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25일부터 인체와 가축에 유해한 농약은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저독성 검역용 농약의 유통 규제는 완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가 지난해 10월 개정된 「농약관리법」에 따라 정비된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내용을 알렸다.개정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따르면, 등록 농약이 사람과 가축에 해를 줄 우려가 있는 등 유해하다고 판단되면 반드시 농약안전성심의위원회가 농약 안전성을 평가하고, 해당 농약을 취소하는 등의 처분을 내려야 한다. 아울러 그간 수출입 식물 검역에 사용하는 농약 등은 제조‧수입업자가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농관원)이 2023년 한 해 동안 불법 농약 유통 단속과 판매업체 점검에 주력해 농약 품질관리 강화, 부정농약 유통 차단, 대국민 홍보 강화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이 담당해 온 유통 농약 검사 업무는「농약관리법」개정으로 2023년 1월 1일부터 농관원이 맡게 됐다. 이에 농관원은 △농약 판매 준수사항에 대한 지도·홍보 및 농약 품질관리(상반기) △부정농약 판매 단속·지자체와 합동 점검을 통한 농약 가격표시제 및 취급 제한 기준 위반 등 단속(하반기)을 중점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서해동, 농관원)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국내에 유통되는 농약의 품질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농약 품질검사 업무는 원래 농촌진흥청 소관이었으나,「농약관리법」개정으로 올해부터 농관원이 담당하고 있다. 농관원은 올해 검사물량을 지난해 농진청이 검사한 물량보다 2배로 늘리며, 국내 출하량 상위 업체 제품 외에 상대적으로 품질관리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소규모 업체 제품과 재포장 수입농약 위주로 검사를 확대한다.주요 검사항목은 농약 유효성분(살균·살충·제초효과를 내는 성분) 함량과 물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약관리법 개정 시행에 따라 2023년 1월 1일부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 농관원)이 농약 유통관리 업무를 개시한다.부정·불량 농약 판매 단속 등의 유통관리 업무는 그간 농촌진흥청에서 담당했으나, 전국단위로 유통되는 농약의 관리를 위해 광범위한 조직체계를 갖춘 기관으로 업무를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이 줄곧 제기돼 왔다.이에 지난 2021년 6월 15일 농약관리법이 일부 개정됐으며, 2023년 1월 1일부터 농약 유통관리 업무 소관기관이 농진청에서 농림축산식품부로 이관됐다. 이후 시행령·시행규칙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9월 10일 등록 취소돼 올해부터 사용이 금지된 ‘클로르피리포스’ 함유 농약의 추가 반품이 내달 31일까지로 연장됐다.「농약관리법」에 따르면 농약 제조·수입업체는 농약이 등록 취소된 이후 2개월 동안 해당 농약을 회수·폐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은 지난해 클로르피리포스 함유 농약 제조·수입업체로 하여금 판매업체에 공급했던 농약을 회수·폐기하고 판매업체와 농약 구매자들에게 구입 대금을 보상토록 권고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반품 기한을 놓친 농민 등의 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지난 15일 「농약관리법」을 일부개정·공포했다. 비산 및 약해 등 농약 관련 분쟁을 조정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개정내용은 크게 △농약피해분쟁조정위원회 설치 근거 및 분쟁조정 절차 마련 △항공방제업 신고제도 신설 △유통 농약 단속 강화 등으로 파악된다.이에 2023년부터 농식품부에 농약으로 인한 피해 관련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농약피해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고, 농약피해분쟁조정위원회는 사실조사 및 의견청취, 조정 등의 분쟁 해결을 위한 역할을 수행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농약관리법 등 4건의 개정법률안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이개호 위원장 대표 발의 법안들은 △농약관리법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농업기계화 촉진법 등이다. ‘농약관리법 일부개정법률 일부개정안’은 농약 유통검사 업무 소관을 현행 농촌진흥청에서 농림축산식품부로 이관해 관리 효율성을 도모한다. 또 농약 피해 관련 분쟁조정기구 설치‧항공방제업 신고제도 도입하며 필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약관리법」 개정으로 지난 1월 1일부터 50ml 이하 소포장을 제외한 모든 농약의 판매정보 전산기록이 의무화됐다. 이에 판매자가 농약 구매자의 정보를 기록·보존하지 않을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처벌받게 된다.