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가정집 밥상 위 새롭게 떠오르는 트렌드가 있다. 바로 밀키트다. 밀키트의 무서운 성장세로 바쁜 현대인과 소규모 가구의 삶은 보다 더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을 포함한 많은 회사가 앞다퉈 밀키트를 출시하고 있다.밀키트는 영어단어 ‘밀(Meal)'과 ‘키트(Kit)'의 합성어로 쿠킹박스, 레시피 박스로 불리며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 양념과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제품이다. 완전조리상품이나 반조리상품과 달리 밀키트는 손질된 원료로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어 요리의 즐거움을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종개협)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농협경제지주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22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한국종축개량협회·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우산업의 가치, 개량의 결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라는 슬로건 아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농가들의 출품회비로 운영되는 행사다. 출품축의 육질, 육량 평가와 더불어 출품축 어미의 능력을 평가하는 후대검정으로 암소개량에 있어 중요한 지표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아침저녁으로 차가운 공기 때문에 비염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축도 예외는 아니다. 가축은 일교차가 10℃ 이상으로 커지면 바이러스와 세균 등에 쉽게 감염될 수 있어 환절기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소는 무더운 여름철 날씨로 인한 스트레스로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 환절기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환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질병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사양관리가 중요하다. 축사 청소와 정기적인 소독은 물론 호흡기 질병에 걸린 소를 빠른 시간 내에 치료하고 가능하면 격리해야 한다.항생제로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횡성군과 횡성축협의 갈등이 심상치 않다. 갈등은 작년 브랜드 통합 이견에서 시작돼 지금은 축제 참여 문제로 번졌다. 통합화를 추진하려는 횡성군과 이에 반대하는 축협이 ‘횡성한우’에 대한 입장차를 줄이기 전엔 갈등 해소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횡성한우는 횡성의 대표적인 먹거리이자 넓게는 국내 한우의 대표적인 브랜드다. 횡성군은「횡성한우 보호·육성에 관한 기본조례」를 지난 2009년에 제정해 횡성한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횡성한우축제’도 이 중 하나다. 1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축평원)은 지난달 24일 최근 5년간의 축산물 이력정보를 활용해 추석명절의 한우도축 및 출하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축산물 이력제란 소의 사육단계부터 도축, 식육포장, 판매단계에 이르는 정보를 기록·관리함으로써 축산물의 위생·안전 등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됐다.축평원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추석 성수기 한 달간(매년 추석 기준 1개월 전) 평균 한우 10만1,000두가 도축됐다. 올해는 평년보다 2%가 감소한 9만9,0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WTO 내 개발도상국 지위 상실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축산농민들의 시름도 커지고 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 축단협)는 지난달 30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생산자단체장 및 임원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농축산업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WTO 개도국 지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우리나라는 19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후 농업 분야에서만 예외적으로 개도국 특혜를 받아왔다. 개도국은 선진국의 의무를 2/3만 이행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국산 농산물에 대한 보조금 지급·수입농산품에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미허가축사 적법화 이행은 지난달 27일을 끝으로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가 추가 이행 기간을 연장함에 따라 적법화를 완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다. 축산 관계자들은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법안 개정과 지자체·농민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농식품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말 기준 90%에 달하는 이행률 중 완료율은 약 43%에 그쳤다. 적법화 과정에서 27개에 달하는 축산업 관련 입지제한 법령을 해결해야 하는 농가도 많이 포함돼 있다. 대표적인 법령으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 농협 설립의 근간되는「농업협동조합법」제1조에 따르면 농협은 농민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민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 이것이 농협이 지향해야하는 가치인 셈이다. 그러나 이러한 농협 정신을 잊은 건 아닌지 의심이 가는 농협의 행태가 곳곳에서 보인다.농협 하나로마트 식자재매장에서 수입축산가공품을 판매해 지난 2월과 9월 두 차례 축산단체로부터 뭇매를 맞은 일이 있었다. 현재는 회수한 상태지만 당시 농협 하나로유통 관계자는 업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식자재매장에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횡성한우축제’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횡성군 섬강 둔치 및 원도심 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횡성한우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 명품 먹거리인 횡성한우와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접할 수 있는 자리이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9년도 대한민국 문화관광 유망축제다.