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달 28~30일 정체전선으로 인해 충남 서산시 등에 최대 289mm의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최대 시우량(1시간 동안 내린 강우량) 83mm를 기록한 당진시에서는 논 500ha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뿐만 아니라 토사 유출 등의 피해도 발생했는데, 간척지와 산간 지역 육지 논에서는 최근 ‘염해’로 추정되는 피해까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4일 방문한 충남 당진시 고대면 당진포리 일원에서는 벼 끝이 바짝 마른 논의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김희봉 당진시농민회장은 “지난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원자재 가격을 분기마다 판매가격에 반영한다는 ‘무기질비료(화학비료) 원자재 가격 연동제’가 올초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다가올 3분기 농협 계통구매 계약 비료가격이 인상될 거란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 2분기 가격은 동결됐지만, 농민들은 지역농협 등을 통해 가까운 시일 내 비료가격이 인상될 거란 얘기를 들었다며 생산비 인상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실정이다.화학비료 원자재 가격 연동제는 제조원가의 약 70%를 원자재가 차지하는 데 반해 전체 시장 수요의 90%를 점유 중인 농협중앙회와의 계통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사)한국마늘연합회(회장 이창철, 마늘연합회)와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상은, 마늘자조금)가 검증 없이 국내 유입되는 수입(중국)산 종자 마늘의 사용 자제를 요청했다.마늘연합회와 마늘자조금은 지난달 29일 호소문을 통해 “2022년산 마늘은 적정재배에도 불구하고 이상기후 영향으로 생산단수가 크게 줄었다. 국산 마늘 가격이 평년대비 상승하긴 했으나 인건비와 재료비 등의 동반 상승으로 생산 농가의 수취가격은 기대 이하인 현실이다”라며 “국산 마늘 가격 상승을 틈타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수입산 마늘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이 생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한 대구공장 ‘스마트 팩토리’ 전환이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대동은 지난 2020년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글로벌 수준의 생산 경쟁력 구축을 위한 ‘전자석자원관리시스템(ERP)’과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재설계했다. 이후 올해 상반기 대구공장 스마트 팩토리 전환이 완성됐다.대동 대구공장은 △엔진 부품 가공 △엔진 생산 △농기계 생산 등 크게 3개 라인으로 구성된다. 2021년 기준 생산량은 디젤 엔진 약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이 제7회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캠페인을 성료했다.해당 캠페인은 농민 가족·친척·친구에 대한 사랑과 추억, 감사의 사연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해 공모 결과 손편지와 이메일, 영상편지·인터넷 등을 통해 많은 사연이 뜨거운 관심 속에 접수됐다.SG한국삼공에 따르면 본상 3명(사랑·감사·추억)과 나눔의 새참 선정자 5명이 새참 캠페인에 선정됐으며, SG한국삼공 직원들이 응모자와 당사자를 직접 방문해 △안마의자 △김치냉장고 △스마트 LED TV △전기압력밥솥 등의 선물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조비(대표이사 이승연)가 여러 요인에 따라 알맞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성분 함유 웃거름 비료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조비는 밑거름으로 부족한 양분을 작물의 생육에 따라 웃거름으로 보충해야 하는데 비료의 종류와 사용량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토양의 상태, 기상조건, 주변 환경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비는 웃거름 비료로 가장 먼저 ‘알부자 NK’를 추천했다. 해당 비료는 속효성·중성 비료인 ‘치요다’와 2종 복합비료를 결합한 고기능성 웃거름 비료다. 1차로 치요다의 효과가 먼저 발휘되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6월 15일 개정된 농업기계화 촉진법이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16일자로 시행됐다. 농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농업기계 제조번호 및 농업용 기계 표시제도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에 시행되는 농업기계 제조번호 및 농업용 기계 표시제도는 시행일인 지난 16일 기준 농업기계를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개정법이 시행됨에 따라 농업용 트랙터 등 농업기계 검정대상인 42개 기종의 농업기계에 ‘형식표지판’을 부착해야 한다. 본체에 부착해야 하는 형식표지판에는 기종명과 형식명, 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식량안보가 사회적 관심사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토종 유전자원 가치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토종 유전자원 혁신포럼’이 지난 22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 본청 농업도서관에서 개최됐다. 토종 유전자원 관련 단체 회원과 지방자치단체 및 관리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에선 자원 주권을 지키기 위한 토종 유전자원의 확보와 증식, 안전 보전 및 활용방안 등이 논의됐다.농진청에 따르면 토종 유전자원은 재래종 또는 야생종으로 한반도 자연생태계에 잘 적응된 동·식물을 말한다. 토종종자는 생명공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제주·남부를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됐다. 올해 폭우와 폭염이 반복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를 비롯한 농업재해 대응 관계기관이 지난 22일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의 여름철 재해 점검회의를 가졌다.정황근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농어촌공사, 농협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양상이라고 짚으며 지난해 △집중호우 289억원 △태풍 264억원 △폭염 59억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이 창립 75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을 공개하고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대동에 따르면 지난 1947년 경남 진주에서 ‘농업 기계화를 통한 사업보국’의 기치로 설립한 대동은 1960~1970년대 경운기·트랙터·콤바인·이앙기 등을 국내 최초로 보급하며 대한민국의 농업 기계화를 선도했고, 1980년대부터는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 세계 70여개국 수출을 통해 약 1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농기계 회사로 성장했다. 