지난 11일 기준 전체 농약 판매업체 약 5,660개소 중 87.8%가 농약안전관리시스템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여전히 약 680개 업체가 제도권 안에 들어서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시스템에 가입했더라도 민간재고프로그램을 이용해 컴퓨터로 농약 판매기록을 관리하던 경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은 50ml 이하 소포장을 제외한 모든 농약의 판매정보를 2020년 1월 1일부터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 전자로 기록‧보존해야 한다고 밝혔다.농진청은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로 농약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농약관리법」을 지난해 12월 31일 개정해 농약안전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게 됐다.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 기록‧보존되는 농약 판매정보는 구매자별 농약 구매이력 관리에 이용되며 이를 바탕으로 해당 농가별 맞춤형 농약을 처방하고 농작물에 적합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달 22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농약 포장지 표시기준 개선 대국민 공청회’가 치러졌다. 이날 공청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한국작물보호협회 등 관계 부처·기관 담당자와 농민 등이 참석했으며, 의견 수렴을 거친 뒤 개선안을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다.현행「농약관리법」과 농촌진흥청 고시에 따르면 농약병에는 ‘농약’이라는 문자와 함께 △품목등록번호 △명칭 및 제제형태 △유효성분의 일반명 및 함유량 △포장단위 △농작물별 적용병해충 및 사용량 △사용방법과 사용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해 12월 31일「농약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50ml 소포장을 제외한 모든 농약의 판매정보 기록·보존이 의무화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는 그동안 독성이 높은 농약 등 10종에 한해 구매자 정보 및 판매수량 등의 정보 기록을 의무화하고 있었으나, 7월 1일부터 ‘농약 안전관리 판매기록제’가 시행돼 모든 농약으로 확대된다고 전했다.농약 안전관리 판매기록제는 지난 1월부터 전면 시행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따라 농약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농약 안전관리 판매기록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개정된 「농약관리법」에 따라 농약 가격표시제가 지난 1일 본격 시행됐다.그 동안 농약은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판매상이 가격을 정확히 표시하지 않더라도 제재가 시정·권고 등으로 미약해 실효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농민의 알권리 보호와 공정 거래 유도를 위해 지난해 10월 31일 국회서 관련법을 개정했고 판매상이 판매하는 농약의 실제 가격을 정확히 표시토록 규정했다. 더불어 유통되는 농약을 사후 관리하는 농촌진흥청 및 지자체의 지도·감독 방안도 추진될 전망이다.농약의 가격표시 방법은 소
[유영윤 농협중앙회 준법지원부 변호사]질문= 저는 잣나무를 식재해 잣을 재배하는데, 농약판매상으로부터 잣나무용 농약이 아닌 일반 과수용 농약을 살포해도 문제없다는 설명을 듣고 일반 과수용 농약을 잣나무에 살포한 결과 수확이 급감했습니다. 이러한 경우 농약판매상에 대해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농약판매상은 농약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판매농약의 중요 사항에 관한 정보를 정확히 구매 농민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본 사안 같이 농약판매상의 부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피해농가가 농약판매상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오는 11월부터 국내서 유통·판매되는 모든 농약의 가격이 표시된다.지금까지 농약은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판매가격을 표시하도록 돼 있었으나 위반 시 가해지는 제재가 미약해 그 실효성이 논란으로 대두돼 왔다. 농약 가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로 표시하는 등 1차 위반이 적발될 경우의 조치사항이 시정권고에 불과했기 때문이다.판매농약의 가격이 정확히 표시되지 않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고 진열장에 표시된 가격과 실제 판매 가격에 차이가 존재해도 농민들은 ‘부르는 게 값’인 농약을 구매하거나 같은 농약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29일 7월부터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소개했다. 