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Q. 가끔 전통 먹거리 소개 기사를 볼 때 그 먹거리가 ‘맛의 방주’에 등재됐다는 내용을 본 기억이 나요. 성경에 나온 ‘노아의 방주’는 알겠는데 ‘맛의 방주’는 무엇인가요?A : ‘맛의 방주(Ark of Taste)’는 세계 각 지역의 음식문화유산을 지켜나가는 슬로푸드국제협회 주관 국제 프로젝트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씨앗이나 식재료를 찾아 그 목록을 만들어 보전하는 프로젝트라 할 수 있습니다.맛의 방주는 올해 7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161개국에서 6,110여 종이, 한국에선 제주푸른콩장·앉은키밀·연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국 각지의 친환경농민 약 8,000여명이 전남 해남군에 모였다.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 친환경협회)는 지난 8일 해남군 우슬경기장에서 ‘친환경농업의 힘찬 비상! 한국농업의 미래를 열다!’란 주제로 ‘2023 한국친환경농업인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약 8,000여명의 친환경농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사된 이번 전국대회는 “농업은 예술! 농민은 국보!”라는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장의 우렁찬 개회선언과 함께 시작됐다.강용 친환경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다음 달부터 친환경농어업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국 각지의 친환경농민 약 8,000여명이 전남 해남군에 모여 한국 친환경농업 발전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똘똘 뭉칠 것을 결의했다.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 친환경협회)는 지난 8일 해남군 우슬경기장에서 ‘친환경농업의 힘찬 비상! 한국농업의 미래를 열다!’란 주제로 ‘2023 한국친환경농업인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약 8,000여명의 친환경농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사된 이번 전국대회는 “농업은 예술! 농민은 국보!”라는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장의 우렁찬 개회선언과 함께 시작됐다. 대회는 △우수
우리 몸에 이로운 것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 엉겅퀴, 쑥, 냉이, 질경이, 달맞이꽃 등은 산과 들에 자생하는 흔한 풀이지만, 예로부터 약성이 있어 우리를 지켜온 식물이다. 그중에 쇠무릎이라는 풀도 있다. 한자로는 소 우(牛)와 무릎 슬(膝)로 우슬이라 한다. 줄기의 마디가 타원형으로 툭 불거져 소 무릎과 닮은 모양새일 뿐더러, 그 효능이 하체 관절에 좋다기에 유래된 이름이다. 전국의 들판이나 논둑에 자생하는 다년생 잡초이지만, 필자는 씨앗을 받아 밭에 작물로 재배한다. 옛 선조들은 무리한 노동 후에 우슬을 먹어 왔고, 자기 몸
지구 온난화로 인해 우리나라도 아열대지역이 될 것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겨울은 아직 춥습니다. 추운 계절 누구나 몸이 움츠러들고 혈액순환이 느려집니다. 모두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하는데, 특히 노년층의 건강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질병감수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여러 질환 중 골절, 호흡기질환, 혈압관리를 신경써야 합니다.겨울철은 낙상사고 위험이 증가합니다. 노년층은 뼈가 약하고 근력저하가 나타나기 때문에 낙상 시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낙상은 떨어지거나 넘어져 다치는 것을 의미하는데 노년층의 경우 대부분 넘어지면서 문제가 생깁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4일 충남 금산군 부리면 양곡리의 한 들녘에서 송수고(80)씨가 약초 중 하나인 우슬(쇠무릎)을 심기 위해 두둑을 만들고 있다. 송씨는 “우슬은 뿌리가 깊게 들어가야 돼서 두둑을 높게 만든다”며 “비닐도 일일이 잘라서 파종할 공간을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약용작물종자협의체가 2018년 약용작물 종자, 종근, 종묘를 공급한다.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 주관으로 운영되는 약용작물종자협의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각 도 농업기술원,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등 14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협의체는 매년 효율적인 종자생산과 보급‧유통 등 약용작물 종자 보급체계 구축을 위해 품종 육성과 종자 생산량 협의 등을 실시하고 있다.올해 공급 가능한 약용작물 종자는 △지황 △울금 △초석잠 △더덕 △도라지 △백수오 △우슬 △천문동 등 19개 작물의 종자‧종근 8,000여kg, 종묘 108만주이며 이는 약 81만 헥타르의 면적에서 재배 가능한 양이다. 약용작물의 종자 신청은 기관별 신청 가능 작물을 확인한 후 한약진흥재단, 농업기술실
