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처분은 무용지물확산은 속수무책정책은 우왕좌왕방역은 진퇴양난백신으로 백기투항.옛말에 ‘빈대 잡다가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말이 있다. 이번 구제역 상황을 대표할 만한 속담이다. 그나마 빈대를 잡기라도 했다면 불행 중 다행일진데, 우리는 빈대도 잡지 못했다.오죽하면 “가축만 죽고 구제역 바이러스는 살렸다”고 말할까.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방역을 했다고 하지만, 결과는 실패다. 전국을 구제역 바이러스에 내어주고, 300만마리가 넘는 가축만 땅에 묻은 꼴이 됐는데도 정부는 실패와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2010년 11월 29일을 축산농가들은 잊지 못할 것이다. 안동 양돈단지에서 첫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온 뒤로, 정신없이 흘러간 70여일의 시간. 전국을 통틀어 9개 시·도 70개 시·군에
농촌진흥청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축산자원개발부 인근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닭 종자의 멸실 방지를 위해 종란을 수집하고 긴급 부화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가금과(충남 천안 소재)에서 보존하고 있는 닭은 5품종 12계통으로, 계통당 200수씩 총 2천400수를 인공수정해 종란을 수집하고 있으며 하루 수집량은 1천개 정도이다. 가금과에서 수집한 종란 1만여개를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수원의 축산생명환경부로 가져와 24일 긴급 부화에 착수했다.현재 남원 소재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도 닭 5품종 12계통 1천440마리가 중복 보존되어 있다. 남원시험장도 24일까지 총 6천개의 종란을 수집해 부화에 들어갔다. 수원 축산생명환경부에 있는 형질전환 가축 7종의 체세포와 정액
국내 유일의 토종닭 유전자원인 한협 PL(원종)의 분산배치가 완료됐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 9일 충남 금산군에 소재한 (주)한협의 토종닭 순계 6개 품종과 GPS(원종계) 4천6백여 수를 경기도 안성시 소재 구 닭경제능력검정소에 분산배치한 것으로 전했다. 다음달 2일에는 6개 품종 1만2천여수의 토종닭 유전자원이 2차로 분산배치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종닭협회는 “이번 토종닭유전자원의 분산배치는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AI에 대한 대비책으로, 소중한 유전자원이 가축질병 발생으로 순식간에 몰살할 수 있는 위험성에서 벗어나고자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16일에는 토종닭 유전자원의 유지․보존·개량·증식을 위해 토종닭협회와 (주)한협, (주)하림, 전북대학교
국내 유일의 토종닭 유전자원인 한협 PL(원종)의 분산배치가 완료됐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 9일 충남 금산군에 소재한 (주)한협의 토종닭 순계 6개 품종과 GPS(원종계) 4천6백여 수를 경기도 안성시 소재 구 닭경제능력검정소에 분산배치한 것으로 전했다. 다음달 2일에는 6개 품종 1만2천여수의 토종닭 유전자원이 2차로 분산배치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종닭협회는 “이번 토종닭유전자원의 분산배치는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AI에 대한 대비책으로, 소중한 유전자원이 가축질병 발생으로 순식간에 몰살할 수 있는 위험성에서 벗어나고자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16일에는 토종닭 유전자원의 유지·보존·개량·증식을 위해 토종닭협회와 (주)한협, (주)하림, 전북대학교 수의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와 전북도지회, 익산시지부가 협회 창립 11주년 기념행사와 한우인의 날을 9월 14일 전북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국민과 함께 하는 한우!’라는 주제로 열린 ‘제 9회 한우인의 날 및 제 10회 한우협회 창립기념식’은 9월 1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4일 기념식 공식 행사와 축하공연 등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한우 기자재 전시회’를 비롯해 한우판매행사, 한우역사발전홍보관 등을 운영했다. 이 날 한우인들은 비전선포문을 통해 “한우는 반만년을 우리민족과 애환을 함께해온 고유의 유전자원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대 문화유산이며,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먹거리”라며 “한우산업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유지 발전시키기 위하여 한우수급 및 가격안정화를 위한 자율적인
