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우리쌀의 우수성을 배우고 체험해 보는 ‘우리쌀 한마당’이 열렸다. 전국에서 생산한 다양한 쌀과 쌀가공품이 전시됐으며 체험활동도 진행돼 큰 인기를 끌었다.(사)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명기, 쌀생산자협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2022 우리쌀 한마당’을 개최했다.우리쌀 한마당 두 번째 날인 지난 12일, 독립기념관 분수광장 일대에 펼쳐진 우리쌀 직거래장터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흰쌀 외에도 녹색과 붉은색, 검정색 쌀을 판매하는 코너 앞에서는 궁금한 것을 묻다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올해 쌀 생산량은 376만4,000톤으로 지난해 388만2,000톤 대비 3% 감소했다.지난 15일 통계청(청장 한훈)이 발표한 ‘2022년 쌀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재배면적은 72만7,054ha로 지난해 73만2,477ha보다 0.7% 줄었고, 10a당 생산량(현백률 92.9%)이 518kg으로 지난해 530kg보다 2.3% 낮다. 시도별 쌀 생산량은 △전남이 74만3,000톤으로 가장 많고 △충남 72만5,000톤 △전북 62만2,000톤 △경북 51만1,000톤 순이다. 전년대비 생산량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올해 밀 재배면적이 급증해 현장에선 내년 봄 수확기 대란을 우려하고 있다. 적절한 소비대책이 없으면 수년 전 과잉 파동이 재연될 수 있어서다.밀 파종 열기가 뜨겁다. 정부가 올해 74개소의 밀 전문생산단지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면서 자급률 제고에 힘을 쏟는 가운데 내년부터 밀 재배 시 받는 직불금도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보리보다 밀을 심는 농가가 많아졌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밀 보급종 공급량은 2,155톤으로 지난해 1,331톤보다 62% 늘었다. 통상 국내 밀 재배면적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우리쌀의 우수성을 배우고 체험해 보는 ‘우리쌀 한마당’이 열렸다. 전국에서 생산한 다양한 쌀과 쌀가공품이 전시됐으며 체험활동도 진행돼 큰 인기를 끌었다.(사)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명기, 쌀생산자협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동안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2022 우리쌀 한마당’을 개최했다. 우리쌀한마당은 지난 2017년 서울에서 처음 열린 이후 매년 개최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독립기념관에서 여섯 번째 열렸다.우리쌀 한마당 두 번째 날인 지난 12일 독립기념관 분수광장 일대에 펼쳐진 우리쌀 직거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새로운 백년을 개척한 농민운동가’ 고(故) 박행덕 의장 농민장 영결식이 지난 7일 전남 장흥군민회관 앞에서 농민, 노동자를 비롯한 추모객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거행됐다.고 박행덕 의장은 2004년 장흥군농민회 부산면지회를 조직해 지회장을 맡은 이후 장흥군농민회장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농민들의 현실을 알리고 농업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섰다.또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농민회총연맹 17대 의장을 역임하면서 강원 평창 통일한마당, 통일트랙터 조성, 농민수당 전국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농업계가 일정을 중단하며 애도를 표하는 가운데 윤석열정부의 민간단체 사찰문건이 확인돼 분노한 여론이 들끓고 있다.지난 3일 전국민중행동·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여성단체연합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 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시민사회 여론동향 문건’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며 “대통령은 사과하고 책임자를 경질하라”고 촉구했다.SBS 보도로 알려진 사찰문건은 참사 직후인 지난달 31일 경찰청이 ‘정책참고자료’라는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소위원장 이달곤, 농해수위 예산소위)가 내년 농업예산안 중 전략작물직불 예산을 정부안보다 확대하고 논 타작물재배지원 등을 신규 편성했다.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열린 국회 농해수위 예산소위에서 전략작물직불과 논타작물재배지원 예산이 정부안 720억원에서 1,701억원으로 981억원 확대됐다.정부는 내년에 ‘전략작물직불금’을 신설하면서 720억원의 예산안을 편성했다. 쌀 수급안정 차원에서 밥쌀 대신 ‘가루쌀’ 재배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를 반영했는데 △가루쌀을 심고 겨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쌀 수급안정이 농정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자동시장격리제’ 외에 채소를 포함한 대체작물의 ‘평년가격 보전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농업전문 민간연구소인 지에스앤제이(GS&J) 인스티튜트(이사장 이정환, GS&J)가 지난 25일 ‘쌀값 문제, 쟁점 진단과 대안의 방향’ 보고서를 통해 ‘대체작물의 가격보전제도’를 대안으로 내놨다. GS&J는 “이제까지 경험을 보면 수요량 추정치를 초과하는 생산량을 전량 정부가 시장격리하였음에도 가격이 하락해 가격지지에 실패한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면서 시장격리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예산국회’에 돌입하면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지난 2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소관기관 예산안 상정 전체회의를 열었다. 농민들은 쌀값 폭락과 생산비 폭등에 금리 인상까지 겹겹의 악재 속에 파산위기를 버티고 있다며 국회에 ‘농업예산 확대’를 촉구했다.이날 회의에서 농해수위원들은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이 정부 전체예산안 대비 2.7%에 불과해, 장·차관들의 예산확대 의지에 결함이 있다는 지적을 했고, 기획재정부에서 상황에 따라 쉽게 자르는 예산이 실상 농촌현장의 중요사업일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하라고 질타했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독일 농업분야 현장 전문가들이 2023년부터 새로 도입되는 유럽연합(EU)의 공동농업정책(CAP)과 농업전문직업학교를 통한 농민자격증 부여 과정, 에너지자립을 하는 지역의 사례 등을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산농촌재단(이사장 김기영)이 창립 31주년을 맞아 서울서 개최한 국제심포지엄을 통해서다. 기후위기·식량위기·에너지위기 시대, 이를 극복하는 열쇠를 농업·농촌에서 찾을 수 있다는 의미도 담았다.대산농촌재단 창립 31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미래가 있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정부가 수확기 가격안정 대책으로 신·구곡 90만톤 매입 계획을 발표했지만 생산비가 보장되는 벼 매입가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충남 당진지역의 농민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지금 당장 쌀 생산비를 보장하는 공정가격을 제시하라’는 성명을 지난 18일 발표했다.당진 농민·시민단체들은 지난달 25일 정부가 발표한 쌀 90만톤 매입 결정은 가격안정 대책으론 부족하다고 보고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단체들은 “수확을 하고 있는 농민들의 마음이 착잡하다. 정부가 쌀 90만톤 매입 결정을 했지만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제1회 여성농업인의날 기념식이 1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치러졌다. 여성농업인의날은 매년 10월 15일로, 지난해 법정기념일 제정이 확정돼 올해 첫 번째를 맞았다.여성농업인의날은 국제연합(UN)이 지난 2007년 지정한 세계 여성농업인의날(매년 10월 15일)에서 유래됐다. 여성농업인의 삶과 지위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자는 것이 기념일의 제정 배경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7개 여성농민단체(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