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우유자조금 대의원회에서 거출금 인상 의결이 유보됐다. 일단은 정족수 부족으로 의결이 미뤄졌지만, 낙농가들은 거출금 인상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 우유자조금)는 지난달 29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19년도 제1차 대의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의 핵심 안건은 단연 거출금 인상이었다.우유자조금은 사업 효율성 제고 및 광고·캠페인의 노출 증가, 안티우유 대응 인식개선 사업 확대 등을 이유로 거출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10억원에 불과한 TV광고 예산으로는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축산은 농업 총생산액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양적 성장을 거뒀다. 그러나 규모화를 통한 급속성장은 여러 방면에서 부작용을 드러냈다. 저마다 위기의 양상은 다르지만 정부부터 현장농가까지 근본적 변화를 미룰 수 없다는 인식엔 이견이 없다. 은 ‘생산에서 가치로’ 축산정책의 방향 전환부터 이뤄져야 진정한 변화가 시작되리라 본다. 편집자 주Ⅰ. 풍요 속의 빈곤, 축산이 위태롭다Ⅱ. 흔들리는 축산, 이정표가 필요하다Ⅲ. 축산을 지켜야 밥상주권 지킨다산지가격과 연동성이 없는 축산물 소비자가격은 축산업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공정위)가 가축시장 독점에 대한 의견조회를 진행했다.「축산법」에 따르면 1987년부터 가축시장은「농업협동조합법」에 따른 축산업협동조합이 개설·관리하도록 돼 있다.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그리고 현재 축협이 운영하는 가축시장은 한우시장 뿐이다.이에 전국한우협회는 10년 가까이 축협의 가축시장 독점 개설·관리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왔다. 해당법 개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회의원을 통해 개정안 발의 등을 추진했으나 번번이 실패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지난해 축산관련 전국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휩쓴 농협사료가 농가와 함께하는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농협사료(대표 김영수)는 지난달 2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그랜드슬램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지난해 열린 전국한우경진대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의 대통령상을 모두 농협사료 이용농가가 수상한 것을 기념하는 자리였다.김영수 대표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축산 선진국과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성적을 거둔 농가들에 감사와 존경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농가들에게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를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 농협)가 ‘농협 양돈발전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농협 주도의 선제적 대응으로 국내 양돈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수급을 예측·조정해 가격 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농협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자문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자문위원회는 사육부터 가공·유통·소비를 아우르는 각계 실무 전문가 9인으로 구성했으며 정상태 농협 축산지원부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정기회의는 상반기 1회·하반기 1회로 하되 수급·가격불안 등 현안이 발생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제7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 회장에 김홍길 한우협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축단협은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새 임원을 선임했다. 이번 축단협 선거에는 제6대 회장을 역임한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과 부회장직을 맡았던 김홍길 한우협회장이 후보등록을 하면서 경합이 예상됐다. 그러나 문정진 회장이 현장에서 후보를 사퇴함에 따라 참석자 25개 단체의 합의로 김홍길 회장이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김홍길 회장은 후보소견발표를 통해 “환경개선과 미허가축사 문제가 축산농가의 목을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우유와 인삼이 국내·외 소비촉진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농산물과 축산물이 함께 소비촉진 활성화에 대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 우유자조금)와 한국인삼협회(회장 반상배, 인삼협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동 우유자조금관리사무국에서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지난 1월부터 3개월간의 협의를 통해 방송과 언론, 오프라인 행사에서 우유와 인삼을 활용한 요리를 소개해 공동 홍보사업을 전개하고 상호협력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공동 진행하기로 약속했다.특히 농산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한우협회의 OEM(주문자상표부착)사료 사업이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올해 1월 전북 완주군을 시작으로 본격화한 OEM사료 사업에는 3월까지 충북 충주시·옥천군이 새로 합류해 사료를 공급받기 시작했다. 4월부터는 전북 순창군과 충북 음성군도 합류한다. 이외 한우협회 경북도지회는 도 차원에서 사업 진행을 추진 중에 있고 경기·충청·영남권 7개 시군에서도 사업 준비에 돌입했다.지난달 25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2019년도 제1차 한우협회 OEM사료 운영협의회가 열렸다. 김홍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지난해 낙농진흥회가 인증한 낙농체험목장의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04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방문객 수가 가장 많았고 15년간 누적 방문객은 422만4,300명을 돌파했다.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지난 2004년부터 낙농체험목장 인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목장에서 생산되는 우유의 가치와 목장의 다원적 기능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은 우유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고 소비자에게 낙농산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창범 회장은 “체험목장 방문
전국한우협회의 OEM 사료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 1월 전북 완주군지부를 통해 농가에 공급을 시작한 협회 OEM 사료는 2월 충북 충주시지부에 이어 이달 초 옥천군지부도 사업에 참여했다.한우협회는 생산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사료가격의 결정에 농가가 전혀 참여하지 못하고 있으며, 가격 결정 체계까지 불투명해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OEM 사료 사업을 기획했다. 이에 하림의 계열사인 선진과 손을 잡고 직접 사료 생산을 시작했다. 한우협회는 “생산비를 낮춰 경쟁력을 향상하라면서 정부나 농축협이 한 일이 없으니 우리가 알아서 해결하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지난 1월 농협이 도입한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의 누적 보상액이 1억3,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심축산분사는 지난 1월 축산농가의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농협의 축산물 공판장(부천·음성·나주·고령)에 출하·도축·상장되는 소를 우선 대상으로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을 도입했다.농가는 출하 전이나 출하할 때 공판장에서 피해보상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한 마리당 5,950원이다. 이 중 공판장과 출하조합이 각각 1,99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돼지 가격이 지난해 10월부터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폭락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예년 수준의 가격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농가는 물론 전후방산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돼지 가격 및 수급의 안정을 위해 300억원의 자금을 조성했다. 양돈농협 및 지역축협을 통해 돼지고기 구매·비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난달 돼지 도매가격은 kg당 3,143원으로 지난해 평균가격 4,296원보다 26.8% 낮았고 지난해 2월보다는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