아직 초등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인 어린 시절, 가족 모두가 개구리 사냥을 간 적이 있었다. 몸이 비쩍 마르고 늘 골골대던 오빠를 위해 어머니께서 어디선가 개구리가 좋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인데 실제로 효과를 봤는지는 잘 모른다. 어쨌든 나는 소풍을 가듯 신바람이 났었다. 간식이라곤 달랑 콜라 한 병이었지만 말이다. 인적이 드물어 개울가에는 도망치는 개구리와 놀란 물뱀 말고는 아무도 우리를 방해하지 않았다. 한참 개구리를 잡는 아버지 곁에서 놀던 나는 신기한 꽃을 만났다. 타는 듯 짙은 주홍색 꽃잎이 나팔처럼 뒤집어져 있고 말괄량이 삐삐의 주근깨처럼 까만 점들이 꽃잎에 다닥다닥 붙은 바로 참나리였다. 어릴 적 그림 같은 추억 속에서 만난 참나리의 비밀은 내가 중년 아줌마가 되고나서야 알게 되었다.참나
지난 13일 브라질 농업연구청에서 ‘한국-브라질 버섯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 나라의 발전된 버섯 연구성과와 산업을 소개해 공동연구의 기회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브라질의 풍부한 유전자원을 도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농진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브라질 농가의 주요 재배 버섯은 신령버섯, 양송이, 느타리버섯 등이며 재배기술은 우리나라보다 현저하게 낮은 초기 단계 수준으로 값싼 노동력과 자연환경에 의존하고 있다”며 “향후 우리 나라의 버섯 재배기술과 자동화기계 수출 가능성이 경쟁력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브라질의 버섯연구는 초보적인 단계이지만 열대와 온대성 기후 등 여러 기후대로 이루어져있고, 아마존의 풍부한 유전자원과 우리나라의 육종기술이 결합할 경우 새로운 버섯품종의 육성도
‘한국-브라질 버섯 워크숍’으로 우리 버섯 수출의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지난 13일 브라질 농업연구청에서 열린 ‘한국-브라질 버섯 워크숍’에서 농촌진흥청은 브라질과 버섯분야 공동연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 나라의 발전된 버섯 연구성과와 산업을 소개해 공동연구의 기회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브라질의 풍부한 유전자원을 도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버섯산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유영복 버섯과장이 발표를 하고, 농진청의 버섯 연구 동향을 공원식 농업연구관이 발표했다. 더불어 전통한식과 황영 연구사가 전통 한식과 버섯요리를 소개하기도 했다. 브라질 버섯산업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해서는 브라질의 버섯 육종가에서 발표했다. 농진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브라질 농
농촌진흥청은 DNA검사기법을 이용하여 우리맛닭을 비롯한 브랜드 닭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진청에서 개발한 기술은 ‘우리맛닭’과 같이 혈통이 한정된 품종에서 개발된 브랜드 계육에 대하여 DNA프로파일링 기법을 이용해 외부유전자의 혼입여부로 브랜드 상품의 진위를 판별하는 방법이다.농진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 의하면 우리맛닭을 이용한 경우 개체간은 96.61%, 25수 이상 집단의 경우에는 100% 식별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에는 약 1,730종의 브랜드 계육이 상품으로 등록되어 있으나 대부분이 유통 및 가공단계 등을 특정지은 상품이다.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2020 종자산업 육성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종자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유전자원의 해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해외 종자생산의 국내전환 지원사업 신청을 8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국내전환 지원사업은 해외에서 3년 이상 무·배추 종자를 생산한 바 있는 종자업자를 대상으로, 해외에서 생산예정인 무·배추 품종을 국내 생산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지원범위는 국내 종자생산비의 50%수준이며, 대상 업체 선정 및 총 지원규모 결정은 예산 24억7천만원의 범위 내에서 사업자선정 심의위원회가 결정하게 된다. 