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막바지에 접어든 모내기로 눈코 뜰 새 없는 충남 농민들이 지난 7일 장화도 벗지 못한 채 일손을 놓고 모였다. 가루쌀 모내기를 위해 충남 부여군 임천면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기 위해서다.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임천면 소재 꿈에영농조합법인 앞 논에서 청년 농민들과 함께 가루쌀 모내기에 참여했다. 충남 지역 농민들은 하루 전날인 6일 윤 대통령의 방문 소식을 접하고 기자회견을 위해 급하게 달려왔다.충남 농민들은 이날 “가루쌀은 쌀 가격 폭락의 근본 해법이 될 수 없다. 쌀 수입을 중단하고 양곡관리법을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막바지에 접어든 모내기로 눈코 뜰 새 없는 충남 농민들이 7일 장화도 벗지 못한 채 일손을 놓고 모였다. 가루쌀 모내기를 위해 충남 부여군 임천면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기 위해서다.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임천면 소재 꿈에영농조합법인 앞 논에서 청년 농민들과 함께 가루쌀 모내기에 참여했다. 충남 지역 농민들은 하루 전날인 6일 윤 대통령의 방문 소식을 접하고 기자회견을 위해 급하게 달려왔다.충남 농민들은 이날 “가루쌀은 쌀 가격 폭락의 근본 해법이 될 수 없다. 쌀 수입을 중단하고 양곡관리법을 전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비료·농약·기름값·인건비·농지임차료 등 모든 농업생산비가 유례없이 폭등했다. 정부나 농협의 생산비 보전 대책이 단단하지 못한 가운데, 농민들이 소득을 유지하기 위한 마지막 보루는 농산물 가격이다.올 한 해, 주요 채소류 가격은 우려에 비해선 선방한 편이지만 치솟은 생산비를 보전받기엔 빠듯하며, 그나마 농산물이 ‘물가 인상의 주범’으로 몰리면서 끊임없이 하향 압박을 받아왔다. 주요 품목들이 요행히 폭락을 면했을 뿐, 농민들은 어느 때보다 절박한 시절을 지나고 있다.배춧값, ‘한 달’ 폭등 뒤 기약 없는 내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공사) 신임사장 선임과 관련해 수산부류 도매법인과 이해관계가 있는 전국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회장이 1차 심사에서 통과한 정황이 드러나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9월 19일 김경호 공사 사장의 임기가 끝나면서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공사는 사장 공개 모집에 들어갔다. 지원자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응모자에 한해 2차 면접심사(11월 12일)가 진행된다.사장 공개 모집에선 14명의 응모자 중 6명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그런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6명 중 한 명인 임재봉 (사)한국종자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경매사의 컴퓨터에서 응찰자인 중도매인의 번호를 지우는 익명거래를 둘러싸고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공사)와 도매시장법인 간 1심 재판에서 30일 법원은 최종적으로 공사의 손을 들었다.지난해 7월 공사는 시장 내 공정성 제고를 위해 익명거래를 추진했다. 원래대로라면 가락시장의 관리자인 공사의 명령에 따라 6개의 도매법인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익명거래를 시행했어야 했다. 하지만 경매사들의 반발이 이어졌고 지난해 11월 4개 법인(동화·대아·중앙·서울청과)이 소송을 제기했다.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추석이 끝난 22일 이후부터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나온 사람만 가락시장에 출입할 수 있다.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공사)는 가락시장 유통종사자 내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추석 휴업일 이후 경매 재개시 음성판정자에 한해서만 가락시장 출입 및 거래참여가 가능하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또한 가락시장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회의 결과 가락시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가락시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다음달 22일까지로 연장됐으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지난해 강서시장 시장도매인 출하대금 미지급 사태와 관련한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지난 16일 법원은 최종적으로 시장도매인의 손을 들었다.이번 재판은 지난 2019년 한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강서시장 시장도매인 ㈜주인농산을 상대로 3억6,000만원이라는 거액의 출하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시작됐다.지난해 12월 법원은 물품대급 미지급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으나 출하자의 항소에 따라 3차 변론 끝에 나온 판결이다.이 사건은 ‘시장도매인의 대금결제 안정성’을 이유로 시장도매인 도입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공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가락시장의 추석 휴업 시작일을 이틀 앞당기기로 결정했다.이번 휴업일 변경은 가락시장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서울시, 질병관리청, 공사 등) 회의, 가락시장 코로나19 확산 대응 관계기관 회의 및 유통종사자 의견수렴 결과 등을 거쳐 결정됐다. 이에 따라 채소부류는 기존의 19일(일)에서 17일(금) 저녁 경매 후로 휴업에 들어가며 과일부류 역시 기존 휴업일이었던 20일(월)에서 18일(토) 아침 경매 후로 변경된다. 이니세 공사 유통본부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공사)의 올해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 조사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20%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시내 7개구의 전통시장 14곳, 대형마트 7곳 및 가락시장 가락몰 총 22곳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차례상 구매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2만4,181원, 대형마트가 평균 28만3,616원으로 집계됐다.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과일류는 평균 13%, 무·배추는 18%, 축산류는 29%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0만8,632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최근 3년간 추석 관련 농식품 구매금액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분석에 따르면 올해 추석을 앞두고 선물이나 명절 음식, 제수용품을 농식품으로 구매하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3%, 2019년보다는 5%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가장 적은 수준의 농산물 구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친인척 방문·가족모임 축소와 함께 소비자들이 비싼 농산물 대신 저렴한 다른 품목을 선호하는 경향이 그 원인으로 지목됐다.