가을입니다. 어릴 적 시원한 가을바람 맞으며 좁은 골목길이나 들길을 신나게 뛰어 다니다 보면 어느새 옷엔 조그만 씨앗 같은 것들이 주루룩 달라붙어 있어 떼는 데 애를 먹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어린 우리들은 이것을 보고 몰래 달라붙었다 해서 ‘도둑놈의 가시’라고 부르곤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것이 바로 우슬의 씨앗이었던 것입니다.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에 제대로 쉴 틈도 없이 농사일에 매진해 온 농부님들, 항상 고된 농사일에 파묻혀 지내다 보면 나이가 들면서 어느새 허리와 무릎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낄 것입니다. 이러한 무릎질환에 예전의 우리 어르신들은 우슬 뿌리와 엄나무를 구해서 푹 고아 먹었는데, 이 우슬 뿌리는 그야말로 무릎관절 질환에는 효능이 아주 뛰어난 한약재였습니다.우
[박현우 경희도담한의원 원장]올해는 닭의 해입니다. 닭은 개와 더불어 사람과 가장 친숙한 동물입니다. 세계적으로는 동남아와 인도에서 3~4천년 전부터 야생닭을 길들여 사육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닭은 지난 한해 많은 수모를 겪었습니다. 조류 독감으로 안타깝게도 3,000만마리 이상이 살처분 되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닭은 박근혜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이미지로도 고생해야 했습니다.오늘은 닭이 우리에게 주는 여러 가지 선물들을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닭은 다른 동물에 비해서 양기(陽氣)가 많은 동물입니다. 동물을 음(陰)과 양(陽)으로 나눌 때 닭, 양, 염소는 양에 속하고, 소와 돼지는 음에 속합니다. · 닭고기 ·삼계탕은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입니다. 여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토종닭 ‘우리맛닭’ 실용계를 지역별 거점 종계농장에서 분양받을 수 있다고 홍보했다.우리맛닭은 축과원이 전국 토종닭을 수집하고 15년간 개발해 내 놓은 토종닭 브랜드다. 성장이 빠른 종자, 맛이 좋은 종자, 알을 잘 낳는 종자를 교배해 각각의 특성을 살려냈다는 설명이다.2008년 개발한 우리맛닭 1호는 12주령이면 출하체중인 2.1kg에 도달한다(재래종 24주령 소요). 육질과 향이 좋아 백숙용으로 적합하다. 2010년 개발한 우리맛닭 2호는 5주령에 750g, 10주령에 2.1kg에 도달해 5주령은 삼계탕용, 10주령은 닭볶음탕․훈제․백숙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축과원은 지난해 기술이
어릴 적 어머니는 농사철이 끝난 겨울이 되면 가시가 잔뜩 달린 나뭇가지를 한 다발 사다가 문지방에 걸어 놓으시고, 허리 아프고 무릎 아픈데 좋다며 이것을 삶아 우려낸 물에 닭을 고아 함께 드시곤 하셨는데, 바로 이 나무가 엄나무였습니다.예부터 엄나무의 가시는 잡귀를 쫓아내는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약리학적 분석력이 부족하였을 먼 옛날에는 우리 주변의 동식물들이 우리 몸에 어떤 약효가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옛 사람들의 눈에 가시가 있는 나무는 뭔가 나쁜 것들을 가시로 찔러 쫓아 낼 수 있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고, 이것을 먹으면 몸에 나쁜 종기나 염증을 쫓아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먹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무수한 임상실험결과 약효를 나타낸 것들이 비로소 한약으로 굳어지게 되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이 장성군과 함께 조성 운영중인 당귀 신품종인 ‘진일’특산단지가 참여 농민들의 소득을 높여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작물과학원에 따르면 당귀는 보혈 한약재로 부인병이나 산후조리에 많이 쓰이는 한약재로, 특히, 잎, 줄기, 꽃, 뿌리 등에는 강한 향이 있어 최근에는 쌈 채소 등 건강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으나 당귀재배에서 꽃대발생이 가장 큰 문제였다.적물과학원은 이에 따라 꽃대발생 문제를 해결하여 고품질이면서 뿌리 수확량이 기존 품종보다 30% 증수되는 신품종 ‘진일’을 개발하고, 장성군과 함께 지난해 5㏊에 걸쳐 특산화 단지를 운영하여 모두 1억1천만원의 소득을 올렸다.작물과학원과 장선군은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 단지면적을 13ha로 확대하여, 생산비 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