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수박 팰릿출하 지원 실시

물류지원금 1팰릿당 1만원 지급

  • 입력 2016.04.30 10:38
  • 수정 2016.04.30 10:39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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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 가락시장이 이달부터 사실상 수박 팰릿출하를 의무화한다. 사진은 팰릿 및 우든칼라로 출하한 수박의 모습. 서울시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가락시장이 이달부터 수박 팰릿출하자를 대상으로 물류지원금을 지급한다. 매년 물류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수박도 팰릿출하를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수박은 도매시장에 산물로 반입돼 하역인력이 수작업으로 선별을 진행한다. 특히 연간 출하량의 88%가 여름철에 집중돼 하역인력이 밤샘 선별작업을 하고 출하차량이 48시간 장내 대기하는 일이 일어난다.

서울시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박현출, 공사)는 이에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들과 함께 이달부터 ‘여름수박 산지선별 및 팰릿 출하사업’을 실시한다. 수박을 산지 선별해 가락시장에 팰릿으로 출하하는 자를 대상으로 1팰릿당 1만원(5톤 장축 12만원)을 지급하는 것이 내용이다. 비용은 공사가 8,000원, 도매법인이 2,000원을 부담하며 우든칼라 출하품에는 8,000원(5톤 기준 9만6,000원)만을 지급한다. 산물의 경우 반입은 가능하지만 이달부턴 선별 없이 바로 경매에 부치기 때문에 사실상 다른 도매시장으로 출하해야 한다.

공사는 전국의 수박 물류를 개선하기 위해 박스 포장비, 물류기기 임차비, 공동선별비 등 물류비에 대해 정부 지원을 요청해 물류체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를 위해 선별장을 갖춘 생산자조직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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