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전국한우협회 회장직에 단독 출마한 민경천 전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소통과 화합으로 발전을 도모한다는 진부한 진리를 반드시 실천해 한우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전국한우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민경천 후보의 정견발표를 지난 19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민 후보는 지난 1999년 전국한우협회 창립 이후 협회 해남군지부 사무국장·지부장, 광주전남도지회장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지난 2017년부터 3선에 걸쳐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을 역임했다.민경천 후보는 전국한우협회 중앙회장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최근 월동 꿀벌 폐사 현상이 잦아지면서 수박과 참외 수정에 필요한 꿀벌의 부족으로 인한 문제도 지속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이에 대응해 수박과 참외 수정에 부족한 꿀벌을 대체할 수 있는 ‘뒤영벌’의 사용 기술을 개발해 소개했다.수박이나 참외는 암수 꽃이 따로 피는 ‘단성화’ 작물로, 화분매개곤충이 수꽃 꽃가루를 암꽃 암술에 묻혀주는 ‘화분매개’ 과정이 필요하다. 때문에 수박이나 참외를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주로 꿀벌을 양봉 농가로부터 구입해 사용하거나 인공수분을 통해 화분매개를 하고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검역본부)가 전국 동물위생시험소를 직접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소 럼피스킨의 육안병변 판독요령에 대한 ‘현장 병리진단 활성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작년 국내 최초로 럼피스킨이 발병했고, ASF 역시 올해 들어서도 지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의심축에 대한 정확한 육안병변 판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검역본부는 그동안 ASF 발생 시 화상회의를 통해 신속하게 병변 판독요령을 교육해왔으나, 영상 교육의 한계로 인해 올해에는 3월부터 6월까지 전국 14개 동물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우자조금 대의원회가 장장 2개월에 가까운 예산안 의결 지연사태를 매듭짓고 올해 예산안을 확정했다. 다만 의결 과정에서 명확한 반대의견과 수정요구가 도출됐음에도 원안의결이 강행돼 절차상 문제의 소지를 남겼다.한우자조금은 지난 15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2024년 제2차 한우자조금 대의원회를 열고, 지난해 긴급 서면의결로 처리한 올해 1~2월분 예산을 제외한 나머지 올해 예산을 의결했다. 한우자조금은 지난달 9일 같은 장소에서 대의원회를 열었으나, 출석 대의원 수가 개의 정족수에 미치지 못하는 바람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역대급 도축물량’을 등에 업고 호주산 소고기가 전 세계 시장을 제패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사상 최대수입량이 갱신된 가운데, 올해에도 현지 도축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우리 한우산업에 미칠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해 호주산 소고기는 농산물세이프가드(ASG)를 발동시킬 정도로 많은 양이 쏟아져 들어왔다.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들여온 호주산 소고기는 냉장·냉동 도합 총 18만9,653여톤으로 2022년 총 수입량 16만7,186톤 대비 2만톤이 넘게 증가했다. 한-호주 FTA 협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돼지 방역대책 개선을 위해 지난해 말 발족한 민관학합동방역대책위원회(방역대책위)의 돼지열병(CSF) 대책반이 빠른 시일 내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SF 대책반은 첫 회의에서 현행 백신을 대체할 ‘생마커주 백신’의 이점과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CSF 청정화 및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해당 백신과 새 진단법을 신속히 보급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대한한돈협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방역대책위 제1차 돼지열병(CSF) 대책반 회의를 열었다. 방역대책위 공동대책반장을 맡고 있는 구경본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 제11대 회장직에 민경천 전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다.전국한우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11대 임원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을 지난 5일 마감하고 입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제 11대 ᅠ회장 후보에는 민경천 전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이 단독으로 등록했다. 전남 해남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민경천 전 관리위원장은 지난 2017년 당선 이후 6년간 관리위원장직을 역임했다. 부회장 후보에는 한양수 한우협회 부회장(기호 1번)·류경효 한우자조금 대의원(기호 2번)이, 감사 후보에는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봄을 앞두고 꿀벌응애류 피해의 예방을 위한 적극적 방제를 당부했다. 농진청은 봄벌 시작기인 현재 응애류의 완전방제에 성공해야만 꿀이 나는 5월 성공적인 채밀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꿀벌응애류는 꿀벌 애벌레, 번데기, 성충에 기생하며 꿀벌 애벌레와 성충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 또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매개해 양봉 산물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꿀벌 폐사를 일으킨다. 농가에서는 보통 진드기로 부르고 있으나 정확하게는 ‘꿀벌응애’와 ‘중국가시응애’로 구분해 불러야 한다. 꿀벌응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협경제지주가 전국 하나로마트를 통해 설 명절 직전까지 한우 할인 판매 촉진에 나선다.농협경제지주는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한우 등심, 양지, 불고기·국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2024년 설 명절 소비자와 함께하는 행복동행’을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한우 소비확대와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달 26일~28일 진행한 ‘소프라이즈 1차 행사’·지난 2일~4일 실시한 ‘농협·한우자조금 공동행사’에 이어 특별히 기획됐다. 행사기간 대상 매장에서는 1등급 한우(100g 기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자조금)가 식품기업 팔도와 공동 기획한 프리미엄 짜장라면 ‘팔도짜장면(사진)’이 누적 판매 수 9,000만개를 눈앞에 두며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한돈자조금은 소비자에게 한돈의 색다른 맛을 선보임과 동시에 한돈 판로를 확장함으로써 한돈 농가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지난 2015년 식품기업 ‘팔도’와 함께 한돈이 들어간 팔도짜장면을 공동 기획했다. 오는 3월에는 MOU도 추진해 한돈 소비 확대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팔도짜장면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봉지라면 기준으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해 자체 소비촉진 행사에 나선다. 농축산업계부터 한우소비에 앞장서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름에 놓인 한우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한 자구 노력의 일환이지만,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정육점·정육식당·음식점 등에서 한우고기 구매 후 한우고기와 구매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전국한우협회 카카오채널로 전송하면 된다. 한우협회의 카카오채널을 추가하고 동료와 가족 등 함께 한우 먹는 모습의 사진을 추가로 보낸 참여자는 경품 선정 확률이 더 높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사육두수 기준 적용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부에 질의한 결과, 적정 사육두수 기준은 가축분뇨법이 아닌 축산법을 따라야 한다는 명확한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한돈협회는 지난 몇 년간 축산법의 ‘적정사육두수 기준’과 가축분뇨법의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표준설계도’에 따른 가축분뇨법 배출허가증 상 적정 사육규모 기준이 일원화되지 않은 탓에 현장 혼란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민원신고가 원인이 돼 운명을 달리한 고(故) 정연우 한돈협회 보성지부장의 경우, 가축분뇨법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