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2일 강원도 홍천군 동면 속초리의 한 옥수수밭에서 남궁석(61, 맨 왼쪽)씨와 농민들이 봄비를 맞으며 옥수수 씨앗을 직파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전국적으로 제법 많은 양의 봄비가 쏟아진 뒤 녹음이 한창 짙어진 지난 13일 충북 음성군 원남면 삼용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겨우내 묵어있던 밭을 트랙터로 갈아엎으며 일 년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봄비 소식에 밭일에 나선 농민들이 12일 오전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의 한 비탈진 밭에서 고추 모종을 심기 위해 두둑 위에 비닐을 씌우고 있다. 맨 앞에서 비닐을 풀며 이동하던 한 여성농민은 "기계로 씌우다가 밭에 돌이 많아 수작업으로 하고 있다"며 "힘은 들지만 비닐을 더 단단히 씌우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남부지역 배꽃이 평년보다 열흘가량 빨리 만개한 가운데 지난 6일 전남 나주시 노안면 계림리의 한 배밭에서 노봉주(56)씨가 배꽃마다 인공수분 작업을 하고 있다. 노씨는 “작년에 극심한 냉해 영향으로 양분이 부족해 꽃이 덜 핀 나무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다”며 “서리나 저온 피해 없이 이번 주만 잘 넘기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6일 전남 나주시 다시면 청정리 들녘에서 한 농민부부가 경운기로 밭을 간 뒤 돌을 골라내고 있다. 흩날리는 벚꽃 속에서 밭갈이를 마친 농민은 “조만간 고추와 깨를 심으려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5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의 한 들녘에서 여성농민들이 겨우내 키운 영양부추 모종을 밭으로 옮겨 심고 있다. 한 농민은 “영양부추는 고기 구울 때 곁들이면 맛이 정말 좋다”며 “연천 영양부추를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달 31일 충북 괴산군 소수면 입암리의 담배밭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이 담배 모종을 심고 있다. 하우스에서 25일 동안 키운 모종을 가지고 이날 밭일에 나선 정순삼(63)씨는 “소수면 쪽에선 (담배 모종을) 아마 가장 먼저 심는 게 아닐까 싶다”며 “6월 25일경이면 수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지난 26일 경남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동부콩을 심기 위해 경운기로 밭을 다듬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예정지인 경기도 광명·시흥 지역 일대 토지에 대한 투기 의혹이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9일 LH 직원 투기 의혹 토지인 시흥시 과림동 현장에 묘목이 식재돼 있다. 빽빽하게 심긴 묘목 너머로 텃밭에 거름을 살포하고 있는 한 농민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지난 24일 청와대 분수 앞에서 제주 제2공항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달 대대적인 도민 여론조사에서 제2공항 건립 ‘반대’ 결과가 나왔음에도 원희룡 지사가 건립을 강행하려 한다고 규탄하며, “도민의 뜻을 수용하겠다”던 대통령의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4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대한양계협회 주최로 열린 '고병원성 AI 살처분 보상금 현실화 쟁취, 농가 생존권 사수를 위한 사생결단 궐기대회'에서 전국에서 모인 양계인들이 '살처분 보상금 지급기준 현실화 및 안전성 보장 없는 계란수입 즉각 중단' 등을 요구하며 농식품부 앞 도로에 누워 시위를 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3일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삼가리의 한 비탈진 밭에서 강모(81)씨 형제가 두둑에 비닐을 씌우고 있다. 강씨는 “이달 말께 감자를 심고 고구마, 옥수수 등도 심으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