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영호)은 지난 2일 충남 금산 마달피수련원에서 15기 1차년도 2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사업목표를 결의했다.김영호 의장은 “쌀 전면개방 문제는 이제 WTO와의 싸움으로 확전됐다”며 “힘들 때 더욱 단결해서 쌀 개방 반대를 이뤄내자”고 독려했다.이날 중앙위원들은 하반기 사업 목표로 ▲쌀 전면개방 반대 ▲한중FTA 중단 ▲농산물 가격보장과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쟁취를 결의했다. 이를 모아 11월 열리는 전국농민대회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또한, 품목위원회를 구성해 조직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중앙위원회에서는 전국쌀생산자협회 준비위원회가 출범했다. 전국쌀생산자협회는 전농 산하 조직으로 자주성과 독립성이 보장된 대중적 품목조직이다.우선 전국쌀생산자협회는 쌀 값
개똥쑥이 각광을 받고 있다. 암세포를 요격하는 폭탄 같다고 암에 걸린 사람들에겐 희망의 약초가 됐다. 항암효과가 기존 항암제보다 1,200배나 된다는 보고도 있고 보니 그야말로 열풍이 부는 것이다. 원래 개똥쑥은 경기 일부와 강원도 그리고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식물이었다. 교통이 요란하고 사람의 왕래가 분주해지면서 전국 각지로 퍼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산이나 들에서 함부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개똥쑥은 줄기에 달린 잎이 작고 8월에서 9월에 걸쳐 작고 노란 꽃이 개똥처럼 많이 피고 냄새도 나쁘다해서 개똥쑥으로 불린다. 인진쑥과도 비슷해서 개인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개똥쑥이 효능이 좋으니 이런 저런 이유로 야생개똥쑥을 채취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진정 개똥쑥은 뜯지 못하고
국회가 개점휴업인 가운데 정부는 쌀관세율 발표까지 일사천리로 밀어붙였다. 우리 농업의 마지막 보루였던 쌀까지 시장을 내줘야 하는 농민들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부와 여당인 새누리당의 쌀 관세화 조찬간담회를 중단시키면서까지 격렬하게 개방반대 목소리를 냈다. 반면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은 쌀 관세화에 잠잠했던 지금까지의 흐름을 깨고 22일 식량주권지키기 범국민운동본부(이하 식량주권범국본)측과 간담회를 열었다. 박영선 원내대표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 이후 쌀 개방문제에 어떤 목소리를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식량주권범국민운동본부(이하 식량주권범국본)와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쌀 개방 문제를 주제로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박영선 원내
제2롯데월드 건물 공사로 싱크홀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세월호 사건 이후 안전에 대한 의식이 조금은 상승된 탓인지 모른다. 그런데 제2롯데월드 건물신축은 공사허가부터 잘못된 것이다. 서울공항의 비행로를 억지로 5도 비틀어내면서 건축 허가가 난 것이다. 물론 이명박의 밀어붙이기다. 잠실에 이런 고층빌딩은 이 지역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라면 허가하지 않을 것이다.잠실 지역은 모두가 모래밭이다. 홍수기에 떠밀려온 모래와 자갈이 쌓여 만들어진 부리도라는 섬이 현재의 잠실지역이다. 석촌호수는 1520년 홍수로 남쪽에 새로 난 새내(新川)인데 개천을 모두 메우고 남겨둔 곳에 물이 고인 일종의 인공 호수다. 1925년 을축년 홍수 때 까지 한강본류 역할을 했다. 따라서 이 지역의 모든 건축물은 사상누각인 셈이다. 이 지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 식량주권 범국본 초청 열린강연회 특강협상불가·관세율 500% 정부 주장, WTO 협정 어디에도 근거 없어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은 “관세화에 의한 쌀시장 완전개방은 마지막 남은 쌀 시장마저도 다 내놓겠다는 위험천만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쌀 전면개방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정부의 주장에 일침을 가했다. 쌀 시장개방은 협상을 통해서 충분히 유예가 가능하며 관세율을 500%이상으로 하지 않으면 우리 쌀을 지킬 수 없고 정부가 주장하는 고관세율을 얻어낼 확률도 희박하다는 것.김 전 장관은 ‘식량주권과 먹거리안전을 위한 범국민 운동본부’(이하 식량주권 범국본)의 초청으로 지난달 27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WTO와 쌀 완전개방’을 주제로
