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영농형태양광을 구실 삼아 농지법 개악을 부추기는 이들은 누구인가? 1차적인 책임은 농업·농민·농촌에 대한 이해없이 농업진흥구역(절대농지)에 태양광 설치를 부추기려는 정치권에 있다. 이와 함께 영농형태양광을 논밭에 설치할 시 어떤 비용이 발생할지에 대한 연구를 소홀히 한 농림축산식품부에도 책임이 있다.태양광 발전만 늘리면 끝인가?농지법 개정안 추진 건과 관련해 상징적인 장면이 있다. 박정 의원을 비롯한 9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달 14일 통일 영농형태양광 발전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 중엔 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1.7%.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이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다. 낮은 식량자급률은 매년 이어지는 농지면적 격감 추세와도 무관하지 않다. 이에 농민단체들은 계속해서 식량자급률 강화 및 이와 병행되는 농지보전 정책을 촉구해왔다.이런 와중에 지난 6월 1일,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파주시 을)은 농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기존 농지법은 농업진흥구역(절대농지)에 대한 행위 제한 규정을 통해 ‘농지 개량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토지이용 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 6일 경남 함안가야농협과 창녕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 주관의 공모사업인 ‘2021년도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밭작물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 농협은 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함안군은 1,606ha의 수박 재배면적을 가지고 있어 전국의 13.6%를 차지, 약 800억원의 연간 생산액으로 전국 1위의 시설수박 주산지다. 이는 함안가야농협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배경이다. 창녕군은 2,777ha 면적의 마늘밭이 있어 전국 재배면적의 11%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국회 농해수위의 농식품부 국정감사는 출발부터 순탄치 않았다.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둘러싼 야당의원들의 공세와 여당의 수세가 팽팽했기 때문이다. 유가족 중 고인의 친형 증인신청 문제가 논란의 중심이었다. 여당 간사 서삼석 의원과 야당 간사 이만희 의원이 당장 다음날인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 증인 요청은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면서 계획보다 40여분 늦게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대통령도 깜박 속은 농촌형태양광과 영농형태양광첫 질의 순서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었다. 권 의원은 ‘태양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기계 제조연월 조작을 원천 금지하고 엔진 등에 제조연월을 직접 타각하는 내용의 「농업기계화촉진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5일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농기계 제조·수입업자가 다른 용도의 기계와 구분을 명확히 하고 농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제조하거나 수입한 농업용 트랙터, 동력운반차 등 농기계 42종에 대해 농업용 표시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행규칙에서는 농업기계 형식표지판을 해당 농기계 본체 및 엔진에 부착하도록 명시하고 있다.하지만 형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감염병의 공포와 기후위기가 동시에 식량안보를 위협하면서 올해 농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위기감을 느낀다고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7월 발표한 한국형 뉴딜의 핵심 내용에서 식량 부문이 빠진 데 이어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비중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농업 패싱’이 연이어 이어지자, 농민들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농민대회를 열어 당·정·청을 향해 ‘식량주권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응하라 외쳤다.통상적으로 농민대회는 농민들을 서울로 모아 개최하지만 이번 농민대회는
[한국농정신문 강찬구 기자]지난 여름 ‘역대 최장’을 기록한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발생한 농가 피해가 막중하다. 농업계에서도 기상이변의 원인인 기후위기 문제에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농업분야 기후위기 대책을 설명하는 자리가 열렸다.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농진청) 신농업기후대응사업단은 지난 달 23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농업분야 대응전략’ 온라인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은 변영화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팀장의 ‘기후위기 심각성과 최근 변화’를 주제로 한 기조발표로 시작했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장훈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매년 여의도 면적 83배의 농지가 사라지고 있어 안정적 식량자급 기반 확보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농사에 쓰이지 않는 유휴농지 현황조차 농림축산식품부가 제대로 파악하지 않는 등 부실한 농지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유휴농지 실태조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8년 만에 유휴농지 자원조사 예산 10억원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조사 이후 8년 만이다.휴경지와 유휴농지 현황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정부가 10년간 친환경농업 육성을 표방하며 8,614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오히려 친환경농가는 10년간 68%나 감소한 걸로 나타났다.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친환경농업 인증면적은 2010년 19만4,006ha에서 지난해 8만1,717ha로 58% 줄었고, 친환경 인증농가 수도 2010년 18만3,918농가에서 지난해 5만8,055농가로 6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주요 품목별 친환경농산물 출하량도 2010년 221만톤에서 지난해 49만톤으로 77.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축전염병 방역태세가 추석 유동인구 증가에 대응해 한층 강화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추석에 대비해 전국 일제소독, 대국민 홍보 등의 방역활동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오는 29일과 다음달 5일을 축산 환경·소독의 날로 임시 지정하고 전국 축산농가(24만호)와 축산시설(8,600개소)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한다. 축산차량(6만1,000대)은 인근 거점소독시설이나 소속 업체에서 세척·소독을 실시하고 집중소독이 필요한 지역엔 방역차량(947대)을 투입해 집중소독한다.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내 생활 속의 꽃’이라는 주제로 꽃과 관련한 사진과 이야기(포토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국민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꽃과 식물을 통해 우울감을 극복하고 일상 속 꽃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이벤트다.참여는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직접 구매해 장식 혹은 키우고 있는 반려식물 사진과 함께 관련된 이야기(시·소설·수필 등 150자 이상의 짧은 이야기)를 공모전 홈페이지(www.spectory.net/epis/inmyliflower)에 접수하면 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김치요리 레시피 개발을 위한 ‘김치 마스터셰프 선발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회며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최, 세계김치연구소 주관이다.참가자는 김치를 활용한 현대 응용요리 2종을 만들게 된다. 배추김치 1종과 배추김치 외 별미김치 1종을 각각 활용해야 한다. 개인 또는 2인 1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참가신청은 전문가부와 일반부로 나뉜다. 전문가부는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 조리사와 식품·외식·조리 분야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대학(원)생만이, 일반부는 국내에 거주하는 모든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