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 철원군농민회(회장 위재호)가 신명나는 풍물소리와 함께 영농발대식을 열고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렸다.철원군농민회는 지난달 28일 김화지회 정연규 총무의 마리정미소에서 영농발대식을 열고 2024년 농사의 풍년을 기원했다. 발대식에 앞서 군청 앞에서 현 정부의 폭정과 무능을 심판하자는 투쟁선포식을 한 터라 농촌과 농민의 태평을 기원하는 마음은 특히 절실했다. 위재호 회장은 “필수 농자재 반값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쌀값 정상화를 위해 책임지고 일할 국회의원이 선출되도록 선거농사도 잘 지을 것”
본격적인 봄을 맞아 농촌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가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농민의 무사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영농발대식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치러지는 의식이면서 축제이다. 농업을 중시한 고려시대에는 국왕이 직접 풍년을 기원하며 국가적 축제로 치렀고, 농본주의 경제정책을 내세웠던 조선시대에도 기곡제를 지내며 풍년이 들기를 모두 기원했다. 역사에서도 그 의미를 알 수 있는 것처럼 한 해 농사의 풍년을 전 국민이 함께했다.전국 방방곡곡 농촌지역에서 열리는 영농발대식에는 농민들의 염원이 담겨있다. 그리고 영농발대식의 대회사
[한국농정신문 김한수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대학분회 청소·경비·주차시설 노동자(대학분회 노동자)들이 20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앞에서 ‘밥 한 끼를 지키는 투쟁’을 선포했다.14개 대학분회 소속 3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투쟁선포식에서 노동자들은 △시급 270원 인상 △ 한 달 식대 2만원 인상을 요구했다.지난해 11월 대학분회 노동자들은 용역업체들과 집단교섭을 시작하며 △시급 570원 인상 △한 달 식대 2만원 인상 △상여금 25만원 인상을 제시한 바 있다. 대학분회 노동자들은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지난달 31일 통일쌀 벼베기·윤석열정권 퇴진 투쟁선포식에서 만난 당진 농민이 내뱉은 첫마디는 “농민을 위한 정부와 국회는 없다. 오직 단결 투쟁만이 살길이다”였다. 농민은 현 정권 농정에 대한 분노를 표현했고, 이 같은 마음을 증명하듯 최근 당진시 거리 곳곳에는 11월 11일 전국농민대회를 알리는 홍보 펼침막이 내걸린 상태다.당진시농민회(회장 이종섭)가 주관하고 전국쌀협회 당진지부와 전여농 당진시여성농민회가 공동주최한 통일쌀 벼베기·윤석열정권 퇴진 투쟁선포식은 송산면 당산리 통일경작지에서 하원오 전국농민
[한국농정신문 김재영 기자]“전국 최하위인 경남 농업소득을 올리려면 지금까지의 농업정책을 싹 갈아엎어야 한다!”조병옥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전농 부경연맹) 의장의 대회사가 경남도청 앞 4차선 도로에서 울려 퍼졌다.경남지역 농민단체들은 지난 22일 창원시 경남도청과 용지문화공원 간 대로변에서 ‘이대로는 못 살겠다! 수입농산물 저지! 자연재해 대책 촉구! 농업예산 확대! 경남농민투쟁선포식’을 진행했다. 경남 각지에서 온 120여명의 농민이 선포식에 모였다.이날 조병옥 전농 부경연맹 의장은 대회사에서 “2021년 대비 2022년
[한국농정신문 김재영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의장 조병옥, 전농 부경연맹)의 간부들이 지난 8일 경남 남해군 고현면 이어어촌체험마을로 모였다. 하반기 농민투쟁의 물꼬를 트고 승리를 결심하는 수련회를 진행하기 위해서였다. 정세강연, 회의, 뒤풀이까지 이어진 수련회는 하반기 농업문제를 투쟁으로 뚫겠다는 간부들의 결의·결심을 높이는 자리였다.이날 한낮의 폭염을 뚫고 경남 각지에서 모인 전농 부경연맹 간부들은 정세강연을 경청했다. `무너져가는 미국의 패권에 기대며 경제위기 심화로 인한 고통을 민중에게 전가하는 윤석열정부’에 대한
[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철원군농민회(회장 위재호)는 지난 21일, 공안탄압 분쇄·농민생존권 쟁취·농민기본법 제정 실현을 목표로 2023년 투쟁선포식을 열었다. 회원들은 각자 트럭에 투쟁의 깃발을 높이 걸고 철원문화복지센터를 출발해 읍내를 가로질러 철원군청 광장에 모였다.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은 “못 살겠다고 함께 외쳤던 농민단체들의 입에 윤석열정부는 재갈을 물렸다. 홀로 싸우는 전농의 입마저 막으려고 현직 고창건 사무총장을 국가보안법으로 구속했다. 밥상물가까지 오르면 국민 폭동이 일어날 것 같으니 농민의 목을 쥐어틀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 소속 시·군 농민회들의 영농발대식 및 투쟁선포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남군농민회(회장 이무진)가 대규모 농민대회를 통해 올해 투쟁의 포문을 열었다.