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을 맞아 국내 첫 번째 기념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14일, ‘지속가능한 미래, 여성농업인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 온라인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기념행사에는 국제포럼, 농사비법 경진대회, 영농여건개선 공동토론 등이 있을 예정이다. 국제포럼에는 인도의 생태·여성운동가 반다나 시바(Vandana Shiva) 박사가 영상을 통해 이번 행사 동명의 주제로 발표한다. 시바 박사는 이후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 농어촌여성정책포럼위원장
사단법인 흙살림연구소(대표 석종욱, 흙살림)가 14일 자체 개발한 친환경 유기농 농업자재인 ‘황다방’의 필리핀 수출에 성공, 1,000L를 필리핀 마닐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황다방은 흙살림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해 출시한 제품이다.흙살림은 황다방이 바이오황에 기반해 병해충 저항성과 품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올해 실증 테스트한 농가에서도 작물생육과 병해방제에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흙살림에 따르면, 경북 성주의 유기농 참외농가에서는 “흰가루병에 효과를 봤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13일, 2021년 동계 파종용으로 보리·밀·호밀의 ‘정부보급종 생산·공급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밀은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전년보다 734톤 증가한 4개 품종 1,334톤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되는 밀 품종은 면이나 빵 원료로 많이 쓰이는 ‘금강’(730톤)과 ‘조경(96톤)’, 논 재배에 적합하다 평가받는 ‘새금강’(406톤)과 ‘백강’(102톤)이다.보리는 생산과잉으로 높은 시중 재고량을 고려해 611톤 줄인 1,263톤을 9개 품종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쌀보리와 청보리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의 갑질과 불통에 항의하는 1인 시위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시작됐다.국가공무원노동조합 농림축산식품부지부(위원장 김중민,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는 지난13일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의 갑질과 불통문제 개선 촉구 1인 시위를 시작하면서 성명을 발표했다.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대학, 국립종자원 등 4개 단위 노조(농식품부는 현재 와해 상태로 재건되지 않고 있음)가 소속돼 있다.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가 발표한 이날 성명에 따르면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정부가 국내 과수 무병묘 사업 계획은 세웠으나 실제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과·배·감귤·포도의 전체 묘목 유통량 343만6,000주 중 올해 공급된 무병묘는 총 3만2,806주로 공급률이 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올해 공급된 무병묘를 과수 품목별로 보면 사과가 전체 묘목 유통량 252만5,000주 중 2만7,981주(1.1%)가 공급됐고, 감귤은 전체 유통량 10만1,000주 중 4,825주(4.8%)가 공급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12일, 대한잠사회(회장 임석종, 잠사회)가 주관하는 ‘대한잠사회 100주년’ 기념식과 토론회를 오는 15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있는 잠업진흥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되고 토론회는 ‘줌(zoom)’ 영상회의로 이뤄진다.오전에 열리는 기념식에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잠업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농식품부 장관 표창, 경상북도 표창, 잠사회장상을 받은 총 11명의 수상 소감을 상영하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4년차에 접어든 겨울철 오리농가 사육제한(오리 사육 휴지기)이 보상단가마저 깎여 오리농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오리농민들 사이에선 정부가 마련한 현재의 보상단가로는 사육 휴지기에 참여할 수 없다는 여론이 모이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은 오리농장을 중심으로 사육 제한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리 사육 휴지기는 지난 2017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일시적으로 추진된 정책이었으나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휴지기에
21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첫 국감에서 주목 받고 싶은 의원들은 주요 농업현안을 앞다퉈 다뤘다. 농림축산식품부 첫 국감에서 나온 몇 가지 쟁점 중에서도 영농형태양광이 화제다. 여당의원들은 영농형태양광을 부추기는 발언들을 거침없이 쏟아내며 한국판 뉴딜 수행을 위한 일환으로 영농형태양광 설비 설치를 적극적으로 옹호했다.한국판 뉴딜을 위한 법적 제도적 변화가 최근 예고됐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해 농지법 개정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누더기가 된 농지법을 더 누더기로 만들어 농지로서의 제 기능 보다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외면해온 도매시장 개혁에 지방자치단체들이 총대를 멨다. 서울특별시(시장 권한대행 서정협)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가 지난 6일 서울시청에서 가락시장에 공영 시장도매인을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강력한 실현 의지를 공유한 것이다.시장도매인제는 경매를 거치지 않는 농산물 매수·위탁거래 제도다. 가격 등락이 심한 데다 대기업의 농민 착취 수단으로 전락한 경매제를 보완하고자 이미 20년 전에 법률이 허용한 제도인데, 기득권과 농식품부의 반대로 여태 제대로 도입이 되지 않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고랭지배추 작황저조로 배추 도매가격이 10kg 1만원대 후반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가을배추 출하와 함께 안정세로 접어들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장물가 우려 여론이 형성되자 배추 작부체계를 설명하며 진정에 나섰다.여름배추인 고랭지배추는 10월 하순까지 출하를 마무리한다. 여름철 기후가 서늘한 강원도 산간지역 일부에서만 재배가 가능해 생산량 자체가 적고 자연히 다른 작형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 몇몇 지역에서 작황이 조금만 나빠져도 가격이 민감하게 치솟게 마련이다.하지만 봄·가을·겨울배추는 전국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3사분기 누적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겉으로 홍보하는 내용과 달리 자세히 뜯어보면 우리 농산물이나 농민들과는 큰 관계가 없는 성과다.수출실적을 견인한 건 가공식품이다. 전년동기 대비 면류가 35.4%, 소스류가 24.2%, 과자류가 18.5%의 수출액 증가폭을 보이며 분발했다. 소스류 중 고추장·된장·간장 등 전통장류 수출이 31% 늘었다지만 다른 가공식품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수입 농산물을 원료로 한 제품들이다.신선농산물로 분류되는 식품 중엔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 10년간 정부가 친환경농업 육성을 표방하며 8,614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오히려 친환경농가는 같은 기간 68% 감소한 걸로 나타났다.2009년 19만8,891호(전체 농가의 16.7%)까지 늘어나 역대 최고점을 찍었던 친환경농가 수는 2014년 8만5,165농가, 2015년 6만7,617농가로 줄더니 2018년 5만7,601농가(전체 농가의 5.7%)로 줄었다. 그나마 지난해 5만8,055농가로 소폭 상승했다지만, 이는 친환경농가 수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하던 시점인 2006년의 7만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