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가 지난 15일 관계부처와 함께 서울 송파구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농산물 유통 실태를 점검했다.최근 높은 농산물 가격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불투명한 유통구조가 지적됨에 따라 정부는 산지부터 소비지에 이르는 농산물의 유통 실태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지난 5일 열린 제16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 따르면 정부는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농식품부,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농수산물 유통구조개선 협의체(TF)」를 구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가락시장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지만 추가 전파 없이 상황이 빠르게 진정됐다.지난 13일 저녁 7시 30분경 가락시장의 중도매인 종업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날 오전 8시경 확진 판정을 받은 아내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의 아내는 최근 집단감염과 ‘소금물 분무’로 화제가 된 성남 은혜의강 교회 신자로, 지난 8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가락시장은 상주인원만 1만명이 넘고 서울시와 전국 방방곡곡에서 일평균 3만대 이상의 차량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의 농산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가 올해 하차거래 목표 달성을 위해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산지 비용부담에 비해 지원규모가 충분치 않은 실정으로, 출하자들은 추가 물류지원을 절실히 바라고 있다.공사는 가락시장 물류효율화 사업의 일환으로 차상거래품목의 하차거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수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육지무·양파·총각무·제주무를 하차거래로 전환했으며, 올해 7월 쪽파, 9월 양배추, 10월 대파에도 차례로 적용할 계획이다. 내년에 예정된 배추까지 성공하게 된다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가 8월부터 가락시장 총각무의 팰릿출하 및 하차거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맞춰 차상거래품목의 하차거래를 유도하고 있다. 올 초부터 차례로 시작한 무·양파에 이어 품목으로는 세 번째다.8월 1일을 기해 가락시장에 출하하는 총각무는 사실상 팰릿적재가 의무화된다. 공사는 산지 부담 완화를 위해 팰릿 1장당 5,000원과 다단식 목재상자(우든칼라) 1단당 1,500원(최대 2단까지 지원)을 지원한다. 5톤 트럭(팰릿 12개)을 기준으로 하면 팰릿지원이 6만원이며 우든칼라까지 최대 10만원가량의 지원을 받게 된다.공사 측은 육지무 하차거래가 매장면적 효율 1.5배 증가, 분산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가 지난 21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가락시장 무 하차경매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그러나 가장 우려되는 산지 비용증가의 대책은 불확실한 정부 지원에 기대고 있어 산지는 여전히 걱정을 한가득 안고 있다.공사는 내년 4월부터 육지무·제주무·다발무 등 가락시장에 출하하는 모든 무에 하차경매를 위한 팰릿출하를 유도한다.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수작업 하역비를 대폭 인상할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오히려 비팰릿출하 하역비가 팰릿출하 하역비를 초과하게 된다. 공사에 따르면 그 차이는 5톤트럭 1대당 3만4,000원, 해운컨테이너 1개당 4만1,960원 정도다.또한 팰릿출하 물량엔 공사와 도매법인이 함께 소정의 물류비를 지원한다. 팰릿당 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가락시장이 수박을 필두로 무·대파 등 차상거래 농산물의 팰릿출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지방도매시장들도 점진적으로 팰릿출하를 확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도매시장에선 산지의 박스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대안물류기기 물색이 한창이다.팰릿출하 시스템에서 박스포장의 대안은 현재로선 물류용기 뿐이다. 공산품용 물류기기를 농산물에 적용한 것으로, 팰릿 위에 농산물이 든 박스를 쌓는 대신 커다란 용기를 올리고 그 안에 수박·대파 산물 또는 비닐포장 무·양파망 등을 다량 적재하는 방식이다.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는 것은 다단식 목재상자, 일명 ‘우든칼라’다. 팰릿 위에 높이 20cm짜리 나무틀을 4~5단 조립식으로 쌓아올려 사용한다. 