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들어간 ‘팔도짜장면’, 누적판매수 ‘9천만개’ 앞둬 

  • 입력 2024.02.02 17:09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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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 인증마크와 함께 시판중인 팔도의 '팔도짜장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한돈 인증마크와 함께 시판중인 팔도의 '팔도짜장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자조금)가 식품기업 팔도와 공동 기획한 프리미엄 짜장라면 ‘팔도짜장면(사진)’이 누적 판매 수 9,000만개를 눈앞에 두며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소비자에게 한돈의 색다른 맛을 선보임과 동시에 한돈 판로를 확장함으로써 한돈 농가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지난 2015년 식품기업 ‘팔도’와 함께 한돈이 들어간 팔도짜장면을 공동 기획했다. 오는 3월에는 MOU도 추진해 한돈 소비 확대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팔도짜장면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봉지라면 기준으로 8,900만개 가량이 판매됐으며, ‘컵 팔도짜장면’ 역시 약 420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봉지와 컵 팔도짜장면에 들어가는 한돈 무게가 각각 3g, 1.5g인 점을 고려하면 그동안 약 266톤 가량의 한돈이 사용된 셈이다. 한돈자조금은 ‘10년째 팔도와 인연을 맺으며 한돈 판로를 개척해 온 성과’라며 의의를 부여했다.

한돈자조금과 팔도는 지난해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한돈X팔도 비빔면 푸드트럭 시식행사’를 개최해 소비자와 직접 만나 우리돼지 한돈을 알리기도 했다. 해당 행사는 전국 28개 대학에서 8,400명의 대학생 및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비빔면과 잘 어울리는 조합인 삼겹살을 즉석에서 구워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손세희 관리위원장은 “팔도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가 한돈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개척하는 한편, 한돈 판로 확장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도 낳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한돈의 새로운 맛과 매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한돈 소비 촉진으로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팔도 외에도 기업들과의 다채로운 제휴행사를 통해 한돈 소비 촉진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롯데푸드와 MOU를 체결해 ‘K-로스팜’ 등 다양한 한돈 상품을 출시했으며, 2022년에는 이마트와 함께 안정적인 판로 확대 및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에는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와의 협업으로 ‘2023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돈 신선육 50톤을 전량 판매한 바 있다.

한돈자조금은 올해도 다양한 지역 축제, 기업 등과 함께 한돈 판로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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