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우유와 인삼이 국내·외 소비촉진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농산물과 축산물이 함께 소비촉진 활성화에 대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 우유자조금)와 한국인삼협회(회장 반상배, 인삼협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동 우유자조금관리사무국에서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지난 1월부터 3개월간의 협의를 통해 방송과 언론, 오프라인 행사에서 우유와 인삼을 활용한 요리를 소개해 공동 홍보사업을 전개하고 상호협력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공동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농산물과 축산물이 협업하는 최초의 사례로 향후 다른 품목들에도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이승호 위원장은 “영양학적으로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대표 농축산품목인 우유와 인삼의 만남은 생각만 했었는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너지를 낼 기회를 마련했다”며 “우리나라 농축산 발전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인삼협회와 함께 소비촉진 활성화를 이뤄 세계인에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상배 회장도 “이상기후와 질병 등으로 매년 생계를 위협받는 농축산이 힘을 합쳐 소비촉진 효과를 배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민들이 우리 인삼과 우유를 더 많이 애용할 수 있도록 강력한 협업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날 이 위원장과 반 회장은 우유와 인삼을 함께 갈아 만든 ‘인삼우유’를 마시며 상생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