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수 정종해)이 사회 여건 변화에 따른 농촌여성의 의식 향상으로 합리적인 생활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자로 육성하기 위한 ‘여성능력개발교육’을 운영,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센터 내 생활과학관에서 한식조리기능사 필기시험 합격자 25명을 대상으로 한식조리기능사 실기반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이번 교육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해 곽은주 송원대학 호텔조리과 겸임교수를 초빙해 18회에 걸쳐 한식조리 기능사 실기시험을 대비한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실습과정은 실제 실기시험장 분위기로 개인별 요리 실습교육과 비교 평가를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수강생이 전
씨앗은 농민들이 생산을 통해 얻는 수확물이기도 하지만 다음해 농사를 위한 필요한 생산수단이기도 하다.예부터 ‘농사꾼은 죽어도 종자는 베고 죽는다’고 할 만큼 종자는 농민들에게 중요하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이후 중화학농업(녹색혁명형 농업)이 한국농업을 재편해 온 결과, 가족농은 전통적인 종자를 버리고 화학비료 등의 화학물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잡종종자를 선택해 농사를 지어 왔다. 종자를 사서 농사지으면서 그 종자에 적응하는 거름, 비료, 농약, 농기계 등을 외부시장에서 구입해서 농사를 짓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씨앗을 스스로 확보하지 못하고 외부에 의존하기 시작하면서 돈이 없으면 농사를 못 짓는 상황이 되었다. 농민권리 원천 차단하는 GMO그런데 벼랑 끝에 내몰려 있는 농민들에게 종자
전국의 여성농민 3천여명이 서울 한복판에 모여 “여성이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자”는 결의를 다진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이 오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여농 창립 20주년 기념 대규모 전국여성농민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여성이 살고 싶은 농촌! 여성농민이 행복한 농촌’이라는 기치 아래 전여농의 20년 역사를 되새김하고 농업생산의 주체로, 농업농촌, 환경, 전통을 지키는 파수꾼의 긍지와 희망을 함께하는 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여농은 이번 대회 성사를 위해 마을순회 50일 대장정을 벌여 5백여 마을을 순회하면서 현수막과 포스터를 부착하고 마을간담회를 진행했다. 전여농은 여성농민대회의 6대 구호로 △자주 평등 세상 실현 △이명박 정부식 농정 반대, 쌀값 보장 △성평등한
인터뷰= 폴 니콜슨 스페인 농민단체‘바스크농민연맹’ 회원〈하〉-식량주권은 유럽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가▶식량주권에 관해서는 다른 이해들이 있다. 시민의 개념으로, 농민의 개념으로, 주권을 가진 지역경제의 개념으로 볼 때 식량주권은 권리이다. 무엇보다도 식량주권, 정치적 권리이며 식량을 발전시킬 정부의 의무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농업정책에 관한 권리이다.식량주권을 이야기 할 때 단지 식량자급, 자급자족 개념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 결정에 대한 정치적 권리까지 포함한다. 지역식량생산을 우선시 하는 권리, 어떤 가격에 수입할 것인가 결정할 권리, 어떤 가격으로 수출할 것인가 결정할 권리를 말한다.식량주권은 이용(접근)가능성에 대한 권리로 토지에 대한 접근, 물에 대한 접근, 종자에 대한 접근
2011년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IFOAM)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2일 대회 슬로건과 VI(Visual Identity) 확정 발표했다. 2011 IFOAM 세계유기농대회의 슬로건은 “유기농은 생명이다(Organic is Life)”로 정해졌으며, VI(Visual Identity)는 둥근 원위에 사람과 새싹이 어우러진 도형으로 결정됐다. 유기농은 깨끗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와 그 생산 활동을 의미하며 이는 모든 생명의 근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는 유기농은 생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각종 학술회의와 관련 행사가 개최되며 유기농대회와 관련된 모든 홍보물과 인쇄물에는 대회 슬로건이 공식 표기된다. 이번에 제정된 슬로건에는 푸르른 지구와 공동체, 순환을
