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윤천영)는 지난달 30일 농업기술진흥관 대 강의실에서 ‘2008년도 중앙대의원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한편 특별결의문을 채택하고 차기정부에 바라는 농정과 농업기술자인들의 결의를 다졌다.대의원 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농촌상황이 어렵지만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면서 “농업·농촌의 활력과 희망의 불씨를 다시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새로운 각오를 만들어 가자”고 다짐했다.협회는 총회에서 채택된 결의문을 통해 이명박 당선자 인수위의 농촌진흥청 출연연구 기관화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이러한 요구가 무시될 경우 타 농민단체와 연대해서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특히 참석자들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공약했던 ‘한미FTA
RPC(미곡종합처리장) 대표브랜드 쌀 품질평가 결과 ‘충북 쌀’이 전국에서 밥맛 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농협중앙회가 출하량이 연간 10억원 이상의 전국 173개소의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생산·유통되는 최우수 대표브랜드 쌀만을 엄선하여 품질을 평가하고 밥맛을 조사하여 최근 발표한 결과 밝혀졌다.평가결과, 도내 15개 농협RPC에서 제출한 브랜드 쌀이 단백질함량 6.5%로 전국 1위, 완전미비율은 평균 3.6%로 2위를 차지해 전국 173개 RPC의 브랜드 쌀 중에서 밥맛이 최고인 것으로 입증되었다 전국 최고로 나타난 단백질 함량은 낮을수록, 완전미비율은 수치가 높을 수록 밥맛이 좋은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충북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그동안 쌀 소득보전을 위한 친환경 영농자재
울진군 서면 방주 공동체는 50대와 40대 허리 층이 두텁고 전체 회원이 예비회원을 포함해서 20농가에 38명이다. 대를 이어 농사짓는 농가도 여러 집이다. 귀향하고 귀농하는 사림이 늘어나고 있다. 백두대간 태백준령 해발 450에서 800미터 되는 고랭지 능선을 붙잡고 비탈 밭에서 개미처럼 일하며 서로 돕고 사는 평화로운 공동체이다. 연평균 기온이 휴전선 아래 가장 낮은 곳 중의 한 지역이다. 버려진 산골 밭을 다시 일군다. 높낮이의 폭이 크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골짝 골짝에서 메아리치는 농요가 정겹다. 〈최진국 성주군농민회 정책실장〉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말 노무현 대통령과 만찬 회동에서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참여정부 임기 내인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농업계에서는 ‘선대책후논의’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이 당선인이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박의규)는 지난 4일 성명을 내고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것은 참여정부의 실패한 ‘성과 생색내기’와 한나라당의 집권 후 ‘정치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치적 결합”이라고 주장했다.또한 미국 의회가 아직 비준을 하지 않았고 우리 쪽에서도 제대로 심의조차 못했는데 2월 국회에서 비준동의를 처리하자고 노 대통령과 이 당선자가 합의한 것은 분명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농협중앙회와 비료업계가 지난해 12월28일자로 비료가격을 기습적으로 24% 인상시키자 농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박의규)는 지난 7일 농협중앙회를 항의방문하고 비료 값 24% 인상 방침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박의규 회장과 중앙임원들은 이날 합의방문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김경진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만났다. 〈사진〉 한농연은 이날 항의방문에서 “연간 1조5천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농협이 비료 값 인상을 조합원들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정부가 전반적인 농축산물 생산비 안정화 대책을 즉각 마련해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농연은 화학비료 가격 인상의 문제점으로 농협중앙회
지난해에도 한반도의 농업은 내내 생존 자체를 위협받았다. 남측은 농업최강국인 미국과의 FTA를 체결하였고, 27개 농업강국을 회원국으로 하는 EU와도 FTA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북측은 미국의 갖은 경제제재와 수해로 최악의 식량난을 겪었다. 남북의 농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해결책으로 남북 상생의 농업교류사업이 거론되는 가운데, 국내외 정세 등 많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민간분야에서 수시교류를 통한 현장성과 신뢰를 확보하여 지속적인 상호협력사업으로 성과를 내는 단체가 있다. 상호 신뢰 속 상생 해결책 제시 ... “퍼주기 웬말, 곧 받을 날 올 것” 한 해가 저물어가던 지난달 26일, 경남 함안군 가야읍에 위치한 사단법인 경남통일농업협력회(이하 경통
갈수록 어려워져만 가는 농업. 하지만 생산비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농산물 가격 형성이 가장 큰 문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노력하는 농민들이 있다. 농민들이 출자해서 만든 경남 진주시 소재 ‘우리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문형기)’이 바로 그곳. 1개 본점과 8개의 분점(금산, 대곡, 지수, 문산, 금산, 퇴비, 명석, 금곡)으로 이루어진 이곳에서는 주유소, 농약, 퇴비사업을 벌이면서 농민들에게는 값싼 기름을 제공하고, 제대로 만들어진 퇴비를 농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농약사업을 병행하면서 지역 농민들의 영농정보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 농업의 작은 희망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최병근 기자〉영농자재 공동구매, 생산비 절감 큰 도움회원수만 1천1백명, 출자금액 6% 배당도진주시 우리영
