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직간접 영향으로 이번 주 초반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 동해안 지역 등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며 해당 지역의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리·점검을 당부했다.농진청은 비를 동반한 강한 바람으로 노지 재배 농작물이 쓰러지거나 열매 등이 떨어지는 피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표준규격시설이 아니거나 낡은 비닐온실의 경우 철제골조가 주저앉고 비닐이 찢어지는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농진청은 특히 지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사과·배 등 과수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낙과 가공용 수매 비용을 지원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신고된 농작물 피해 면적은 약 1만5,602ha다. 제주도와 전라남도, 경상도를 중심으로 사과·배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세부적인 피해 내역은 낙과 3,404ha, 도복 3,301ha, 침수 8,897ha 수준이나 신고 상황에 따라 추후 변동될 여지가 있다.농식품부와 농협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과·배 낙과 피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역대급 위용을 자랑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뒤 농촌 곳곳이 적잖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된다.기상특보가 모두 해제된 7일 오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0명, 실종 2명, 부상 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설피해는 도로·교량 및 사면유실 등 공공 피해가 426건, 주택 침수·반파 및 상가 침수, 어선 파손 등 사유시설 피해가 1만1,934건으로 파악된다.농작물 피해는 현재 기준 5,131.5ha에 달한다. 침수 피해가 2,442.5ha로 집계됐으며, 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8일부터 지속된 집중호우에 17일 현재 기준 농작물 1,856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는 특히 충남지역에 집중됐는데, 충남 내 농작물 피해 면적은 1,121ha로 전체의 약 60% 수준을 차지한다.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지난 17일 직원 30여명과 부여군을 방문해 응급 복구 지원을 위한 멜론 수확 작업과 피해 농업 시설물 잔해 및 토사 제거작업 등의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하지만 그에 앞서 16일 노지 밭작물 배추·무·고추·감자 작황 점검 및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4일 새벽에 집중된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과 축사, 농경지 등이 파손되거나 침수된 충남 부여군 은산면 거전리 마을에서 16일 복구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포크레인이 마을을 뒤덮은 토사와 나무 등을 걷어내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에 농작물 1,457ha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아울러 지난 14일 기준 가축 약 7만4,000마리와 꿀벌 1,099군이 폐사했으며 비닐하우스 0.1ha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된다.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지난 14일 김인중 차관 주재로 집중호우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15일부터 17일까지 빠르게 남하할 것으로 전망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이날 점검회의는 농업부문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 대응체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에 들이닥친 유례없는 폭우로 11일 현재까지 11명이 사망했고 8명이 실종됐다.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선 반지하 주택에 살던 3명의 일가족이 침수로 인해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다.기후재앙은 농촌과 도시를 가리지 않고 찾아왔다. 그러나 기후재앙을 가장 먼저 맞닥뜨린 사람들은 노동자와 농민, 빈민, 장애인이었다. 불평등한 사회구조 속에서 기후재앙은 사람을 ‘가려가며’ 들이닥쳤다. 이 구조를 방치했다간 모두가 공멸하리라는 위기의식 아래, ‘기후정의 실현’을 촉구하는 시민들은 행동에 나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수도권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전남 등 일부지역에서는 돌발해충 발생이 급속도로 확산돼 농민들의 우려가 심각한 실정이다.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10일 수도권과 중부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11일 기준 강원과 경기·인천, 충북 등에서 농작물 305ha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특히 강원도(148.7ha)와 경기도(109.1ha)의 피해가 컸는데,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호우가 시작된 충남 등지에서도 아직 정확히 파악되진 않았지만 적잖은 수준의 농작물 피해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에 들이닥친 사상 최악의 폭우로 10일 현재까지 9명이 사망했고 7명이 실종됐다.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선 반지하 주택에 살던 3명의 일가족이 침수로 인해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다.기후재앙은 농촌과 도시를 가리지 않고 찾아왔다. 그러나 기후재앙을 가장 먼저 맞닥뜨린 사람들은 노동자와 농민, 빈민, 장애인이었다. 불평등한 사회구조 속에서 기후재앙은 사람을 ‘가려가며’ 들이닥쳤다. 이 구조를 방치했다간 모두가 공멸하리라는 위기의식 아래, ‘기후정의 실현’을 촉구하는 시민들은 행동에 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장수지 기자]그동안 공익직불제 관련 토론은 많이 진행됐지만, 선택형직불제에 초점을 맞춰 토론을 진행한 적은 없었다. 윤석열정부가 ‘농업직불금을 5조원으로 확대’한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으나, 정작 선택형직불제 확대 관련 내용은 아직 공식화되지 않고 있기에 농민들의 갈증은 여전하다.이 갈증 해소를 위해, 윤석열정부 출범 뒤 처음으로 ‘선택형직불제 강화’에 집중한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및 이개호·위성곤·서삼석·윤재갑·이원택 국회의원 주최, 본지 주관, 대산농촌재단 후원으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달 28~30일 정체전선으로 인해 충남 서산시 등에 최대 289mm의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최대 시우량(1시간 동안 내린 강우량) 83mm를 기록한 당진시에서는 논 500ha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뿐만 아니라 토사 유출 등의 피해도 발생했는데, 간척지와 산간 지역 육지 논에서는 최근 ‘염해’로 추정되는 피해까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4일 방문한 충남 당진시 고대면 당진포리 일원에서는 벼 끝이 바짝 마른 논의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김희봉 당진시농민회장은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