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자 분쟁 농민이 입증해야하는 현실� 종자 분쟁 때는 이렇게 하세요 종자 문제로 인한 농민 피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지만, 농민들이 직접 문제를 입증해야 하거나 뒤늦게 피해를 알고도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그대로 손해를 감수하고 있다. 종자로 인한 분쟁이 발생했을 때는 소비자 기본법에 따라 국립종자원에 종자피해 보상청구를 하거나 소비자보호원에 분쟁조정을 할 수 있다. 국립종자원에서 불량종자 여부를 가려낼 수 있도록 검사하는 재배시험 요청은 지난해 15건, 2010년에는 9건이 접수됐다. 하지만 실제로 파악되지 않은 종자피해는 더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농민들이 피해사실을 알고도 접수를 꺼리거나 종자의 피해를 입증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을 꺼려해 신고 사실을 숨기는 것이다. 본지는 2
국가 정책, 예산의 적절성 등 지난 1년의 나라살림을 점검해보는 ‘2013년 국정감사’ 준비로 국회가 바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최규성)는 지난 3월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올해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신설된 해양수산부 등 5개 기관과 소관 공공기관 29곳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일상화 된 기후변화와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위협적 변수 속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 식량자급률, 농촌소득, 농촌노령화…. 불행하게도 국내 농업관련 지수는 새정부 들어서도 나날이 부정적이다. 새정부의 모든 정책 앞에 ‘창조’가 붙고 있으나 농식품부가 최근 주력하는 ‘농업의 6차산업화’는 전혀 창조스럽지 않은 익숙한 정책과제 일 뿐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감 쟁점을 미리 살펴본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지난 19일 벼, 콩, 보리 등 종자 품질을 종합적으로 검정할 수 있는 종자종합검사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내 81㎡ 규모로 마련된 종자종합검사실은 종자검사에 필요한 발아시험기, 수분측정기 등 20여종의 기자재를 갖추고 종자의 발아검사, 수분검사, 순도검정을 할 수 있다. 그동안 국가에서 보증하는 종자검사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종자를 생산하고 공급계획에 따라 국립종자원 주관으로 벼, 보리, 콩 등의 품질보증을 위해 종자검사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서 생산해 보급하는 종자에 대해서는 보증을 하지 않아 품질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종자종합검사실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하고 이곳 검사소를 통해 도에서 자체 생산해
정부 보급종 콩 1,380톤이 이달 중순부터 공급된다. 이는 2012년 기준 전체 콩 재배면적의 32%를 재배할 수 있는 물량이며, 지난해 대비 5% 증가했다.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에 따르면 올해 공급되는 콩 보급종은 장류 및 두부용인 대원, 태광, 대풍, 천상 4품종 1,236톤과 콩나물용인 풍산나물, 신화 2품종 144톤으로 총 1,380톤이다. 이는 지난 해 공급한 1,314톤 보다 5% 증가한 수준이다. 종자원 관계자는 “정부 보급종은 LMO(유전자변형생물체) 위해성 논란에서 안전한 종자로 품질관리와 종자검사를 거쳐 생산돼 발아율이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유지돼 있다”고 말했다. 콩 보급종을 신청한 농민은 5월 중순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종자를 받을 수 있다.
보급종 볍씨 가격이 2년만에 10,000원 올라 농민들의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올해 보급종 볍씨 20kg 기준으로 메벼는 4만1,670원(미소독은 4만030원), 찰벼는 4만3,160원(미소독은 4만1,840원)으로 공급하고 있다. 처음으로 4만원을 돌파한 것이다. 보급종 볍씨 가격은 해마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메벼는 △2011년 3만1,080원 △2012년 3만7,330원(미소독 3만6,060원)이었고 찰벼는 △2011년 3만2,180원 △2012년 3만8,700원(미소독 3만7,430원)에 판매됐다. 메벼의 경우 2012년 전년 대비 6천원이 폭등한 데 이어 올해 또 4천원이 올라, 농민들은 2년만에 볍씨 값만 1만원을 더 내야할 처지다. 이 외에도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는 우리 민족이 오랜 기간 가장 널리 재배하고 소비하는 기초농산물을 국가가 수매, 비축하고 방출하자는 것이다. 그것을 통해 생산과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반의 과정을 지휘 통제하게 된다.이를 위해 정부는 생산자 농민, 소비자, 정부 대표로 구성되는 ‘(가칭)식량보장위원회’를 구성하여 수매대상 품목과 수매량, 수매가격 등을 결정하게 된다. 식량보장위원회는 법적 지위가 보장되며, 이에 관한 실질적 권한을 행사한다.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는 농업생산과 소비 전반에 걸친 위기상황, 이른바 식량주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의 농업정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최근 전국농민회총연맹에서는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의 우선수매 대상으로 제시되어 있는 16개 농산물(쌀, 보리, 밀, 콩, 옥수수, 배추
농식품부가 2020년까지 종자수출 2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는 ‘2020 종자산업 육성대책’에 따르면 보급종을 단계적으로 민간에 이양한다는 계획이 있다. 식량생산이 부족하던 시절 ‘국립종자공급소’로 발족해 주요 식량작물의 생산과 공급을 도맡았던 국립종자원. 변화하는 시대에 어떤 방향을 설정하고 있는지 신현관 원장과 인터뷰했다. ‣정부가 종자개발에 힘 쏟고 있다. ‘골든시드 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 GSP)’에 국립 종자원은 어떤 방식으로 참여하나. -GSP는 지금까지 농식품부, 농진청, 산림청, 수산 등 각 분야에서 따로따로 진행해 온 품종개발 관련 사업을 큰 프로젝트로 묶어 효율적인 연구개발을 하자는 데서 탄생했다. 종자원은 GSP 과제 기획단계에 참여했다.