성주군은 우리나라 최대의 참외 주산지이다. 재배면적이 약 4천2백정보이며 전국 생산량의 약 60%가 이곳에서 나온다. 소득이 높다고 소문났지만 사실과 다르다. 단위 면적당 생산비와 품이 가장 많이 드는 농사에 속하기 때문이다. 자재 값은 천정부지로 오르지만 가격은 10년 전이나 별로 차이가 없다. 오히려 상·하품 가격 차이가 커서 과거보다 더 내린 셈이다. 농가 빛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러니 조수익을 늘리려고 면적을 더 늘리게 되며, 빚을 내어 빚을 갚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 참외 단작화와 과잉생산, 연작피해 때문에 지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생태환경이 무너지고 있다. 올해는 담배가루이, 흰가루병 등 병해충이 창궐한 데다가 (주)신젠타 종묘의 마니다라 참외 종자 피해까지 겹쳐 조수익
전남도농업기술원은 난황유를 분말로 만들 수 있는 공정을 개발하여 ‘제형화’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난황유는 유채기름(카놀라유)이나 해바라기기름 등 식용유를 계란 노른자로 유화시켜 만든 친환경 유기농자재로 농가에서 직접 제조하여 각종 작물의 흰가루병, 노균병, 응애 등 예방과 치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그러나 난황유는 제조한 후 단기간에 사용하지 않으면 부패되고, 심한 냄새로 원예작물 살포시 어려움이 많았다.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제형은 기존의 난황유에 친환경 제재를 혼합한 일련의 공정에 의해 분말화 시켜, 병의 예방과 방제시 손쉽게 적정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딸기 흰가루병에 95%, 잿빛곰팡이병에 70%의 방제효과를 갖는다는 것이다.농업기술원은 현재 이 기술을 현재 특허출
농촌진흥청이 국제기준에 맞는 유기농업기술의 조기개발 실용화를 위해 지난해 발족하여 운영중인 유기농업연구사업단이 내년부터 3년간 수행하게 될 과제를 공모한다.이번에 공모하는 과제는 유기농업 현장의 요구와 실용화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미리 선정한 24개의 기획과제다.공모분야에는 천연 물질을 활용한 유기농자재의 현장실용화 등 기초기술의 실용화 분야, 유기종자 생산기술 확립 등 생산기술 분야와 유기축산 분야, 유통경영 분야, 유기농식품가공 분야, 기술보급 분야 등이 포함돼 있다.과제 공모에 참여하려면 우수한 연구능력과 시설·장비를 갖춘 산·학·연의 전문가로 공동연구팀을 구성하여 기획공모 분야에 대한 제안서를 12월22일까지 농진청에 제출해야 한다.
경북농협이 올해 핵심사업으로 선정, 추진하고 있는 영농자재 연합구매사업이 뿌리르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경북농협에 따르면 올해 10월말까지 도내 시군 단위 연합구매 사업을 통해 구매한 금액은 4백88억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백20억원보다 16.2%인 68억원이 증가했다. 경북농협은 이같은 연합구매시업으로 올해 48억원원 정도의 가격인하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주요 구매 영농자재는 멀칭용필름, 프라스틱상자, 농업용부직포, 골판지상자, 양파망, 규산질비료, 고추 지주대 등 다양하다.시군별 연합구매사업이란 중앙회에서 계약한 영농자재를 시군지부별 또는 지역농협 연합을 통한 구매물량 규모화로 계약업체와 재협상하여 구매조건을 유리하게 체결하는 사업방식이다.시군 단위 전체
지금까지 한국농정신문 재창간 1주년 기념으로 통일농수산포럼과 공동 기획한 ‘통일농업’ 시리즈를 마칩니다. 그동안 애독하고 성원해주신 독자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농정신문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통일농업 실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곧 전문가 좌담회를 열 계획입니다. 독자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글 싣는 순서
친환경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대선공약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요구안에는 한반도 전역을 친환경·유기농업 지대로 선포하는 것을 비롯해 친환경 농가에 대한 지원 등 총 8개 항목을 강력히 요구했다. 다음은 환경농업단체연합회의 대선공약 요구안이다. ▶한반도 전역을 친환경·유기농업 지대로 선포=친환경·유기농업을 우리 농정의 기본 토대로 삼아 농업 정책을 친환경·유기농업의 정책 중심으로 재편하고, 농업관련 예산을 친환경·유기농업을 중심으로 조정하고 확대해야 한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친환경·유기농업(면적기준)을 30%로 확대하고, 전체 농업예산 가운데 친환경·유기농업 예산을 30%로 확대해야 한다. ▶친환경농업 직불제 대폭 확대 및 10년 이상 또는 영구 지원=현행 친환경농업 직불제는 관행농업에
농촌진흥청 한국농업대학은 오는 11월16일까지 지도·연구분야에 종사하는 농촌진흥공무원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내년 공무원 전문교육 67개 과정, 농업인 전문교육 21개 과정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이번에 실시하는 공무원 전문교육은 농산물 가공기술, 수출유통, 수확후 관리 실기 교육 등 생산기술과 실용기술을 병행한 실기실습 중심의 교육과정 49개와 농촌진흥조직원의 계층별 역량강화를 위한 혁신교육 4개, 농산물 유해물질분석, 소규모창업컨설팅, 친환경농자재 등 교육시장의 변화에 따른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신규과정 14개다.또 농업인 전문교육은 과실 수확후 관리, 인공수정(실습), 농업기계 등 경쟁력있는 핵심기술 교육과 농가민박경영, 농산물 유통마케팅 등 농산업활력화를 위한 전문교육 21개 과정이다.