하지만 추석을 앞두고 떠들썩했던 ‘장바구니물가’ 치고 농산물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호반그룹(회장 김선규)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지난달 30일 가락시장 내 무료급식소인 ‘하상바오로의 집’에 500만원을 전달했다.이번 나눔 활동은 (사)희망나눔마켓을 통해 진행됐다. (사)희망나눔마켓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와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단체, 하역단체, 가락몰 임대상인 등 유통인들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하상바오로의 집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노숙자,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1990년부터 가락시장 내에서 무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지난해 7월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공사)는 거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매사의 컴퓨터 화면에서 응찰자(중도매인 고유번호)를 가리는 익명경매를 추진했다. 이에 효율성 측면에서 업무에 지장에 있다며 경매사들의 반발이 일어났고, 도매법인의 불이행에 따라 현재 4개 법인(동화·대아·중앙·서울청과)과 공사 간의 법정 공방이 진행 중이다.그동안 출하자와 중도매인들에 의해 경매시간이 너무 짧다(3초경매)거나 단독응찰(1인경매)이 빈번하다는 등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또한 모 청과의 한 경매사가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공사)는 가락시장 개장 이후 36년동안 공사 홈페이지(www.garak.co.kr)에 제공해왔던 가격정보를 대대적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특, 상, 보통, 하’ 체계를 폐지하고 ‘고가평균, 중가평균, 저가평균’ 체계를 도입하는 것이다.현재 가락시장 가격정보는 당일 가격 서열에 따라 물량 가중치를 적용해 ‘특, 상, 보통, 하’로 산출되고 있다. 품목별로 물량 가중치는 다르나 일반적으로 상위 5%의 평균가격을 ‘특’, 35%를 ‘상’, 40%를 ‘보통’, 20%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서울시의 가락시장 위탁수수료 인상 제한조치에 반발한 도매법인들의 행정소송이 상고심에서 극적 반전을 연출했다. 대법원은 도매법인이 승소했던 1·2심 판결을 뒤엎고 지난 8일 서울시의 조치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도매법인 과다수익을 일부나마 견제하고 출하자 편익을 높이는 판결이다.이 소송의 핵심엔 ‘표준하역비’가 있다. 박스·망 등 포장출하된 하역비를 일컫는 개념으로, 가락시장의 경우 전체 하역비의 80%가 표준하역비다. 일반하역비와 달리 이 표준하역비는 농안법상 도매법인이 부담하도록 명기돼 있지만, 가락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공사)가 가락·강서시장 하계 휴업 일정을 공지했다. 자세한 휴업 일정은 아래와 같다. 덧붙여 양곡도매시장은 7월 30일 저녁 6시부터 휴장했다가 8월 2일 아침 7시부터 재개한다.이니세 공사 유통본부장은 “하계 휴업일 전후 원활한 농수산물 공급을 위해 도매법인·중도매인 등과 공조를 강화하고 수급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회장 박상호, 법인협회)가 가락·강서시장 출하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도입의 필요성이 매우 낮게 나타났다. 그런데 불과 7개월 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공사)의 설문조사에선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바 있어 혼란이 일고 있다. 법인협회가 조사보고서를 비공개에 부쳐 그 원인 분석이 어려운 상황이다.지난해 11월 공사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공영도매시장 거래제도별 만족도 조사’ 결과, 가락시장에 시장도매인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체의 72.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식품신유통연구원(원장 김동환, 신유통연)이 지난달 31일 ‘가락시장 청과부류 정가·수의매매 거래실태 분석 및 개선방안 도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의 의뢰를 받은 것으로, 현행 정가·수의매매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정가·수의매매는 경매와 달리 도매법인이 출하자-중도매인 사이에서 물량과 가격을 조율하는 거래방식이다. 가격 급등락과 유통비효율 등 경매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2012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중점적으로 지원하며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하지만 정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공사)는 지난 23일 송파희망세상(센터장 이정훈)·누리미(센터장 강성구)·솔빛(센터장 유승희)·구립문정1동지역아동센터(센터장 엄미경) 등 지역아동센터들과 ‘찾아가는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는 지역아동센터에 가락시장에서 유통되는 과일·육류 등의 식재료를 매월 2회 지원하고, 공사에서 운영하는 식문화 교육프로그램, 도시텃밭, 1사1촌 등과 연계해 건강한 식습관 교육 및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키로 했다.또한 공사 직원들이 기술봉사단을 꾸려 기술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공사)가 출하자신고 철저 이행을 계도한다. 4월 1일부터는 가락시장에서 미신고 출하자의 농산물 수탁을 거부하겠다는 방침이다.도매시장에 농산물을 출하하려는 자는 도매시장 개설자에게 자신의 인적사항과 주품목을 적은 출하자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명기된 의무사항이지만 현장에서 일부 이행하지 않는 사례가 있어 농산물 출하동향 파악이나 하자 발생 시 연락에 애로가 있었다.공사는 이번에 가락시장의 출하자신고 문제를 완전히 정리하겠다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공사)가 지난해 가락·강서시장 청과부류 거래실적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전반적으로 거래물량이 줄어들고 거래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가락시장의 거래물량은 전년대비 2.1% 감소(228만톤)했고 거래액은 12.5% 증가(4조5,333억원)했다. 각종 재해에 시달린 과일류가 물량 감소의 주 원인으로, 과일류는 8.8%, 채소류는 1% 감소했다. 거래액은 과일류 6.4%, 채소류 14.2% 증가다.가락시장 6개 도매법인 중 5개 도매법인의 거래실적이 모두 물량감소·금액증가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