해남군농민회는 지난 21일 전남 해남군청 앞 광장에서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쌀값 폭락·생산비 폭등 대책 없는 윤석열 정부 규탄 해남 농민대회’(사진)를 개최했다. 농민대회에는 윤일권 전농 광주전남연맹 의장·해남품목별생산자회(쌀·양파·배추·마늘·절임)·민주노총 전남본부 등이 참여해 힘을 모았다.이날 해남군농민회는 결의문을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 소속 시‧군 농민회들의 영농발대식 및 투쟁선포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농 광주전남연맹(광전연맹) 해남군농민회(회장 이무진)가 대규모 농민대회를 통해 올해 투쟁의 포문을 열었다.해남군농민회는 지난 21일 전남 해남군청 앞 광장에서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쌀값 폭락·생산비 폭등 대책 없는 윤석열 정부 규탄 해남 농민대회’를 개최했다. 농민대회에는 윤일권 전농 광전연맹 의장·해남품목별생산자회(쌀·양파·배추·마늘·절임)·민주노총 전남본부 등이 참여해 힘을 모았다.이날 해남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윤석열정부가 '공안몰이'로 농민을 대변하고 있는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 현직 사무총장을 구속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8일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제주에서 고창건 전농 사무총장과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연행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적부심사 청구가 지난 20일 진행됐으나 기각되면서, 제주교도소에 수감 된 채 수사받게 된다.이들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연행돼 구속이 확정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수사당국이 구속 사유 등을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아 변호인 등 조력인들도 이를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임기를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문재인정부가 ‘이번 임기 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 다음 정부에서 가입 협상’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농어민들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양옥희, 농민의길)과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은만, 농축산연합회), 전국어민회총연맹(회장 주해군, 어민회총연맹) 등 농어민단체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공원 광장에서 ‘CPTPP 가입 저지를 위한 전국농어민대회’를 열어 정부가 대책도 없이 CPTPP 가입을 추진하고 있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지난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저지 농어민 총궐기대회’에도 정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달 중에 CPTPP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한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열고 “이번 정부 내 CPTPP 가입 신청, 다음 정부에서 가입 협상이라는 큰 틀에서 추가 피해지원 및 향후 액션플랜 등에 대해 최종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정부가 CPTPP 가입 입장을 다시 한번 명확히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당진시농민회 등 충남지역 농민들이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농협의 벼 수매가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지역마다 농협 앞에 나락을 적재하며 “쌀 장사꾼으로 변절한 농협 조합장들이 벼 수매가를 일방적으로 낮게 책정했다”며 규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지난 13일 당진시농민회는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벼 수매가 1kg 2,000원을 보장할 것 △2,000원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쌀 가공원가 및 판매원가를 공개할 것 △수매가를 일방적으로 결정한 조합장은 퇴진할 것 △수매가 결정에 생산자대표