지원금은 업체와 계약한 종자생산 농업인에게 지급되며, 육묘비용 등의 초기 부담 경감을 위한 선금과 종자 수매 후 잔금으로 분할하여 지급된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2010년 12월까지 전남도 농가에서 조상 대대로 재배해 왔던 원예작물의 토종종자 수집운동을 펼친다. 토종종자 수집운동은 7월~8월 두달 동안을 중점 수집기간으로 설정하여 상추, 배추, 갓, 무, 순무, 오이, 고추, 호박, 시금치 등 우리 조상들이 재배해 왔던 재래종을 대상으로 수집한다. 우선 국립 농업유전자원센터에 토종종자 분양을 요청하였고,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수집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독농가와 토종종자 연구회, 민간 수집가들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수집된 재래 토종종자는 저온 보관하고 일부는 시험포장에 재배하여 병해 저항성, 생육 및 수량성 등 우량형질을 확보, 신품종 육종의 유전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토종종자는 우리 지역의 환경과 토양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이 명품 양파종자 육성을 위해 전남지역에 적합하며 병해에 강하고 조기수확이 가능한 명품양파 신품종 육성에 나섰다. 농업기술원은 명품양파 신품종 육성을 위해 원예육종연구실을 신설하고 양파 유전자원 75계통을 국내․외에서 수집하여 고흥 금산과 나주에서 특성검정 시험을 추진한 결과, 추대(꽃대) 및 분구 발생이 적고 병에 강하며 다수확이 기대되는 조생종 6계통을 선발 했으며, 중만생종 51계통은 현재 특성검정 중에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양파 신품종 육성기간을 단축시키고자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세포질 DNA 분석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복잡한 양파 채종체계를 단순화하기 위해 조직배양 기술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양파 육종을 위한 제반시설로서 채종용 망실하우스와 간이저장시설을
‘푸른독새기콩’, ‘쌀팥’, ‘뿌리갓’, ‘쥐꼬리옥수수’ 등 고부가 신품종 육성과 식․의약 소재로 개발 가능성이 높은 우수 토종종자 기증이 줄을 잇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3월부터 우수 유전자원 확보 및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토종종자 기증 캠페인’에 6월 11일 현재 총 434점의 토종종자가 접수됐다고 밝혔다.기증된 토종종자 현황을 보면 △강낭콩, 귀리, 조 등 식량작물 269점 △가지, 호박, 참외 등 원예작물 81점 △참깨, 들깨, 아마 등 특용작물 66점 △흰민들레, 독말풀 등 기타작물 18점 등이다. 이들 기증된 토종종자 중에는 특성이 우수해 수십년간 농가에서 재배돼 왔으며, 특히 기능성 성분 등을 함유하고 있어 다양한 활용이 기대되는 유전자원들이 많이 있다. 제주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열린 ‘생명산업 DNA전’ 개최를 계기로 생명산업의 원년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생명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체로서 후속 계획들을 하나씩 실천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25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농식품부는 작년부터 농업이 바이오시대를 이끌어나갈 신성장동력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가 연구 및 개발(R&D)라는 것을 인식하고 R&D 선진화방안, 종합육성계획 수립 등 R&D혁신에 힘을 기울여 왔다. 그 가운데 R&D 중복투자에 대한 지적을 불식시키고 R&D 투자효율을 극대화하며 교과부의 기초ㆍ원천 연구성과를 활용하여 농림수산식품 분야의 산업화 연구를 연계하고자 교과부와 MOU를 체결했다.주요 협력 내용은 교과부가 지원하여 구축한 다양한 생명ㆍ유전자원 인프라를 농식품부가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가 육성한 국산 양파품종에 대한 품평회가 지난 25일 창녕군 계성면 광계리 김익주씨 농가포장에서 개최됐다. 