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축산물 수입 확대, 환경문제로 인한 규제, 가축질병 등으로 축산업계가 고난의 시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문정진)는 지난 4월 공개채용을 통해 신임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지난 19일 만난 안승일 신임 사무총장은 “투명한 운영을 바탕으로 사랑받는 선진 축산 구현에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현안이 넘쳐나는 축산이다.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현안은 무엇인가.우리 식량공급의 한 축을 담당하는 축산은 국내 경제 기여도가 높은 수준임에도 악취·환경문제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질병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 상호금융의 주도로 지난 8일 하귀농협(조합장 김창택)과 제주시 애월읍 소재 하귀일초등학교(교장 김순신)가 ‘1사 1교 금융교육’ 결연 협약식을 가졌다.농협 상호금융은 “‘1사 1교 금융교육’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합리적인 금융마인드 및 금융습관 형성을 위해 금융회사와 인근 초·중·고교가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캠페인”이라며 “금융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하귀농협은 이날 협약에 따라 하귀일초등학교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나눔축산운동본부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노인복지센터에 500만원 상당의 달걀 1,500판을 전달했다.최근 달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계 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서울 지역 소외계층 어르신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 축산물 나눔을 실천한 것.불교계 복지시설인 서울노인복지센터는 하루 평균 2,200여명의 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달받은 달걀은 급식 재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서울노인복지센터 시설장을 맡고 있는 희유스님은 나눔축산운동본부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응원단 발대식’을 지난 5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농협은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농민과 농협이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는 의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농민·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농협은 응원단 외에도 농민조합원과 농촌거주 문화소외계층 등에게 1만장의 입장권을 지원, 국가별 단체응원을 계획 중이다.또한 △금융협회 등을 통한 기부금 40억원 전달 △20억원 상당의 강원지역 농특산물 선수촌 제공 △농지·사무소 등 경관개선 운동 △외국인 관광객 금융편의를 위한 글로벌 ATM기기 전환 △가축 전염병 예방활동 강화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현장 농민들의 반응이 생각보다 험악하다. 농정에서의 뚜렷한 변화를 기대했던 농민들이 대통령에게 실망한 기색이 역력할 뿐만 아니라 상당히 거친 표현도 즉자적으로 튀어 나오기도 한다.예전 이명박-박근혜정부 당시 농민은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별반 관심이 없었다. 뭔가 기대를 걸어볼만한 구석이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소외받은 농민들은 등외국민이니 이등국민이니 하는 자괴감을 가슴에 안고 혼자 속으로 삭여야만 했다. 그렇기 때문에 ‘농정을 직접 챙기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은 농민으로 하여금 설렘과 기대를 갖게 만들기도 했다.작년 100대 국정과제가 농정개혁에 대한 농민의 열망을 철저히 외면했을 때까지만 해도 농민들은 더 기다려 봐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했다. 대선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가락시장이 연말을 맞아 지난 1일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공사)와 가락시장 도매법인·중도매인·하역노조 등 유통주체들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십시일반으로 소외계층에 김장김치를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13개 업체·단체들이 총 1만1,100박스(한 박스 10kg)의 김치를 250여 복지단체 등에 전달했다. 금액으로는 3억4,100만원 상당이다.수혜단체인 풍납종합사회복지관 엄보경 관장은 “가락시장에서 매년 끊이지 않고 보내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게 없다”며 “이번에 주신 큰 정성도 한 분 한 분께 잘 전달하고 귀한 마음도 같이 나누겠다”고 말했다.박현출 공사 사장은 “갈수록 어려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우바이오(사장 최유현)는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지난 7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kg 쌀 460포를 수원시(시장 염태영)에 지정 기탁했다.올해로 창업 50주년을 맞이한 농우바이오는 사회공헌기업으로서 그 동안 수원시 관내에서 다양한 사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매년 아름다운가게와 공동으로 사랑의 바자회를 진행해 얻은 수익금을 소외계층에 기증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몸소 실천해 왔다.농우바이오 임직원들이 모금해 구입한 백미 4,600kg을 전달받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농민도 돕고 관내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아름다운 행보에 동참해 기쁘다”며 “수원시는 최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은행권이 오는 9월부터 종이통장의 신규발행을 전격 중단하고 단계적 감축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2015년 발표한 ‘통장기반 금융거래 관행 등 혁신방안’에 따른 것이다. 