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원예작물 토종종자 12월까지 수집

  • 입력 2010.07.19 13:33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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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2010년 12월까지 전남도 농가에서 조상 대대로 재배해 왔던 원예작물의 토종종자 수집운동을 펼친다.

토종종자 수집운동은 7월~8월 두달 동안을 중점 수집기간으로 설정하여 상추, 배추, 갓, 무, 순무, 오이, 고추, 호박, 시금치 등 우리 조상들이 재배해 왔던 재래종을 대상으로 수집한다.

우선 국립 농업유전자원센터에 토종종자 분양을 요청하였고,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수집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독농가와 토종종자 연구회, 민간 수집가들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수집된 재래 토종종자는 저온 보관하고 일부는 시험포장에 재배하여 병해 저항성, 생육 및 수량성 등 우량형질을 확보, 신품종 육종의 유전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토종종자는 우리 지역의 환경과 토양에 가장 잘 적응한 품종으로 최근 확산되고 있는 친환경 유기농업을 위한 유기종자 생산과 소비자들의 안전농산물 선호 추세에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농업기술원은 예상하고 있다.
또한 토종에 함유되어 있는 기능성 성분분석과 추출 등을 통하여 산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농가 소득자원으로서 부가가치 향상도 꾀할 계획이다.

전북도농업기술원은 이번 토종종자 중점 수집기간이 지나더라도 연중 수집해 나갈 계획이므로 농업인과 독농가, 민간 수집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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