또한 품평회에 참석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증재배와 확대보급에 관한 설문도 실시됐다. 농업기술원은 선호품종에 대해 내년부터 파종이 가능하도록 모구증식과 채종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양파연구소는 국내외 유전자원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분양받아 지난 2007년에는 오월동이, 보라동이, 유월동이 등 3품종을 품종보호 등록하였고, 2009년에는 아삭동이를 개발하여 직무육성 심사를 마쳤으며, 현재 오월동이와 아삭동이는 농가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오월동이는 중생종으로 5월 하순에 수확이 가능하고 줄기 형태가 직립형으로 잎의 꺾임이 적고, 분홍색뿌리썩음병에 대한 내성이 강하다. 아
한약재·식품용으로 수요량이 많으며 소화기 질환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약용작물 ‘삽주’의 신종 ‘다출’이 개발 됐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다년간에 걸쳐서 국내외 유전자원을 수집해 특성평가를 거친 후 약효성분함량이 높은 국내재래종과 중국도입종의 단점을 보완해 종간교잡종인 삽주의 신종 ‘다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출은 키가 크고 가지가 많으며 꽃색은 자주색으로 꽃봉오리가 크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한약재로 이용되는 뿌리(백출)는 그 무게가 기존 재래종보다 무거우면서 병해에도 강하다. 또한, 농진청은 뿌리썩음병 발생이 심해 국내재배가 어려웠던 도입종 삽주의 재배기간을 종전 2~3년에서 1년으로 단축시켜 병 발생을 억제시키면서도 안정적인 수량 확보가 가능한 안전 재배기술도 확립했다. 삽주는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소장 임상철)와 농협중앙회 NH종묘센터(사장 국병곤)가 18일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수박의 유전자원 특성검정 및 육종과 육종연구인력의 교류, 기술정보의 교환, 수박 기능성물질 분석 등 상호간 연구협력, 공동세미나 및 학술회의 개최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협약과 관련 음성, 진천 등 중심으로 도내 수박재배 농가들에 대한 우수한 품종 조기 보급, 신기술 전파, 시범사업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명품수박 생산으로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국가의 중요자산인 시험용 씨가축 지키기에도 비상이 걸렸다.농촌진흥청은 씨가축을 연구하고 있는 연구소 반경 3km 이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할 경우, 씨가축 모두를 살처분 해야 할 우려가 있어 이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긴급 조치에 나섰다.이에 따라 농진청은 지난 28일 축산과학원(수원), 축산자원개발부(성환), 한우시험장(평창), 가축유전자원시험장(남원) 등 4개지역 시군 508농가에 구제역 방제약제 2천32포를 긴급지원하고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했다.이번에 지원하는 구제역 방역약품은 화성시, 천안시, 평창군, 남원시 등 연구소 인근 지역에서 해당 축산농가에 전달했으며, 구제역 적용 방역약품 총 2,032포/1kg를 농가당 4kg 가량이다.이들 지역 연구소에는 1마리에 수십억
건강한 먹을거리 생산과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 올해 정읍시와 함께 토종종자 지킴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정읍시 여성농민회가 토종종자 보유현황을 조사했다. 정읍시여성농민회는 태인, 옹동, 정우, 이평 등 정읍시 4개 지역에서 22~23일 이틀간에 걸쳐 토종보유현황 실태조사를 안완식 씨드림 대표와 함께 진행했다. 정읍시 여성농민회는 사라져가는 우리지역의 토종종자를 발굴하고 증식함으로써 소중한 미래자원을 보전하고 토종유전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 토종종자 지킴이사업”을 정읍시와 함께 하고 있다. 정읍시 여성농민회는 향후 여성농민들이 직접 선발하여 보존하고 있는 토종씨앗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활동과 함께 토종종자의 중요성에 대해 마을 교육과 회원교육도 같이 하고 있다. 또한 향후 토종씨앗 지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