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GMO 옥수수 알갱이가 여전히 GMO 수입 항구의 길바닥을 굴러다니고 있다. 항구에 수입된 GMO 사료용 옥수수들은 GMO 운송차량에 실려 농촌 곳곳의 사료공장으로 향한다.GMO반대전국행동(공동대표 진헌극, 김영재, 이세우, 조완석, 김영향)은 지난 7일부터 사료용 LMO(GMO) 민·관합동조사를 개시했다. 약 2주에 걸쳐 GMO반대전국행동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촌진흥청 등의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GMO의 야생 유출 여부 및 이동경로 등을 파악 중이다.전라북도 시민사회의 경우 지난 9~10일에 걸쳐 군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2000년 11월 창간호부터 2001년 12월까지 본지의 지면을 돌아보고자 한다. 20년 동안 450만명에 달하던 농민의 숫자는 300만명도 채 안 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당시의 농업계 현안이 오늘날까지 해결되지 못한 채 남아있는 것도 많았다. 이에 본지는 20년 전 농업계를 조명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전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기후위기 상황임에도 탈(脫)농약, 탈(脫)화학비료 농업은 아직인가? 이미 20년 전부터 은 친환경농업 확대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오리농가들이 겨울철 사육제한(오리 사육 휴지기)을 전면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대비 인하된 보상단가를 수용할 수 없다는 게 오리업계의 분위기다.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지난 13일 오리 사육 휴지기에 동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오리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안일한 대처가 오리농가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2018년 3월 이후 고병원성 AI 발생이 없는 상황에서 정례화되고 있는 사육제한에 이제는 동참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오리협회가 사육 휴지기 동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1년여 만에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과 양돈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지속적으로 발생했지만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 게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지난 8일 강원도 철원군 소재 도축장을 예찰하는 과정에서 화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출하된 모돈 3두가 폐사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해당 모돈의 시료를 정밀분석한 결과, 다음날인 9일 오전 5시 ASF로 확진됐다.ASF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양돈농장에서의 ASF 발생을 확인하고 당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표준계약서를 통해 육계농가의 방역시설 기준을 강화하려 하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냉랭하다. 막상 표준계약서로 계열업체와 계약을 맺은 육계농가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고시로 정한 ‘공급하는 새끼가축의 정보명세서’도 현장에선 제대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게 육계농가들의 설명이다.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는 지난 14일 대전시에서 회의를 열고 축산계열화사업의 표준계약서 일부개정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표준계약서에 구체적인 방역시설기준과 기준 준수여부에 대한 관리·점검·확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권순창 기자] 지난 12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낮았다. 하지만 유례없는 기상재해로 농업 부문 피해가 그 어느 때보다 막심하고, 농작물손해보험 등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단 농업계 비판이 거센 만큼 보험 제도 및 운영, 손해 평가 등에 대한 지적이 곳곳서 눈에 띄었다.보험의 설계 자체부터 크게 잘못됐단 주장을 펼친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소규모 농가일수록 농작물재해보험의 혜택을 받아야 하는데 1ha 미만 영세농가와 10ha 이상 대규모농가의 보험가입 내용을 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의 갑질과 불통에 항의하는 1인 시위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시작됐다.국가공무원노동조합 농림축산식품부지부(위원장 김중민,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는 지난 13일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의 갑질과 불통문제 개선 촉구 1인 시위를 시작하면서 성명을 발표했다.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대학, 국립종자원 등 4개 단위 노조(농식품부 노조는 현재 와해 상태로 재건되지 않고 있음)가 소속돼 있다.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가 발표한 이날 성명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세계여성농업인의날을 맞아 여성농민단체들이 한목소리로 ‘성평등한 농촌’의 실현을 촉구했다. 또 이를 뒷받침할 도구로 여성농민 전담부서가 전국 지자체에 도입돼야한다고 촉구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사)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는 지난 14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세계여성농업인의날(10월 15일)’을 기념하는 한편 여성농민들의 권리 보장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지난 1997년 국제연합(UN)은 먹거리 생산에 절반 이상 기여하는 여성농민들의 노고를 기리고 그 권익향상
10월 15일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을 맞아 국내 첫 번째 기념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14일, ‘지속가능한 미래, 여성농업인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 온라인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기념행사에는 국제포럼, 농사비법 경진대회, 영농여건개선 공동토론 등이 있을 예정이다. 국제포럼에는 인도의 생태·여성운동가 반다나 시바(Vandana Shiva) 박사가 영상을 통해 이번 행사 동명의 주제로 발표한다. 시바 박사는 이후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 농어촌여성정책포럼위원장
사단법인 흙살림연구소(대표 석종욱, 흙살림)가 14일 자체 개발한 친환경 유기농 농업자재인 ‘황다방’의 필리핀 수출에 성공, 1,000L를 필리핀 마닐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황다방은 흙살림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해 출시한 제품이다.흙살림은 황다방이 바이오황에 기반해 병해충 저항성과 품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올해 실증 테스트한 농가에서도 작물생육과 병해방제에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흙살림에 따르면, 경북 성주의 유기농 참외농가에서는 “흰가루병에 효과를 봤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13일, 2021년 동계 파종용으로 보리·밀·호밀의 ‘정부보급종 생산·공급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밀은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전년보다 734톤 증가한 4개 품종 1,334톤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되는 밀 품종은 면이나 빵 원료로 많이 쓰이는 ‘금강’(730톤)과 ‘조경(96톤)’, 논 재배에 적합하다 평가받는 ‘새금강’(406톤)과 ‘백강’(102톤)이다.보리는 생산과잉으로 높은 시중 재고량을 고려해 611톤 줄인 1,263톤을 9개 품종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쌀보리와 청보리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의 갑질과 불통에 항의하는 1인 시위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시작됐다.국가공무원노동조합 농림축산식품부지부(위원장 김중민,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는 지난13일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의 갑질과 불통문제 개선 촉구 1인 시위를 시작하면서 성명을 발표했다.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대학, 국립종자원 등 4개 단위 노조(농식품부는 현재 와해 상태로 재건되지 않고 있음)가 소속돼 있다.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가 발표한 이날 성명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