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관·업체들도 설 나눔 온정

도매시장 농산물 기부 활발
aT 지역본부 일제 나눔활동

  • 입력 2017.01.27 09:57
  • 수정 2017.01.27 09:59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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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가락시장 한국청과는 최근 복지단체에 5,000만원 상당의 농수산물을 전달했다. 한국청과 제공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농산물 유통 관련 기관·업체들도 소외계층에 따뜻한 손길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는 가락·강서시장을 나눠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가락시장에선 희망나눔마켓, 송파구청과 연계해 송파구 저소득층 300가구 등 지역 취약계층에게 제수용품과 과일을 전달했다. 강서시장에선 공사와 강서시장 유통인·입주자들이 구매한 과일을 강서구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가락시장 청과도매법인 한국청과(대표 박상헌)는 별도로 대전·경기북부 가정위탁지원센터 등에 조기·사과·고구마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청과는 매년 수억원씩 가락시장 여타 청과법인의 2배 액수를 공익에 지출하는 기부선도기업으로, 이번 기부물품은 약 5,000만원 상당이다.

농산물 유통분야 대표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aT)도 빠지지 않았다. aT는 본사 및 전국 11개 지역본부에서 5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생필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전달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했다는 설명이다. 지역본부와 별개로 aT 사이버거래소 또한 서초구 소재 2개 복지시설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장래 aT 사이버거래소장은 “이번 나눔활동을 통해 경기침체로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소외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더해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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