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식] 경농, 장마 앞서 탄저병 방제 약제 추천

한 번 발생하면 ‘수습불가’

비 오기 전·후로 살포해야

  • 입력 2022.06.21 15:22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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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용진)이 자사 탄저병 방제 약제를 추천했다.

탄저병은 역병과 더불어 원예작물에 가장 큰 피해를 유발한다. 잦은 강우와 습한 환경이 조성되면 탄저병 발생이 많아지기 때문에 기상환경과 포장 환경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탄저병은 원예작물뿐만 아니라 과수에도 발생하는 주요 병해며, 상품성과 수확량 저하에 큰 영향을 끼친다.

경농은 “탄저병은 6월 중하순부터 발생해 7~8월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급속하게 확대되는데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탄저병으로 인한 수량 손실이 약 15~6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탄저병 병원균은 바람과 빗물 등에 의해 전파되는데 여름철 강우와 태풍 등으로 빠르게 확대·전염되는 특성이 있다”며 “탄저병은 포자 상태로 잠복하고 있다가 발병 조건이 맞춰지면 초기 연녹색의 작은 반점으로 시작해 점차 둥근무늬로 병반이 확대된다. 탄저병은 특히 기상환경에 의해 전염이 심해지므로 비가 오기 전에는 잘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내우성이 강하고 예방효과가 우수한 보호살균제를 처리해야 하며 비가 온 후에는 침투이행성이 있는 제품을 살포해 병의 확대와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련해 경농은 자사 제품 ‘탄쟈비상’ 액상수화제와 ‘벨리스플러스’를 추천했다. 탄쟈비상은 스트로빌루린게 계통의 신제품이다. 병원균의 포자 발아를 억제하고 미토콘드리아의 호흡을 저해해 병해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탄쟈비상에 대해 경농은 “작물체 표면을 덮는 왁스층에 대한 친화성이 높아 약제 대부분이 살포 후 빠르게 왁스층으로 흡수된다. 약제 지속성 및 내우성이 우수하고 방제효과가 장기간 유지되는데, 가지부터 포도까지 원예·과수 전반에 사용할 수 있어 넓은 스펙트럼과 예방·치료 효과를 겸비한 살균제로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농 대표 살균제인 벨리스플러스는 보스칼리드와 피라클로스트로빈 합제다. 예방과 치료 효과를 동시에 나타내는데 탄저병은 물론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 과수 주요 병해에도 모두 등록돼 있어 적용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게 특징이다. 경농 관계자는 “벨리스플러스는 잿빛곰팡이병과 녹병, 흑성병에도 등록돼 있어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벨리스플러스는 입상수화제와 액상수화제 2종류로 생산돼 고객 기호에 맞춰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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