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가을 농번기를 앞두고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23년 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를 실시한다.
농기계 순회 수리봉사반은 6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TYM·LS엠트론·아세아텍·신흥기업·한성티앤아이)의 수리기사 73명으로 구성했다. 한 반에 기사 1~2명씩 총 54개 반이 4주 동안 전국 140개 시·군 313개 읍·면·동을 순회한다. 순회 수리봉사반 방문 일정에 맞춰 각 지역의 농협 농기계센터 수리기사들도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대동공업·TYM·LS엠트론·아세아텍 등 4개 업체는 지난달 18일부터 침수 피해를 입은 농기계에 순회 수리봉사를 진행했으며, 이번 가을철 순회 수리봉사에서도 침수 농기계 수리를 이어간다.
이번 순회 수리 봉사에선 트랙터·콤바인·관리기·건조기 등 가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를 대상으로 점검 및 수리·정비를 실시한다. 공임과 간단한 정비 비용(오일·필터 교환 등)은 무료지만, 부품 교체 및 운반비 발생 시 농가가 실비를 지급해야 한다. 더불어 간단한 고장을 농민들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응급처치 및 수리 방법,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제공한다.
자세한 지역별 순회 수리 봉사 일정은 시·군청 및 각 지역 농기계 대리점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