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토종닭 ‘우리맛닭’ 실용계를 지역별 거점 종계농장에서 분양받을 수 있다고 홍보했다.
우리맛닭은 축과원이 전국 토종닭을 수집하고 15년간 개발해 내 놓은 토종닭 브랜드다. 성장이 빠른 종자, 맛이 좋은 종자, 알을 잘 낳는 종자를 교배해 각각의 특성을 살려냈다는 설명이다.
2008년 개발한 우리맛닭 1호는 12주령이면 출하체중인 2.1kg에 도달한다(재래종 24주령 소요). 육질과 향이 좋아 백숙용으로 적합하다. 2010년 개발한 우리맛닭 2호는 5주령에 750g, 10주령에 2.1kg에 도달해 5주령은 삼계탕용, 10주령은 닭볶음탕․훈제․백숙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축과원은 지난해 기술이전 실시계약을 통해 전국 거점 종계농장에 씨닭을 분양했다. 실용계 분양을 원하는 농가는 해당 농장에 문의하면 된다. 거점농장은 안성 상수리숲농장(031-673-9945), 김천 하복농장(054-481-6973), 제주 복전농장(064-799-6772, 이상 우리맛닭 1호), 고양 소래영농조합법인(031-964-2147), 부안 우슬재황토촌(063-582-9436), 화순 화순우리맛닭영농조합법인(061-375-3003, 이상 우리맛닭 2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