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낙농’ 세미나 오는 27일 개최

‘2019 국제축산박람회’서 지능형 낙농산업 실현방안 모색

  • 입력 2019.09.22 18:00
  • 기자명 장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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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축산 정책을 홍보하고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낙농 선진기술 동향을 공유할 세미나가 열린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산박람회’에서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낙농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전국 낙농가·낙농조합·유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대구 엑스코 306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4명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이 준비됐으며 주제발표는 안정모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사무관이 스마트축산 중장기 추진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조재준 낙농진흥회 본부장이 스마트낙농 실현방안을, 서성원 충남대 교수와 하현제 고려동물병원 원장이 각각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낙농 기술의 선진 연구동향과 ICT데이터를 활용한 낙농생산성 향상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최근 개체의 상태 파악이 가능한 ICT기기 보급이 확대돼 낙농선진국을 중심으로 개별 ICT데이터를 빅데이터로 구축해 동물복지, 생산성 향상 등을 실현하는 ‘스마트낙농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이번 세미나가 국내 스마트낙농 실현 과제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과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ICT기기 보급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지만, ICT데이터의 수집·공유체제가 마련되지 않아 데이터 활용도는 낮은 실정”이라며 “개체별 사양정보를 빅데이터로 구축해 분석결과를 농가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낙농을 실현한다면 낙농업은 ‘노동형’에서 ‘지능형’ 산업으로 한 단계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ICT데이터 융복합 및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관련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제조사가 상이한 ICT기기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장치개발과 ICT데이터 표준화 체계를 확립해 ‘낙농부문 빅데이터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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