‘2007년 지구촌 자연농업대회’가 지난 5∼9일까지 5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아시아지역 20개국 외국인과 국내 농업인 등 8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행사는 지구촌 자연농업인들이 각국의 자연농업 기술과 경험 등 실천 사례 교류를 통한 열악한 농업 환경개선 및 농업경쟁력 제고와 자연농업 확산을 위해 열린 것.이번 대회는 (사)한국자연농업협회(회장 조한규)와 아시아생산성기구(APO)가 주최했으며, 자연농업연구소(대표 조한규),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배성기), 자연농업제주지회(지회장 오홍부)가 주관했다.대횡에서는 각국의 자연농업실천사례 발표, 자연농업 영농자재 실습, 제주도내 자연농업실천 농가 견학, 자연농업을 주제로 한 강연 등이 실시됐다. 또한 자연농업의 세계적 추진
글 싣는 순서 1. 통일농업의 시발점, 남북농업협력 2. 남북농업협력의 현주소 1 3. 남북농업협력의 현주소 2 4. 톡일통일과 EU통합이 통일농업에 주는 시사점 5. 통일농업으로 나아가는 길
농촌진흥청은 지난 8∼11일까지 각도 농약 비료단속공무원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하여 전국 40개 시·군, 2백87개 농자재 판매업소에 대해 교차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부정농약 16건, 부정비료 19건 등 총 35건의 법규위반 사항을 적발, 조치했다고 최근 밝혔다.적발유형별로 농약은 약효보증기간경과 농약 3건, 취급제한기준 위반농약 13건이었으며, 비료는 무등록비료 1건, 보증표시위반비료 5건, 유통기간 경과 또는 미표시 비료 10건, 농약으로 오인하기 쉬운 과대표기 비료 3건 등이다.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등록권자인 해당 시·도지사로 하여금 농약관리법 및 비료관리법에 따라 행정처분 및 사법고발 등 의법 조치하고, 그 결과를 제출토록 했다.농진청은 매년 상·하반기 2회 이상 교차 합동단속을 하는 등 유
농림부는 농업·농촌기본법이 식품산업육성을 포함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육성법’으로 전면 개정하는 개정법률안이 지난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최근 밝혔다. 농림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농업정책에 식품산업과 농자재산업을 명시적으로 포함시켰으며, 농업경영체의 소득안정장치 및 등록제를 시행할 수 있는 포괄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에 관한 정의를 포함시켰으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지역농업·농촌의 특성에 맞는 농촌경제의 활성화시책과 지역간의 소득균형시책 및 농촌지역산업의 진흥시책을 수립·시행하고, 농촌지역의 교육여건·주거환경 개선 및 의료서비스 확충 등의 복지향상시책을 적극 추진토록 하는 근거를 구체적으로 정했다. 특히 식량 및 주요 식품의 적정한 자급목표
제주도내 친환경농업을 추진하는 농가에 대해 친환경농자재 및 장비 구입이 지원된다.제주도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인증농가들에 대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도 자체 인센티브 차원에서 친환경농자재 및 장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제주도는 이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6백86농가를 대상으로 미강박, 유박, 골분, 어분 등 친환경농자재를 농가신청량을 기준으로 인증농가당 2백만원, 친환경 농업지구는 개소당 1천만원 한도내에서 1억5천만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도는 농협지역본부에서 친환경농자재 공급업체와 일괄 계약에 의해 구입한 후 11월 중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키로 했다.
재창간 1주년, 통일농수산포럼 공동기획최근 2∼3년 사이 남북농업협력사업에 다양한 주체들이 나서고 협력의 분야가 확대되었다. 민간단체,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기 시작했고, 수도작, 밭작물, 시설채소, 과수, 농기계, 축산 등에서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다. 또한 종자 개발 및 보급 등 기술분야 협력은 농업협력의 초기부터 지속되고 있다. 농업분야 경협사업은 아직 주목할 만한 성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향후 협동농장 자립기반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민간단체는 남북농업협력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북측에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민간단체는 시간이 지나면서 협력사업에 비중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민간단체가 농업협력 사업을 하는데 재정확보, 전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