쌀·밭·조건불리직불금이 9월 중에 조기 지급되며 수입축산물 이력제도가 확대돼 12월 28일부터는 수입돼지고기의 유통이력 확인이 가능해 진다. 또 농약 가격표시제도 11월부터 시행된다.농식품부는 매년 11월에 지급하던 쌀·밭·조건불리직불금을 농민들의 자금수요가 많고 추석 명절에 도움을 주고자 9월로 앞당겨 지급한다. 쌀 고정직불금은 ha당 평균 100만원, 밭 고정직불금은 ha당 평균 50만원, 조건불리직불금은 60만원이다. 또 조건불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은 밀수농약 등 부정‧불량 농자재 유통으로 인한 농민 피해 사전 예방 및 농자재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판매업소 전수점검을 추진한다.이전에도 매년 지자체 등과 합동해 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난 2015년 이후 점검 업소수는 전체의 약 17%에도 못 미칠 뿐더러 불법농약 또한 여전히 유통되고 있어 농약‧비료 판매업소에 대한 점검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지난해 120개 시‧군‧구 894개 업소 점검 결과 농약 가격표시위반 등 182건이 적발된 것으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현재 생산중인 모든 농작물을 대상으로 PLS가 시행되기까지 300여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은 PLS 완전 도입을 위한 제도 홍보를 올해 중점업무계획으로 삼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제도가 완벽히 시행되기까지 해결·개선돼야 할 문제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PLS 제도 시행에 앞서 가장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은 부족한 등록농약과 소면적 재배작물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2017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등록농약은 1,944개 품목에 불과하다. 또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약 사용실태조사에 의하면 1,361종의 미등록 농약이 방제에 사용되는 실정이다.일반적으로 농약은 농약회사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현재 우리나라의 친환경농업 현실은 비유컨대 장애물달리기와 같다. 코스에 장애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안 그래도 재배 방법도 어려운데다 판로 개척도 힘들고, 올해 초 저농약 인증제 폐지로 좁아진 친환경농업의 선택 폭까지. 한국의 어느 농민이 안 그렇겠냐만 친환경농가 또한 농사짓는 과정에서 넘어야 할 장벽이 많다.그 중 첫 번째 장애물로, 농자재 값이 비싸다. 친환경농업에 쓰이는 각종 유기농자재들은 거의 대부분 비싸다. 기본적으로 수요가 많지 않고, 물품을 구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게다가 유기농자재엔 부가가치세 명목으로 세금까지 10% 붙어 더 가격이 오른다. 친환경농사는 관행농에 비해 병충해 관리가 더 어렵고 세세하게 관리해야 하다 보니 투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친환경 농가들의 입장에서 비싼 작물 생산비는 큰 부담이다. 생산비 증가 요인 중 비싼 유기농자재 가격을 빼놓을 수 없다. 유기농자재 가격은 관행농에 쓰이는 자재보다 개별 가격도 비쌀뿐더러, 여러 차례에 걸쳐 구입해야 한다. 유기농자재는 적은 투여량으로는 기대만큼의 생산 효과를 누릴 수 없어 더 많은 양이 필요하다.이런 이유로 친환경 농업 종사자들은 유기농자재의 부가가치세에 대한 영세율 적용을 정부에 요구해 왔다. 이미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의 ‘농·축산·임·어업용 기자재 및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및 면세 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특례규정)’에 의거해 농약, 화학비료, 농기계, 축산용 농자재 등에 영세율이 적용되고 있다.유기농자재의 경우 총 90종의 허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고독성 농약 ‘메소밀’ 보상수거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실시된다. 한국작물보호협회,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협은 지난 2011년 12월 6일 기 등록 취소된 고독성 농약 ‘메소밀 액제’를 일제 보상 수거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1일부터 한 달간 실시되는 이번 메소밀 보상 수거는 최근 고독성 농약 ‘메토밀(상표명 메소밀)’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관계기관은 더 이상 농약 고유목적 이외의 의도적 오용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와 이미지 악화를 예방하겠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등록취소 고독성 농약은 2015년 11월부터는 유통 및 사용이 전면 금지됐으며, 사용 시 과태료 100만원 이하, 판매 시 3년 이하 징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