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의 대전환 위해 전진하자”

전농 제주도연맹 창립 34주년 기념대회 열려

  • 입력 2025.05.01 17:48
  • 기자명 채호진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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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채호진 기자]

지난달 30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김만호. 전농 제주도연맹)이 제주시 참살이교육장에서 창립 34주년 기념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엔 전농 제주도연맹 회원은 물론 정당·시민단체와 제주도의회 및 제주도청 농업 관련 부서 담당자들도 참석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대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김만호 전농 제주도연맹 의장의 기념사와 하원오 전농 의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태현 전농 부의장의 격려사, 고우일 농협 제주지역본부장과 김필환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의 축사,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과 김미랑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의 연대사, 모범회원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30일 제주시 참살이교육장에서 열린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창립 34주년 기념대회에서 김만호 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제주시 참살이교육장에서 열린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창립 34주년 기념대회에서 김만호 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만호 전농 제주도연맹 의장은 기념사에서 “1987년 헌법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국민 기본권 확장을 위한 헌법 개헌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제7공화국에서는 농민기본법(농민헌법) 제정을 기필코 완성해야 한다”라며 “전농 제주도연맹은 34년이란 긴 시간 속에서 민족농업, 통일농업 사수를 위한 농민운동의 길을 우직하게 걸어왔다. 오늘 창립기념식을 맞아 한국농업의 대전환을 위한 농민 생존권 쟁취의 길에 다시 신발 끈을 매고 전진하자”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모범회원상은 강정근 서귀포농민회 회원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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