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채호진 기자]
지난달 발생한 산불로 많은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이 났다. 특히 경상북도 지역의 피해가 컸으며 그중에서도 농민들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정부는 피해 농가 복구를 위해 생계비 지원 방침을 발표하고 있으며 각계도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제주에서도 농민회원들이 앞장서 경북 산불 피해 농민들을 위해 모금을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안덕면농민회(회장 이종훈)가 자매결연 농민회인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청송군농민회(회장 박명호)에 피해 농민들을 위해 써달라고 성금 100만원을 보냈다.
안덕면농민회는 경북지역 산불 피해가 크고 대부분이 농민들의 피해라고 전해지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 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금을 진행했다. 아울러 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에도 협조를 요청해 성금에 보탰다. 안덕면농민회 관계자는 “금액상으로는 크지 않지만 피해 농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안덕면농민회와 청송군농민회는 2023년 자매결연을 하고, 해마다 서로의 총회와 창립기념식 때 참석해 교류를 이어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