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가을 농번기를 앞두고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23년 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를 실시한다.농기계 순회 수리봉사반은 6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TYM·LS엠트론·아세아텍·신흥기업·한성티앤아이)의 수리기사 73명으로 구성했다. 한 반에 기사 1~2명씩 총 54개 반이 4주 동안 전국 140개 시·군 313개 읍·면·동을 순회한다. 순회 수리봉사반 방문 일정에 맞춰 각 지역의 농협 농기계센터 수리기사들도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특히 대동공업·TYM·L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폭우·장마 등 이상기후의 여파로 최근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일원에선 밭 이모작 후작으로 콩·양배추가 아닌 배추가 식재되고 있다. 아울러 수해를 입은 논콩 재배단지 등에서도 배추 재배가 고려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사실상 지금 시기에 심을 수 있는 작물이 ‘배추’밖에 없기 때문인데, 농민들은 모종을 이식하면서도 김장배추 출하기인 올가을 재배면적 증가로 인한 가격 폭락이 우려된다며 난색을 표했다.지난 16일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일원의 밭에서 배추 모종을 이식하던 농민 정규천(86)씨는 “감자 수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강원도 철원군의 대표적 관광명소 중 한 곳인 ‘고석정 꽃밭’이 9월 초 가을철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군청 관계자들이 막바지 꽃밭 관리에 여념이 없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 경기농기원)이 올해부터 친환경 감자 재배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감자는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납품 농산물 중 계약물량이 가장 많은 작물로, 도내 감자 생산량은 2017년 3만9,927톤에서 지난해 4만4,033톤으로 10.3%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도내 친환경 학교급식 계약물량 2,700톤 중 실제로 납품된 물량은 2,100톤이었다. 봄철 가뭄과 수확기 장마 등으로 인해 납품 가능 물량이 줄어든 것이다. 이에 경기농기원은 친환경 감자의 안정적 재배를 위한 매뉴얼 개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지난 3월 8일 치른 전국 동시조합장선거는 조합장의 초선·재선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지역 농·축협이 운영을 재정비하는 기점이 되고 있다. 본지는 각각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농·축협 여덟 곳을 격주로 소개함으로써 전국 농·축협 임직원·조합원들이 각자 조합의 역할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어쩌다 홍성 전역의 홍산마늘을 취급하게 됐나.생산을 했으니 유통을 해야 하는데 여러 농협이 각자 하기엔 아직 양이 얼마 안돼 교섭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7일 전남 해남군 산이면 초송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올가을 김장에 쓰일 배추 모종을 심기 위해 트랙터로 밭을 다지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 경기농기원)이 올해부터 친환경 감자 재배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감자는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납품 농산물 중 계약물량이 가장 많은 작물로, 도내 감자 생산량은 2017년 3만9,927톤에서 지난해 4만4,033톤으로 10.3%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도내 친환경 학교급식 계약물량 2,700톤 중 실제로 납품된 물량은 2,100톤이었다. 봄철 가뭄과 수확기 장마 등으로 납품 가능 물량이 줄어든 것이다. 이에 경기농기원은 친환경 감자의 안정적 재배를 위한 매뉴얼 개발에 착
양파를 우리 농장 회원들에게 발송하는 일이 끝났다. 양파를 수확하여 발송하는 일은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면서 하는 큰 일 중의 하나다.작년 8월 말 포트에 씨를 넣는 것으로 양파 기르기는 시작되었다. 싹이 난 양파를 한 달 보름 간 길러 가을에 밭에 내다 심었다. 얼어 죽지 말라고 왕겨로 덮어준 어린 양파는 추운 겨울을 잘 나고 봄이 되자 파랗게 자라나기 시작했다.남편과 나는 가능한 비닐 멀칭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여름을 나는 채소는 제초가 감당이 안 되어 비닐 멀칭을 한다. 우리가 비닐 멀칭을 하는 작물은 고추와 토마토 두 가지
지난주 전국을 강타한 폭우로 수십명이 목숨을 잃었고 재산손실도 엄청나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슬프고 안타까웠다. 도시와 농산촌 가릴 것 없이 온 나라가 피해를 입었다.농경지와 농민들의 피해도 엄청났다. 내가 아는 어느 농부가 폭우로 3~5년 된 사과 과수원이 송두리째 토사로 덮여 묻히고 뽑히는 등 쑥대밭이 된 과수원 풍경을 SNS에 올려놓은 것을 보았다. 나무 심을 밭을 조성하는 일, 관수시설과 파이프 작업을 하는 일, 대목과 묘목 고르는 일, 측지 유인과 결과지 배치 등 과수원 조성 초기부터 신경을 쓰며 애지중지 정성 쏟을 일이 한두
과거를 돌이킬 때 “어려운 시절이었기 때문에 모두가 어렵게 지냈다”고 하는 것과 “어려운 시절이었는데 우리는 딸이어서 훨씬 더 어렵게 지냈다”고 회상하는 것은 크게 다르다. 절대적 가난보다 상대적 가난이 더 견디기 힘든 법이다. 입성, 즉 몸에 의복을 걸치는 일이라고 딸과 아들이 같은 대접을 받았을 리가 없었다.3남 3녀의 장녀로 태어났던 강원도 출신 김용심(가명) 할머니의 얘기를 들어보자.“세 아들한테는 정성껏 길쌈을 한 고운 무명으로 옷을 지어 입혀요. 그런데 딸 삼 형제는 뻘건 목화로 짠 옷감으로…뻘건 목화라니까 좋게 들릴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수입을 통해서만 공급할 수 있었던 풀사료 ‘알팔파’의 국내 재배가능성이 열렸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 축산원)은 지난 12일 국내 재배여건에 맞는 알팔파의 신품종 개발과 더불어 재배기술도 함께 확보함으로서 ‘국내 자급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알팔파’는 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작물로 생산성과 사료가치가 우수해 ‘풀사료의 여왕’이라 불린다. 국내에서도 사육 농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풀사료다. 그러나 공급을 수입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탓에 최근 풀사료 가격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백남기 농민 추모시집 를 냈던 송만철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가 지난달 출간됐다. 송만철 시인은 전남 보성에서 농사지으며 보성군농민회 보성읍지회장을 맡고 있다. 1957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1996년 로 등단했다. 그간 시집으로 , , , 을 냈으며, 송수권시문학상(남도시인상)을 받은 바 있다.는 신산스러운 농촌·농민의 삶과 농촌 마을, 흙에 깃들어 살아가는 뭇 생명들의 모습이 담겼다. 발행처인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