이 혁신방안은 종이통장 미발급 금융소비자엔 금리·수수료 등을 우대하고 장기 미사용 금융계좌 정리, 대포통장 예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단계적 감축인 만큼 일단 60세 이상이나 원하는 고객은 예외적으로 종이통장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이 경우 금리우대 등의 혜택은 누릴 수 없다고 한다.종이통장 폐지 소식이 전해지며 갑론을박이 한참이다. 전산기록을 남기기 위해 종이통장을 계속 발급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디지털뱅킹에 대한 해킹의 불안함 등도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시가 먹거리 기본권을 선언한 것은 식량주권의 가치를 제도와 정책으로 실현해 가는 과정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할 수 있다.서울시민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건강한 먹거리를 약속하면서 세부 시행방안도 제시했다. 나아가 그동안 정책과 제도에서 벗어나 있던 먹거리 소외계층이나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먹거리 양극화를 해소하고 먹거리 정의를 세우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내놓았다.특히 무엇보다도 먹거리 소비자인 서울시민과 생산자인 농민이 상생하는 먹거리를 가장 강조하고 최우선의 가치를 부여하면서 강동구가 완주군과 협약을 맺고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농상생 공공급식을 점차 서울시 전체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여기서 도농상생의 의미는 식재료의 품목과 물량 그리고 가격을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육우의 올바른 대중인식 확립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정한 6월 9일 육우데이. 지난 9일 서울시 성북구청에서 ‘2017 육우데이 페스티벌’이 열렸다. 소외계층을 위한 육우 100kg 전달식으로 시작한 올해 페스티벌은 “우리 땅, 우리 소! 우리 육우 먹는 날”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당일 오전 11시부터 육우 등심 시식회, 육우메뉴 나눔행사, 라디오 공개방송, 5가지 체험부스까지 다양하게 진행됐다. 특히 육우버거, 육우쿠키, 육우주먹밥, 육우부채, 육우저금통 등 5가지 체험부스와 점심시간에 맞춰 진행된 육우덮밥 시식회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현주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육우데이 행사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올해 돼지고기 가격도 소비량 증가에 힙 입어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국내 출하두수와 수입량이 최대일 것으로 예상되나 가격은 하반기에도 생산비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양돈수급조절협의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올해 첫 회의를 열고 수급 대책을 논의했다. 이 날 회의에선 가격 상승 및 하락 구간을 대비한 돼지 수급 및 가격 안정 매뉴얼이 검토됐다. 총 25개 대책으로 구성된 매뉴얼은 고돈가 시기엔 한돈인증점 가격 안정 캠페인과 TV광고 등 소비 촉진 관련 사업을 중단하고 저돈가 시기엔 각종소비촉진 행사와 함께 소외계층 및 군부대 한돈 나눔 캠페인, 대북 한돈 및 김장 전달 등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돼지 출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사)나눔축산운동본부(김태환‧이병규 상임공동대표, 본부)가 지난 1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녀도 사업성과 보고 및 2017년 사업계획‧수지예산(안)을 승인했다.본부는 2016년 후원회원 2만명과 축산관련 법인 등으로부터 54억원의 나눔 재원을 조성해 전국 183개의 봉사단을 주축으로 지역사회 아동‧노인‧다문화 가정과 경종농가에 봉사 및 후원활동을 지속해왔다. 아울러 ‘축산업 및 축산물 인식개선 캠페인’, ‘축산환경개선운동’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축산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긍정적인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김태환 대표는 “올해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돕는 목적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범축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농협)는 백설기의 날(3월 14일)을 맞아 대국민 쌀 소비촉진 행사를 전개한다. 농협은 이와 관련 13일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서울시 마포구)에 농협 쌀 1톤을 전달하고, 14일 프로농구와 연계한 백설기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백설기의 날은 일본 제과업체 마케팅에서 유래한 화이트데이의 사탕을 대신해 ‘티 없이 깨끗하고 신성한 음식’이란 의미의 백설기를 선물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최근에는 웰빙 음식문화의 확산, 떡 제품의 다양화로 소비자들의 호감이 높아지면서 백설기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대표이사는 “3월 14일 백설기의 날을 맞아 평소 고마웠던 분들께 우리 쌀로 만든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농산물 유통 관련 기관·업체들도 소외계층에 따뜻한 손길을 전달하고 있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는 가락·강서시장을 나눠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가락시장에선 희망나눔마켓, 송파구청과 연계해 송파구 저소득층 300가구 등 지역 취약계층에게 제수용품과 과일을 전달했다. 강서시장에선 공사와 강서시장 유통인·입주자들이 구매한 과일을 강서구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가락시장 청과도매법인 한국청과(대표 박상헌)는 별도로 대전·경기북부 가정위탁지원센터 등에 조기·사과·고구마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청과는 매년 수억원씩 가락시장 여타 청과법인의 2배 액수를 공익에 지출하는 기부선도기업으로, 이번 기부물품은 약 5,
