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2020 종자산업 육성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종자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유전자원의 해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해외 종자생산의 국내전환 지원사업 신청을 8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국내전환 지원사업은 해외에서 3년 이상 무·배추 종자를 생산한 바 있는 종자업자를 대상으로, 해외에서 생산예정인 무·배추 품종을 국내 생산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범위는 국내 종자생산비의 50%수준이며, 대상 업체 선정 및 총 지원규모 결정은 예산 24억7천만원의 범위 내에서 사업자선정 심의위원회가 결정하게 된다.
지원금은 업체와 계약한 종자생산 농업인에게 지급되며, 육묘비용 등의 초기 부담 경감을 위한 선금과 종자 수매 후 잔금으로 분할하여 지급된다.
이 사업은 2013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종자원은 이를 통해 무·배추 종자의 국내 생산비율을 현재 22%내외에서 40%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종자원은 신품종 개발촉진을 위하여 개인 육종가와 종자업자에게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2010년도 방사선 조사비용 지원사업에 대한 접수를 오는 30일 마감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추진 중인 이 사업은 현재 1백19건이 신청접수 되었으며, 장미·난 등 화훼작물이 약 90%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채소와 과수가 따르고 있다.
본 사업은 30일 신청접수를 마감하게 됨에 따라, 방사선 조사를 통해 신품종을 개발하고자 육성가는 기한 내에 국립종자원에 신청하여야 한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