튼튼하면서도 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가락시장이 올 여름 처음으로 수박 팰릿출하를 의무화한 이후 산지에선 유통비용 증가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락시장은 내년에 무·양파 등 다른 품목에까지 팰릿출하를 확대할 계획으로, 산지 부담 문제는 이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수박 주산지인 전북 고창의 농민들은 밭 1,000평당 유통비용 증가분을 100만~160만원으로 계산하고 있다. 5톤 트럭 한 대당 운송비는 60만원대에서 45만원으로 줄었지만 적재효율이 떨어져 기존 두 대 분량을 세 대에 실어야 하고, 박스비나 우든칼라(다단식 목재상자) 대여비도 추가된다.특히 가락시장에서 진행하던 선별·포장작업을 산지에서 해야 하니 인건비가 대폭 늘어났다. 공동선별장을 지어 운영한다 해도 밭에서 선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가락시장의 해묵은 과제였던 무 하차경매 실현이 마침내 다가오고 있다. 다만 그 동안 이어져 온 무성한 논란들은 아직 해결되지 않아 일부분 잡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는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에 발맞춰 무 하차경매를 반드시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내년 4월부터 여름무, 내년 11월부터 월동무에 의무적용하겠다는 게 굳건한 방침이다. 현재 이에 필요한 물류기기 공급원까지 확보 완료한 상태다.하지만 공사의 의지만 섰을 뿐 복잡한 문제는 그대로 남아 있다. 중도매인들은 하차경매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일부 경매 후 상차비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있다. 하역노조와의 역할갈등 또한 점점 깊어지고 있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가락시장이 이달부터 수박 팰릿출하자를 대상으로 물류지원금을 지급한다. 매년 물류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수박도 팰릿출하를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수박은 도매시장에 산물로 반입돼 하역인력이 수작업으로 선별을 진행한다. 특히 연간 출하량의 88%가 여름철에 집중돼 하역인력이 밤샘 선별작업을 하고 출하차량이 48시간 장내 대기하는 일이 일어난다.서울시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박현출, 공사)는 이에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들과 함께 이달부터 ‘여름수박 산지선별 및 팰릿 출하사업’을 실시한다. 수박을 산지 선별해 가락시장에 팰릿으로 출하하는 자를 대상으로 1팰릿당 1만원(5톤 장축 12만원)을 지급하는 것이 내용이다. 비용은 공사가 8,000원, 도매법인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가 2016년도 가락시장 물류효율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 대상은 가락시장에 출하자 등록을 하고, 팰릿·우든칼라 등의 물류기기를 이용하는 출하자다. 대상 품목은 여름무, 여름수박, 열무, 얼갈이, 양상추, 사과, 배 7개 품목이다. 지원 예산은 총 8억원이며, 20박스 이상 적재 시 공사는 팰릿 당 8,000원을 지원하고 도매시장법인은 2,000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사업이 비포장 농산물의 규격 포장재 구입비 및 물류기기 임차료·구입비를 지원해 점진적으로 가락시장의 물류·하역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 절차는 도매시장법인에서 출하 내역을 증빙해 공사에 매월 초 지원을 요청하면, 공사는 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는 물류기기공동이용사업의 물류혁신 성과를 담은 ‘농산물 물류효율화 우수 사례집’과 공영도매시장의 경쟁력 제고 사례를 엮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우수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농산물 물류효율화 우수사례집에는 물류비 절감 사례, 산지 출하 작업시간을 단축하거나 상품성 향상으로 고정 출하처를 확보한 사례 등 물류기기이용사업의 지원을 받은 업체들의 이야기가 수록돼 있다.농수산물 도매시장 우수사례집은 공영도매시장을 관리·운영하는 지자체와 민간 법인의 경영 개선 사례 중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농식품부와 aT 관계자는 “이번 사례집이 산지조직과 시장종사자의 물류 개선 의식을 높이고 경쟁력있는 경영체로 거듭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 공사)는 가락시장 물류 효율화를 위해 지난 11월부터 가락시장 우수물류포장관리(GPP) 인증품목을 사과·배로 확대했다.GPP는 완전규격 출하 농산물에 대한 인증제도로, 농산물 산지부터 표준규격형태로 선별·포장하고 기계 하역이 가능하도록 파렛트 출하를 유도해 물류체계의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시행됐다.GPP 인증을 받은 출하자에게는 파레트당 1만원 지원, 우선 하역·경매로 인한 대기시간 축소, 하역비·출하장려금 우대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인증요건은 ▲집하장, 저온저장고, 기계식 선별시설, 포장 장소, 출하장 등 상품화 시설 구비 ▲품질관리사 자격증 소지 또는 5년 이상 경력자 보유 ▲최근 3년 평균 연간 취급물량 1,000톤 이상 또는 연간 취급금액 40억원 이상
