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경농이 일교차가 커지면 자주 발생하는 노균병을 예방하고 치료에도 효과적인 약제 2종을 소개했다.
작물 정식 뒤 노균병 방제 약제를 살포하면 노균병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가을 양파의 경우, 정식 뒤 노균병 방제 약제를 뿌리면 이듬해 봄철 노균병 발생률이 80%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균병은 포자가 공기와 물을 통해 빠르게 퍼지므로 한 번 발생하면 포장 전체로 퍼지기 쉽다.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으므로 예방을 위한 방제가 꼭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선 발병 위험 시기(강우 뒤, 높은 습도)에 맞춰 미리 방제제를 살포해야 효과적이다.
퀸텍은 예방과 치료를 동시에 나타내는 것이 특장점이다.
퀸텍은 균사의 각 생장 단계마다 모두 7개의 작용점을 갖고 있어 노균병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기존 약제는 포장 형성, 발아 억제 등 작용점이 1~2곳에 그친다. 아울러 노지와 시설작물 구분 없이 쓸 수 있다.
미리카트는 양파 정식 뒤 노균병 방제에 탁월한 약제다. 역병, 노균병 전문약제로 예방효과가 뛰어나고, 시아노이미다졸계 성분으로 기존 약제와 교차저항성이 없다. 2차 감염 및 병 확산을 탁월하게 예방하며 약흔 문제가 적고 잔효성과 내우성이 뛰어나다. 환경친화적 약제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