[한국농정신문=김성훈 중앙대 명예교수,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대표]백성들은 자기 부모의 잇달은 서거사태 때 며칠씩이나 밤낮 통곡하며 거리에 뛰쳐나와 저승길을 떠나는 님들을 각각 곱게 배웅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세월이 흘러 막상 그 따님이 대통령에 입후보하자 원래부터 천성이 착한 이 땅의 서민들, 특히 순박한 농촌 백성들은 선친이 생전에 베푼 은고를 잊지 못해 열렬히 지지하고 나섰다. 금상첨화, 그 무렵(2012.11) 추곡가격이 가마당(80㎏들이 정곡) 17만원에 머물러 있을 때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가마당 21만원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까지 하니까 농투성이 백성들이야 감지덕지 적극지지 투표하였음은 물론이다. 배신(背信)의 계절: 말 따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시민들과 함께하는 한돈데이 행사가 올해는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렸다. 한돈데이는 돼지코를 연상할 수 있고 10점 만점에 10점인 한돈을 최상의 1등급으로 제공할 것을 약속하는 의미로 2014년 10월 1일 시작된 행사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자조금, 위원장 이병규)는 지난 1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신나는 피그닉 오늘은 한돈데이’ 행사를 열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아이들과 함께 한돈데이 행사장을 찾은 주부들은 한돈요리 시식과 한돈 건강 요리교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 한돈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공식행사장에서도 한돈불고기와 상추, 토마토, 양파 등이 곁들여진 한돈불고기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한돈불고기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 함경북도 일대가 수해로 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어 국제사회에서 북녘 수해 지원에 발 벗고 나선 가운데 우리 정부는 대북제재만을 고수하고 있어 비판이 일고 있다. 이에 전국농민회총연맹을 비롯한 민주노총, 615남측본부 등은 4일 오전 11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2016년 통일쌀 보내기 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는 인도적 대북지원 사업을 즉각 재개하라”고 촉구하고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통일쌀보내기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통일쌀보내기운동은 성금을 모아 우리 농민이 재배한 쌀을 구입해 북한 수해지역과 남한 내 소외계층에게 보내는 운동이다.참가자들은 북한의 수해극복은 물론 한국경제와 농업을 살리고, 남과 북의 신뢰회복과 번영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 aT,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2016년 한가위 행복나눔 김치사랑 축제’가 지난 2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렸다.행복나눔 김치사랑 축제는 추석을 앞두고 김치를 담가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기부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다. 정만기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 조합장은 “사회적으로 약한 이웃을 위해 우리 조합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고랭지배추로 김치를 담가 기부한다”고 취지를 밝혔다.이날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김치명인인 이하연 대한민국김치협회 부회장의 시연을 시작으로 현장에서 배추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정만기 조합장과 김경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김동열 aT 유통이사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오리협회(회장 김병은)가 명절을 맞아 소외계층에게 오리고기를 전달하는 나눔 실천에 나섰다.오리협회는 지난 9일 추석을 앞두고 경기 구리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리는 ‘재가장애인 추석맞이 듀엣가요제’에 100만원 상당의 훈제오리고기를 후원했다.오리협회 관계자는 “설과 추석 명절에 불우이웃이나 복지관 등의 행사에 매년 4~5차례 후원을 했다”면서 “이같은 후원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하는 동시에 오리고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진짜 농민’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농민의 자식’이라거나 ‘고향이 농촌’이라는 꾸밈말이 아닌 수십년 농사일로 잔뼈가 굵은 진짜 농민이 국회의원이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농어민 비례대표의 국회 입성이 반가운 이유다. 명문대 졸업 후 고향에서 과수농사를 시작하고 한우로 전환, 경북 의성군한우협회장을 맡으면서 지역의 한우산업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자타공인 한우전문가가 “농업정책, 이대로는 안 된다”며 농업·농촌·농민문제 개혁을 선언했다. 농민 국회의원, 실로 오랜만에 국회에 농업문제 현장 전문가가 입성했다. 소회가 남다를 텐데.실제 농사를 짓다 국회의원 되는 경우가 드물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선거 포스터를 붙이면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