가락시장 수박 물류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수박 GPP 인증 출하(본지 5월 26일자 보도)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체결식은 지난 22일 가락시장 서울청과 과일 경매장에서 임장섭 부안유통새영농조합 대표, 김용진 서울청과 대표, 이래협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유통본부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앞으로 부안유통은 가락시장 물류효율화추진위원회에서 제정한 ‘수박 GPP 인증제도 관련 시행지침’ 제 2장(상품기준) 및 제 3장(포장 및 품질검사)을 준수하고, 서울청과는 GPP 인증 농산물에 대한 파렛트 출하보조금 지급 및 우선 하역을 실시한다. 공사는 GPP 인증 농산물에 대한 물류기기 이용료 등을 예산 범위 내 지원한다.임장섭 부안유통 대표는 “이틀 전 산물 수박을 출하했는데 대기번호 2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는 가락시장 물류효율화 제고를 위해 출하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공사는 가락시장 내 물류효율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출하자의 부담을 경감시켜 산지의 포장화, 파렛트 출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사업 내용은 비포장 농산물에 대한 규격포장재 구입비 지원, 파렛트·우든칼라 등의 물류기기 임차료·구입비 지원 등이다.지원자금은 6억원으로 파렛트 물량이 지원 금액을 초과할 경우 공사는 별도로 예산을 추가 편성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박스비용과 파렛트 한 단위 출하비용을 합해 품목당 1만원씩 이다. 제주무와 육지무 소포장 출하 때는 박스 제작비용을 별도 지원한다. 단, 10kg 이상 포장단위 품목을 10kg 미만 소포장 하는 경우에 한한다.지원대상은 대파, 무, 열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가 지난 11일 전남 신안농협·물류기기 임대업체 로지스올과 상호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로지스올은 전남 신안의 자은도 겨울대파 파렛트 시범 출하 기간 동안 물류기기 임대료 가운데 출하주 부담분 20%를 부담하기로 해 출하농민은 오는 4월까지 무상으로 물류기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공사는 현재 물류효율화를 위해 동절기 대파 출하 형태를 자은도를 중심으로 기존 단 단위가 아닌 다단식 목재상자(우든칼라)를 이용한 파렛트 형태로 실시하고 있다.파렛트로 출하하면 상품이 짓눌리는 압상 예방은 물론이고, 출하 농민은 단 적재 및 상차가 용이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차량기사는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자은도 기준 가락시장까지의 운임은 기존 70만원에서 63만원으로 10%가량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이달 중으로 파레트 출하 여부와 관계없이 무 하차경매를 시행하겠다고 밝혀 파행을 빚고 있다. 지난해 10월 무 하차경매 시범 이후 출하자들의 반발로 잠정 연기됐던 사업이 어떠한 논의점도 찾지 못한 채 다시 강행됨에 따라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가락시장에 컨테이너 형태로 들어오는 제주산 무도 모두 하차경매 대상이라는 것. 그러나 산지여건은 물론이고 시장 내 하역 인력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여서 컨테이너 출하분까지 하차경매를 하게 되면 하역노조 인원도 대폭 확대 돼야 한다. 결국 이번에도 제자리걸음이라는 우려다. 최근 제주도 출하자들이 가락시장 물류효율화를 위해 컨테이너 대신 다단식 목재상자로 출하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치면서 하차경매 시행이 미루어질 것으로 보였으나,
농협은 11일, 경기 침체 및 영농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실익증진과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9년 농업·농촌 숙원사항’40건을 발굴하고 정부와 국회 등에 제도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다음은 농협이 이날 발표한 2009년 농업·농촌 숙원사항이다.■ 농축산물 유통지원 사업 확대=▷산지 우수조직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지원 확대 ▷농산물 판매전문회사로 조기 경영안정 및 활성화 위해 운영자금 지원 ▷해외시장 개척비 등 정부지원 필요 ▷수삼 공판장 확대 및 가락시장내 수삼 경매장, 도ㆍ소매장 확보 ▷감귤 유통조절명령 혼선 방지를 위해 농업관측전담기관 확대 ▷수도권에 계란공판장 우선 설치 ▷육우가격 안정을 위해 시세 할인판매 차액 손실분 정부 보전 ▷국내산 축산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개선이 시급한 내용들을 담은 농업-농촌 숙원사항들이 발표됐다.농협은 11일, 경기 침체 및 영농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실익증진과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9년 농업-농촌 숙원사항' 40건을 발굴하고 정부와 국회 등에 제도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농협이 이날 발표한 올해 숙원사항은 ▷농축산물 유통지원 사업 확대 10건 ▷쌀산업 발전 및 가공사업 활성화 4건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 10건 ▷농가부채 경감 등 농업금융 지원 부문 7건 ▷농업부문 세제 및 녹색성장 지원 9건 등이다.농업?농촌 숙원사항은 농업인들이 농촌 현장에서 느끼는 당면현안들 가운데 정부와 국회의 재정적?정책적 지원과 법률 개정 등 제도개선이 시급한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