볼거리, 즐길거리 그리고 먹거리가 풍성한 횡성한우축제는 횡성군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횡성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이번 축제의 백미인 국내 최대 규모의 ‘횡성한우구이터’와 올해 최초로 시도하는 ‘횡성한우 통바베큐’는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아프리카돼지열병(ASF)발병 확진 판정으로 국내 축산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유관기관은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고, 행사는 연달아 취소 또는 축소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지난 17일 오전 6시 30분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공식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농식품부는 축산인 관련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개최되는 모임에 대해선 농식품부와 사전협의를 거치는 등 ASF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달 26~28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2019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의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축산 정책을 홍보하고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낙농 선진기술 동향을 공유할 세미나가 열린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산박람회’에서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낙농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세미나는 전국 낙농가·낙농조합·유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대구 엑스코 306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4명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이 준비됐으며 주제발표는 안정모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사무관이 스마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농장동물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동물보호법 시행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는 축종별 농장동물의 세부 사육·관리 기준이 설정됐다. 우선 낮 시간 동안 농장동물들이 어려움 없이 주변을 볼 수 있고 본래의 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축사 내 조명을 적절한 밝기로 일정시간 동안 제공해야 한다.낮 조명도는 축종마다 다른데, 육계는 최소 20럭스(lux) 이상으로 6시간 이상 연속으로 제공하고 돼지는 최소 40럭스 이상으로 8시간 제공하되, 일광시간에 따라 시간 조정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축산 정책을 홍보하고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낙농 선진기술 동향을 공유할 세미나가 열린다.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 공동대표 김태환·김홍길, 나눔축산)가 하반기부터 회원 증대 운동을 적극 전개한다. 이를 통해 축산인식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지난 18일 개최 예정이었던 나눔축산 이사회는 하루 전인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서면 의결로 대체 진행됐다. 나눔축산은 올해 상반기 동안 전국 183개의 봉사단을 주축으로 총 259회 사업을 진행했다고 보고했다. 지역사회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 농협 하나로마트 일부 지점에서 수입 완제품 통조림 햄을 판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축산단체는 농협의 수입축산물 판매가 국내 농민의 권익에 반하는 행태라며 분개하고 있으나 농협은 통상문제에 대한 부담과 요식업자들의 항의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해명하고 있다. 일단 해당제품의 판매는 중단된 상태다.대한한돈협회는 지난 5일 성명을 통해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성남분당점 등 식육자재 코너에서 수입축산물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에도 이 같은 사실이 확인돼 본회의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가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9년 추석맞이 한우 직거래장터'를 개최하고 한우를 최대 4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전국한우농가가 앞장서 내수부진 및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장은 이른 오전부터 한우를 사러온 소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직거래장터에선 1등급 이상 한우 등심, 안심, 채끝을 비롯해 불고기, 국거리, 사골 등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시중가보다 최소 30%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정책방향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프로그램이 개발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한우자조금)는 지난달 28일 ‘한우 배합사료 소매가격 원가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한우자조금은 국내 한우 배합사료 시장을 파악하고 사료시장의 대내외적인 여건 변화에 따른 한우 배합사료의 가격변동을 예측하고자 충남대학교에 연구 용역(연구책임자 서성원 교수)을 의뢰했다.연구에 따르면 국내 배합사료 생산량은 2018년 기준 1,983만6,000톤이며, 이 중 비육우용 사료는 23.4%인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해마다 ‘추석에 받고 싶은 선물’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했을 때, 빠지지 않고 1, 2위를 차지하는 품목이 있다. 바로 ‘한우선물세트’다. 한우선물세트가 지인들 간에 많이 오고가는 만큼 한우농가도 바빠진다. 늘어나는 추석 물량에 공판장도 평소 받지 않는 토요일 출하와 일요일 도축을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추석 명절을 맞은 한우농가의 풍경은 어떨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일 충남 서천군 기산면의 한우농가를 찾았다. 번식우 40두, 비육우 60두를 기르는 농민 이영규(61)씨가 3주 전 암소 8마리에
[한국농정신문 박경철·장수지·장희수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 놓쳐버린 농업·농촌 골든타임, 이제라도 시작해야농사농사짓는 사람들이 당장 농업소득만으로 먹고살기를 포기한지 오래다. 사실상 농업외 소득에 의존하는 구조지만 농촌엔 괜찮은 일거리조차 찾기 힘들다. 최근엔 농가소득 5,000만원을 지상목표로 외치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심각한 인력난도 무시할 수 없다. 지방소멸은 현실화된지 오래며 최근엔 학교뿐 아니라 지역까지 통폐합되고 있다.사실 정부가 무슨 방법으로 농업·농촌을 소생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 따른다. 농업·농촌 위기를 해결할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대안, 육우자조금)는 오는 9월 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문화공원에서 ‘2019 육우구이데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매년 9월 2일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가 육류를 소비하자는 의미로 정한 ‘구이데이’다. 이에 육우자조금은 ‘구이데이’에 육우를 구워먹자는 취지로 9월 2일을 ‘육우구이데이’로 칭하며 육우행사를 펼치고 있다. 올해는 9월 2일이 월요일인 관계로 소비자의 편의를 고려, 하루 빠른 9월 1일 일요일에 행사를 진행한다.육우자조금은 이번 구이데이 행사의 슬로건을 ‘육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 전례 없는 마늘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은 마늘 농사를 지을수록 마이너스 통장만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전국의 마늘생산자들이 지난 21일 마늘 주산지인 경상남도 창녕의 경화회관에 모여 ‘전국마늘생산자협회(마늘협회)’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그동안 마늘의 안정적인 공급 실현을 포함해 마늘 수급 정책에 있어 현장감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자는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 최근 현 위기를 다같이 타개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품목조직을 꾸리고 공동대응하기로 한 것이다.김창수 마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