봄감자 파종기를 앞두고 씨감자 불법유통 단속이 시작된다.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씨감자의 불법·불량유통으로 인한 농민 피해 예방을 위해 2월부터 3월 하순까지 특별 합동단속과 정기 유통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2월 중에는 강원 정선·평창 등 씨감자 생산 주산지를 중심으로 특별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3월에는 충남·전남·전북 등 재배 주산지를 대상으로 유통실태 및 경로를 추적해 씨감자 불법 유통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이번 불법유통 단속 사항은 △종자업 미등록 판매 △무보증 유통 △종자업체가 포장·종자검사 과정을 준수하지 않고 거짓 보증표시 등이다.특히 종자 판매상에서 미보증 씨감자를 판매하거나 종자관리사의 감독 없이 포장을 나누어 판매하는 행위 등의 불법사항에 대해 집중단속 한다.불
국립종자원 전북지원은 올해 보급종 볍씨를 전량 소독을 하지 않은 채 공급한다. 전북지원은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보급종 소독기술에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립종자원 전북지원은 올해 공급예정인 보급종 볍씨를 전량 소독하지 않고 농가에 공급한다. 이에 따라 새해 영농교육에 철저한 볍씨 소독을 강조하며 키다리병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6일 전북지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시·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들과 협의한 결과, 보급종 볍씨에 대해 소독을 하지 않고 공급해달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기술센터 담당자들은 지난해 태풍 등의 원인으로 흑수피해가 발생했을 때 소독을 하지 않은 보급종 볍씨에서 피해 발생이 적은 경향을 보였고, 미소독 볍씨와 소독 볍씨가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올 봄에 파종할 콩 보급종을 3월 20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또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 접수 받는다.총 공급계획량은 1,490톤이며 신청대상 품종은 장류 및 두부용 콩인 대원, 태광, 대풍, 천상 4개 품종(1,338톤)과 콩나물용 콩인 풍산나물, 신화 2품종(147톤), 밥밑용 콩인 검정콩 청자 1품종(5톤)으로 이는 전년도에 공급한 1,314톤보다 3.4%(176톤) 증가한 물량이다.올해 보급될 1,490톤은 우리나라 전체 콩 재배면적(‘12년 기준)의 34% 가량 재배할 수 있는 종자량이다.국립종자원 관계자는 “다만 각 지역별로 신청할 수 있는 품종이 다름으로 종자신청 전 반드시 지역장려 품종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공급가격은 한
2012년 최고의 품종은 양조전용 벼 품종 ‘설갱’이 차지했다. 국립종자원은 3일 제8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수상품을 발표하며, 전문가로 구성된 종합심사 결과 쌀의 용도를 다양화 하고 소비확대에 기여한 양조 전용 벼 ‘설갱’이 가장 우수한 품종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 답작과에서 출품한 설갱은 쌀 전분에 공간이 많아 술을 만들 때 발효효율이 우수하며 양조수율이 30% 이상으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해 전북 고창 등 8개 지역에서 294농가, 370ha가 재배된 바 있으며, 또 전통주 제조업체와 원료곡 계약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2009년 쌀막걸리 수출액 442만달러 중 설갱벼 제품이 266만달러로 60%를 점유하고 있다. 국무총리상은 사과
전국을 강타한 배추 신종 바이러스 원인이 1차 조사에 이어 2차 실험에서도 종자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 관계자는 “종자의 전염률을 알아보기 위한 검정결과 1차와 마찬가지로 2차 실험결과에서도 종자에서 문제가 발생된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 종자를 채종하는 지역에 바이러스가 존재해 채종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덧붙였다. 국립종자원 종자유통과 강창구 사무관은 “결과의 신빙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1·2차로 나눠서 실험했다. 1차 실험은 종자를 대상으로 했다면 2차는 식물체를 대상으로 실험했다. 2차 실험결과 1차보다는 바이러스 양이 적게 검출 됐지만 바이러스가 발견됐기 때문에 종자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다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