일본의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JA전농)는 6월 29일, 2009 비료년도(2009년 7월∼2010년 5월) 가격을 발표했다. 일부 비료는 보류되거나 가격이 인상된 품목은 있지만, 주요 품목은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비료가격 인하는 5년만에 처음이다.지난해에는 세계적인 식재료 생산의 증가를 배경으로 비료원료 가격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그 후, 원유·곡물 가격이 하락해, 더욱 더 세계적인 경기후퇴에 의해 국제시황(국제시장상황)은 반전됐다.JA전농은 지난 4월 초순부터 메이커 각 회사와 개별적으로 가격협상을 시작하여, 국제시황과 해상운임의 하락을 들어 화학비료 가격인하를 요구했다.이 결과, 대표품목인 고도화성(일반, 성분 15-15-15) 비료는 24%로 가격인하 되었다. 이것은 2008년 4
여성농민의 수가 전체 농민 수의 50%가 넘고, 농업에서 차지하는 여성농민의 농업노동력의 비중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는데 여성농민의 법적 사회적 지위는 현재 어떤 위치에 있을까? 여성농민의 문제는 여전히 막중한 농업문제 앞에서 언제나 부차적인 과제로, 그리고 쓸데없는 논의들로 치부되어 왔다.농촌지역은 그 동안 전통적 생활풍습과 가족주의적 의식이 많이 남아 있는 지역사회라는 점과 외부환경으로부터 정보의 유입이나 변화가 더디게 전달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농촌 지역의 이러한 특징은 주로 남성 중심적인 관계망을 가지고 만들어지며 여성농민은 마을의 각종 주요한 행사 등에서 주도하고 이끄는 담당자 역할보다는 보조자, 가사노동의 부문에서의 역할만 주어지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농업문제에 고개 숙이는 여성농민
우루과이라운드, WTO, 한칠레 FTA, 쌀 재협상, 한미FTA. 한국농업의 역사는 개방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1980년대 초반 미국의 수입개방 압력과 농산물의 수입자유화조치를 시작으로 개방농업 정책이 본격화되었다.신자유주의 개방농정의 결과, 식량자급률은 곤두박질 쳤으며 국내 총생산 가운데 농림어업이 차지했던 비중 역시 줄어들고 있다. 농업의 사정이 어려워지다 보니 이농, 탈농이 늘어나면서 농가인구는 갈수록 줄어들고 농가부채는 급격하게 늘고 있다.개방농정이 여성농민에 끼친 해악신자유주의 아래 정부정책은 식량안보를 위해서는 생산량 증대 뿐이라는 이름으로 끊임없이 농민들을 현혹시켜 왔다. 초국적 기업의 이익을 위해 농기계 도입, 화학비료, 농약 사용을 적극 권장하였다. 하지만
함안군여성농민회(회장 김미경)는 지난 8일 함안군 대산면 장암마을에서 조영규 함안군수와 김대호 경남도 농업기술원 박사, 농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종종자 보전 사업 추진과 향후계획’보고회와 함께 전시 채종포 개장식을 가졌다.현재 함안군에는 여성농민회원이 1인 1품종 토종종자 심기 운동을 펼친 결과, 20개 농가에서 80여 종의 토종종자를 증식하고 있으며 전시 씨받이밭에는 총 넓이 2천2백15㎡(670평)에 옥수수, 콩, 수수 등 15종의 토종종자가 심겨져 있다.한편, 토종종자 사업은 전국여성농민회의 핵심 사업이며, 이를 여성농민회가 모범적으로 함안군과 함께 진행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농민회 관계자는 “토종종자 전시 채종포(씨받이 밭) 개장식을 토종종자를 조사하고 보전하는 것은 2012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은 서울환경운동연합, 횡성군여성농민회, 광동제약과 공동으로 18, 19일 양일간에 걸쳐 횡성군 갑천면 일대에서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9 광동제약 옥수수캠프를 개최했다.옥수수캠프는 소비자의 참여로 토종농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식품의 안전성과 토종종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이번 캠프에서는 토종 옥수수 씨앗 기르는 방법에 대한 체험행사와 나눔보자기 만들기, 토종 옥수수 수확체험, 물놀이, 임락경 목사의 토종옥수수 이야기 강연과 감자캐기 체험행사 등이 진행됐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3기 줄기학교를 대전광역시 유성 동학산장에서 개최한다.이번 줄기학교에서는 ‘이 땅에서 여성농민으로 산다는 것은?’ ‘여성농민 새로운 사회 변화의 씨앗이 되다!’ 등의 주제로 강의가 실시된다.참가문의 02)582-3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