[한국농정신문 한승호·윤병구 기자]바쁜 일손을 멈추고 여성농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여성농민 권리실현, 공공농업 실현’의 구호를 내건 경남의 여성농민들은 ‘농촌 인력난 대책 마련, 농지 전수조사 투기농지 국가수용, 농어촌파괴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반대, 기후위기 대응 농업재해보상법 제정,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공영시장도매인제 도입’ 등 사실상 농업·농촌이 겪고 있는 모든 문제를 언급하며 문재인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지난 18일 경남 진주시 초전동 경상남도청 서부청사 앞에서 ‘여성농민 권리실현! 11월 농민총궐기 성사! 경남 여성농민
[한국농정신문 신수미 기자] 지난 12일 강원도청 앞에서 11월 농민총궐기대회 성사를 위한 ‘강원농민 투쟁선포식’이 열렸다.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원농민의길 결성을 준비하는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강원도연합, 가톨릭농민회 원주교구, 가톨릭농민회 춘천교구 대표자와 소속 회원들 20여명이 함께했다.이준기 강원농민의길 준비위원장은 “정권이 바뀌어도 농민들의 삶은 달라진 것이 없고 오히려 더욱더 벼랑끝으로 몰리고 있다. 적폐농정을 갈아엎기 위해 농민들이 나설 수밖에 없다”며 현 정부의 농정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바쁜 일손을 멈추고 여성농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여성농민 권리실현, 공공농업 실현’의 구호를 내건 경남의 여성농민들은 ‘농촌 인력난 대책 마련, 농지 전수조사 투기농지 국가수용, 농어촌파괴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반대, 기후위기 대응 농업재해보상법 제정,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공영시장도매인제 도입’ 등 사실상 농업·농촌이 겪고 있는 모든 문제를 언급하며 문재인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18일 오전 경남 진주시 초전동 경상남도청 서부청사 앞에서 ‘여성농민 권리실현! 11월 농민총궐기 성사! 경남 여성농민 투쟁선포
코로나19가 여전히 우리 삶을 옥죄고 있지만 계절은 어느덧 봄이 됐다. 봄꽃이 하나둘 피는 듯하더니 어느덧 하나둘 지기 시작한 완연한 봄, 이제 본격적인 농사철이다. 이맘때면 항상 올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영농발대식이 개최되고 농촌은 바쁘게 움직였다. 그러나 올해 영농발대식은 예년과는 다른 모습이다.3월의 마지막 날 전국적으로 풍년을 기원하는 영농발대식이 개최됐고 이와 함께 많은 지역에서는 투쟁선포식이 있었다. 한해 농사가 잘 되기를 기원하는 그 출발점에 전국 농민들은 철저히 농업을 무시해 온 문재인정부에 대한 총궐기를 선언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5일 오전 경남 진주시 상대동 진주시청 앞에서 열린 ‘직불제 개악 저지!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철회! 진주농민 투쟁선포식’ 기자회견에서 농민들이 “통상주권 포기, 농업 포기, WTO 개도국 지위 포기 방침 철회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농민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식량자급률 24%, 농업소득 20년째 정체, 도농 간 소득격차 60%, 농가경영주 평균 연령 68세, 매년 반복되는 농산물값 폭락 등 한국농업의 현실은 참담하다”며 “농민은 식량안보를 지키는 공직자라고 말한 문재인정부의 미사여구는 빛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업분야 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매년 반복되는 농산물값 폭락, 쌀 목표가격 폐지 논란 등 참담한 농업 현실과 문재인정부의 지속된 농정 실패에 분노한 농민들이 농기계 투쟁에 나서 현 정부의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농업 정책에 분명한 경고메시지를 보냈다.‘농업인의 날’이었던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전국 농촌 곳곳에서는 3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아스팔트 위를 내달렸던 수많은 트랙터와 농업용 트럭이 다시 한 번 농로를 벗어나 농심을 알렸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행덕, 전농)은 농업인의 날을
[한국농정신문 조현경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은 ‘WTO 개도국 지위 포기 규탄, 직불제 개악 반대 농민투쟁선포식’을 지난 11일 경남도청 앞에서 개최했다.김군섭 전 전농 부경연맹 의장은 이날 “WTO 개도국 지위 포기와 쌀 목표가격이 아직도 결정이 나지 않은 이런 나라에서 어떻게 농민이 농사를 짓고 살 수가 있겠냐”며 “오늘 투쟁선포식을 시작으로 11월 30일 전국농민대회 그리고 민중대회에서 농민들과 서민들, 노동자들이 이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양정석 전농 부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