쌀생산자협회가 지난달 21일 열린 충남농민전진대회에서 처음으로 출범했다. 정부의 기습적 쌀 개방 선언으로 우리 쌀은 위기에 직면해있다. 이대로 있다간 쌀 산업이 무너지고 말거라는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했지만 농민들의 요구와 불만이 수용되지 않는 현실이다. 쌀 생산자협회는 소농, 영세농을 포함한 전체 쌀 농가들의 목소리를 모아내 현재 쌀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쌀을 지키고자 출범했다. 이효신 준비위원장에게서 협회의 출범배경과 준비 중인 정책, 쌀생산자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들어본다. 지난달 21일 충남지역에서 쌀생산자협회가 광역 단위로 첫 출범했다. 출범 배경은?농업을 국가가 시장에 맡기다 보니 농산물 가격폭락이 심하고 생산비도 보장이 안 되고 있다. 그러나 쌀 농가의 어려움을 대변하
아는 만큼 보인다. 한국농정신문이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수입산 막걸리를 판매한다는 보도 이후 막걸리의 원산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전북 장수군의 경우는 어떨까. 농민들이 무심코 마셔왔던 막걸리를 꼼꼼히 보게 됐다.어느 날, 지역에 있는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장수 뜬봉샘 생 막걸리’를 구입했다. 막걸리병에는 당연히 막걸리 이름이 크게 적혀 있었고, ‘우리맛, 우리술’이라는 문구도 써 있었다. 문제는 브랜드 아래쪽에 적혀있는 문구였다.‘금강과 섬진장의 물줄기가 시작되는 뜬봉샘. 그곳에서 만들어지는 우리쌀 장수 생막걸리’. 분명 ‘우리쌀’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병 옆에 작은 글씨로 ‘원재료 및 함량’이라고 성분표기가 되어있는 곳에서 본 원재료는 ‘쌀(수입산)’이었다. 처음에는 잘못 본 것
농협중앙회 하나로클럽에서 수입쌀 막걸리가 판매돼 스스로 만든 막걸리 취급기준을 어긴 사실이 드러났다. 쌀 전면개방 논란이 한창인 민감한 시기에 농협의 우리쌀 지키기 의지가 시험대에 올랐다.본지의 취재 결과 농협중앙회 하나로클럽에서 수입산쌀이 원재료인 막걸리가 판매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에 드러난 수입쌀 막걸리 판매 하나로클럽은 고양점, 성남점, 양재점 3곳이다. 이들 하나로클럽은 ‘ㅇ’업체가 만든 수입쌀이 원재료인 막걸리를 최근까지 판매했다. 이들 하나로클럽 중 한 곳은 전통주 판매코너에서 ‘우리의 전통 막걸리’란 홍보문구를 걸고 수입쌀 막걸리를 판매하고 있었다. 국산쌀과 수입쌀을 섞어 판매하는 혼합쌀 판매 문제가 떠오르는 대목이다.농협중앙회는 2010년 ‘
민족의 혼이요 우리 농업 최후의 보루인 쌀을 어떻게 할 것인가. 쌀을 둘러싼 현황, 쌀 시장개방과 양곡정책 그리고 전면개방 위기 상황의 대안은 무엇인가에 대해 7회 연재로 풀어 본다.2014년 쌀의 위기, 식량주권의 위기1. 우리쌀 의 현주소2.“대통령직을 걸고 쌀을 지키겠습니다.”3. 쌀 정책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4. 쌀을 지켜야한다.5. 고율관세의 허구6. 국제법으로 본 ‘현상유지’ 왜 가능한가7. 현상유지 가능하다 1) 쌀개방의 역사 대통령직을 걸고 지키겠다던 쌀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쌀을 수입하게 된 것은 1979년부터다. 78~80년까지 계속된 냉해로 인해 대흉작을 기록하면서 1979년부터 3년 연속 외국쌀을 긴급 수입하게 되었다. 특히
기획연재 ‘쌀’� 민족의 혼이요 우리 농업 최후의 보루인 쌀을 어떻게 할 것인가. 쌀을 둘러싼 현황, 쌀 시장개방과 양곡정책 그리고 전면개방 위기 상황의 대안은 무엇인가에 대해 7회 연재로 풀어 본다.1. 우리쌀 의 현주소 2. “대통령직을 걸고 쌀을 지키겠습니다” 3. 쌀 정책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4. 쌀을 지켜야 한다 5. 고율관세의 허구 6. 국제법으로 본 ‘현상유지’ 왜 가능한가 7. 현상유지 가능하다한국은 1995년 발효된 우르과이라운드 농산물협정에 따라 쌀과 관련하여 10년 동안(1995년부터 2004년까지) 관세화를 유예하고 매년 의무수입물량(MMA : Minimum Market Acess)을 수입하였고, 2004년 재협상을 통하여 다시 10년 동안(2005
1. 우리쌀의 현주소2. “대통령직을 걸고 쌀을 지키겠습니다”3. 쌀 정책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4. 쌀을 지켜내야 한다5. 고율관세의 허구6. 국제법으로 본 ‘현상유지’ 왜 가능한가7. 현상유지 가능하다 ○쌀개방의 역사 대통령직을 걸고 지키겠다던 쌀. 우리나라는 78~80년까지 계속된 냉해로 인해 대흉작을 기록하면서 79년부터 3년 연속 외국쌀을 긴급 수입하게 되었다. 특히 81년도에는 필요량의 두배에 가까운 쌀을 미국쌀 가격의 3배를 주고 수입함으로써 이후 쌀 재고 증가와 가격하락의 원인을 제공하였다. 80년대 쌀수입은 수급조절을 위한 긴급 조치였던데 반해 국제무역협상을 통해 의무적으로 쌀시장을 개방하게 된것은 93년 타결된
민족의 혼이요 우리 농업 최후의 보루인 쌀을 어떻게 할 것인가. 쌀을 둘러싼 현황, 쌀 시장개방과 양곡정책 그리고 전면개방 위기 상황의 대안은 무엇인가에 대해 7회 연재로 풀어 본다.2014년 쌀의 위기, 식량주권의 위기1. 우리쌀 의 현주소 2.“대통령직을 걸고 쌀을 지키겠습니다.”3. 쌀 정책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4. 쌀을 지켜야한다.5. 고율관세의 허구6. 국제법으로 본 ‘현상유지’ 왜 가능한가7. 현상유지 가능하다--------------------------------------------------------------------------혼합쌀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습니까? ‘미국쌀 95% 기찬진미쌀, 중국산 95% 청아미, 호주산 95% 농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