현재는 100년 역사의 ‘미래농업 리딩기업’을 목표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용진)이 자사 탄저병 방제 약제를 추천했다.탄저병은 역병과 더불어 원예작물에 가장 큰 피해를 유발한다. 잦은 강우와 습한 환경이 조성되면 탄저병 발생이 많아지기 때문에 기상환경과 포장 환경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탄저병은 원예작물뿐만 아니라 과수에도 발생하는 주요 병해며, 상품성과 수확량 저하에 큰 영향을 끼친다.경농은 “탄저병은 6월 중하순부터 발생해 7~8월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급속하게 확대되는데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탄저병으로 인한 수량 손실이 약 15~60%에 이르는 것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팜한농(대표이사 이유진)이 극심한 봄 가뭄으로 잡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자사 제품과 방제 방법을 소개했다.팜한농은 “최근 봄 가뭄으로 이앙 후 논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논물 관리가 불량해지면 벼의 생육뿐만 아니라 제초제 약효도 저하될 수 있다. 요즘처럼 가뭄으로 논바닥이 드러나면 이앙전처리제의 잔효력이 평년보다 짧아질 우려가 있고 피 등 잡초의 밀도관리가 잘 되지않아 중기제초제로도 방제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이에 팜한농은 자사 ‘밧사피’ 입제가 효과적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김승희, 한농대)가 미래 농어업을 선도하는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영농의지’ 중심으로 2023학년도 신입생 선발 평가 기준을 개선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균형인재전형도 신설했다.이에 따라 한농대는 수시 일반전형과 특별전형(농수산인재전형·도시인재전형·지역균형인재전형)을 통해 내년도 신입생 57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240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학부)의 경우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비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의 경우 전공 단위로 신입생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공사)가 자사 관할 저수지와 담수호 등에 설치·운영 중인 수상태양광이 농업용수 수량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공사와 농어촌연구원에 따르면 수상태양광은 수면 위 패널 설치로 수분 증발을 막아 증발로 손실되는 용수 확보가 가능하며 담수호 염도까지 희석시킨다. 농어촌연구원이 에너지수지법과 공기동역학혼합법을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100MW 규모 수상태양광 설치 시 증발량 감소를 통해 연간 20만톤의 용수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중형급 저수지 개발과 동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여태껏 이 정도로 심각한 마늘 생육 장해를 겪어본 적 없다고 호소하는 농가들의 피해가 고스란히 농가 몫이 될 처지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충남 서산·태안 등을 덮친 2차 생장(벌마늘) 피해와 충북 단양과 경북 등에서 확인된 생육 불량 및 상품성 하락 등의 피해가 이상기상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 상태다. 제값조차 받을 수 없는 마늘을 수확 중인 농민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태안과 서산 등의 벌마늘 피해는 특정 지역에만 집중돼 있고, 벌마늘 주요 발생 원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가 지난 13일과 14일 광양항 서부 컨테이너 터미널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 500여마리를 발견했다.검역본부에 따르면 먼저 13일 국제식물검역인증원 조사원이 외래병해충 분포조사 과정에서 200여마리를 발견했으며, 나머지 300여마리는 14일 전문가 합동조사를 통해 추가 발견됐다. 발견된 붉은불개미 개체는 번식 능력이 없는 일개미로 확인됐다.이에 검역본부는 13일 발견 첫날 발견지점과 주변 반경 5km 이내에 통제라인을 설치하고, 점성페인트 및 비산방지망으로 방어벽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이 그룹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와 함께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팜 등 3대 미래사업을 위해 총 31개 직무에서 신입·경력 사원을 채용한다.우선 대동은 △글로벌 사업전략 △신사업추진 △중대재해관리 △생산관리 △품질관리 △전장설계 등 17개 직무에서 사원을 모집하며, 채용된 직원은 직무에 따라 서울사무소, 대구공장, 창녕개발본부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대동모빌리티는 서울사무소와 안성 본사, 대구 신공장 등에서 근무할 △모빌리티 전장설계 △기계설계(체인) △전기안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농경연)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농촌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농촌산업 경영체와 수요자 관점의 디지털 플랫폼 활용 실태를 분석하고 농촌산업 경영체들의 성장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농경연은 이번 연구를 통해 최근 4차 산업혁명 등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이 사회·경제 전반에서 확대되고 있으나, 농업·농촌 분야는 고령 영세한 특성으로 인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기 위한 인적 역량이 부족하고 이를 통한 수익 창출 역시 미흡하다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공사)가 건설사업 기술·경제적 타당성 심의를 위해 기술심의위원 250명을 선정하고, 그 명단을 누리집에 공개했다.공사에 따르면 선정된 위원들은 6월 1일부터 향후 2년간 공사가 시행하는 건설사업의 계획수립 및 변경에 대한 경제적·기술적 타당성 심의와 함께 공사에서 발주하는 사업 입찰에 대한 설계심의 등을 수행하게 된다.공정한 평가와 더불어 각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기술심의위원은 공사 직원과 외부 전문가가 같은 비율로 구성됐다.이병호 사장은 “공사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