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약용작물종자협의체가 2018년 약용작물 종자, 종근, 종묘를 공급한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 주관으로 운영되는 약용작물종자협의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각 도 농업기술원,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등 14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협의체는 매년 효율적인 종자생산과 보급‧유통 등 약용작물 종자 보급체계 구축을 위해 품종 육성과 종자 생산량 협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공급 가능한 약용작물 종자는 △지황 △울금 △초석잠 △더덕 △도라지 △백수오 △우슬 △천문동 등 19개 작물의 종자‧종근 8,000여kg, 종묘 108만주이며 이는 약 81만 헥타르의 면적에서 재배 가능한 양이다. 약용작물의 종자 신청은 기관별 신청 가능 작물을 확인한 후 한약진흥재단,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제주특별자치농업기술원으로 하면 된다.
장재기 농진청 약용작물과장은 “국내 약용작물 종자가 원활히 공급돼 나고야의정서 발효 등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수입산이 국산 약용작물로 대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올해 약용작물 종자 보급량을 바탕으로 내년 농가 수요량을 조사‧예측함으로써 앞으로 원활한 약용작물 종자보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