 산다는 것’에 대한 지도자 교육에 이어, 두 번째 강의로 심문희 전여농 사무총장의 ‘성평등에 대한 이해와 농촌지역 현실 바로 보기’가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영화감상과 작은 운동회가 열렸으며, 세 번째 강의는 현애자 전여농 부회장이 ‘여성농민을 정치의 주인으로’라는 제목으로 농민운동의 정치세력화에 대해 진행했다. 지도자교육 네 번째로는 ‘회장이 바로 서야 여성농민회가 바로 선다’는 주제로 전기환 농민운동연수원 부원장이 맡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