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지원 사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벼 못자리 상토 지원사업 대상을 놓고 지자체간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행정구역이 서로 연접되어 있는 시군의 농민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김포시 농민 P씨 등은 최근 김포시청을 찾아가 상토지원을 요구했지만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며 하소연했다.이들은 바로 옆에 있는 강화군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지만 김포시청은 행정구역이 달라 지원이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김포시청 관계자는 “김포시는 농민들에게 상토값의 70%(도비 25%, 시비 35%, 농협 10%)를 지원해 주고 있는데 도에서 내려온 자금은 적고 면적은 많은 관계로 시비를 늘려 지원하다 보니 실제 도 지원비율은 7∼8% 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상토 관련 전체
산림청은 최근 3년간 재선충병이 82%가 감소하면서, 지난 11일 최초 발생지인 부산 금강공원에서 ‘재선충병 5년내 완전방제 실현’을 선포하고 대한민국을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005년까지 계속 증가하여, 2005년에는 56만6천본(7,811ha)이 발생했으나, 온 국민과 함께 총력 대응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매년 30%씩 감소하여 총 82%가 줄어드는 성과를 거두었다.또한 지난해 1월1일자로 5개 지역(강원 강릉·동해시, 전남 영암군, 경남 의령·함양군)이 청정지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올해 1월7일자로 울산광역시 동구, 전북 익산시, 경북 영천·경산시 4개 시·군·구가 청정지역으로 추가돼 재선충병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9일 유지관리본부이사로 최현순(52년생) 전 강원지역본부장을, 지역개발본부이사로 한상우(57년생) 가평세계캠핑대회 조직위 부위원장이 선임했다. 최현순 신임이사는 강원 춘천 출신으로 춘천고와 경복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73년 농어촌공사에 입사 후 강원 철원지사장 및 강원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한상우 신임이사는 강원대 축산학과 농업자원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감사를 지냈다.
KRA와함께하는 농촌희망재단(이사장 김영욱, 이하 희망재단)은 2009년도 1학기 대학장학금 지원을 위해 현재 각 대학으로부터 우수 학생을 추천받아 심사과정에 있으며 2월 중 이사회를 거쳐 총 1천6백명을 선발하여 43억5천만원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한편 희망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농어업관련 대학생 2만9백44명에게 1백99억원, 농어업계 고교생 1만2천34명에게 3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그 외에도 장학사업과 연계한 국내외 농업연수 사업과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인복지시설 지원과 차량제공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농촌진흥청지부장 선거에서 남춘우(47, 국립원예특작과학원·사진) 현 지부장이 압도적 지지로 4대 지부장으로 선출됐다. 농진청노조는 현 지부장이 단일 후보로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전체 조합원의 73.8%(512명)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 93.9%, 반대 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사무국장에는 지현소(42, 농업생명공학연구원 지회, 현 언론문화부장) 씨가 선출됐고, 4명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의원으로는 남춘우 지부장과 지현소 사무국장 당선자, 이정태(43, 고령지농업연구소 지회장), 이수영(44, 원예연구소 지회, 현 조직부장)씨 등이 뽑혔다.이로서 지난 2007년 단일직급제 개혁과 관련 노조 간부 전원 파면·해임 이라는 사태를 맞아 보궐 선거를 통해 3기 체제를 유
농림수산식품부는 2012년 가축분뇨 해양 투기 금지 등에 대비, 가축분뇨 퇴·액비의 이용 촉진을 통한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08년 가축분뇨 자원화에 앞장선 우수 지자체 및 액비유통센터를 각각 선정·발표했다.이번 선정된 우수 지자체는 경기 연천, 강원 횡성, 충북 진천, 충남 예산, 전남 영광 등 5개 시군이다. 또 액비유통센터는 강원 양양양돈영농법인, 전북 김제에버그린영농법인, 전남 장흥진목영농법인, 경북 영천축분비료유통센터, 경남 산청축협, 제주 서귀포칠성영농법인 등 6곳이다.우수 지자체 및 액비유통센터는 시·도(시·군)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선정된 우수 지자체 5곳에는 각 5억원, 액비유통센터에 대해서는 각 8천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된 자금은 지자체의 경우 관내 축산 농가를 대
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 자연경관·전통·지역특산물 등 농어촌지역의 특성에 맞는 농어촌테마공원 신규 조성지구 12곳을 선정 발표했다.이에 따라 경기 양주에는 싱싱한 새벽딸기를 주제로 한 ‘딸기테마공원’이, 전북 익산에는 전래동화인 서동과 선화공주를 주제로 한 ‘서동테마공원’이 들어선다. 또 경북 청도에는 새마을운동을 모티브로 한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경남 창원에는 주남저수지와 단감이 어우러지는 ‘주남지 단감 테마공원’등이 각각 조성된다.유형별로는 사과·고추·잣 등 농특산물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 5곳, 라벤다·황토 등 농어촌 어메니티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 4곳, 오창·금마저수지, 청정바다 등과 같은 수변(水邊)테마가 3곳이다.이번에 선정된 지구는 4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국고 50억원 수준의 예산
최근 겨울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와 식수 부족에 적극적 대응을 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긴급가뭄대책을 수립했다.농어촌지역의 농업용 저수지 관리와 지하수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는 저수량 부족에 따른 가뭄이 심화되어 금년도 영농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식수난까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농어촌지역 식수난 해결 및 영농대비 가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식수난 해결이 가장 급선무라 판단하고 생수지원과 동시에 식수용 관정 개발을 확대키로 했다. 지난 9일 2천2백병의 생수를 태백시에 지원한데 이어 12일에도 홍문표 사장이 강원도청을 방문 생수 6천5백병을 긴급 추가 지원했다.태백지역의
국회의 쌀 직불금 제도개선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국회는 지난 9일 법안소위를 열고 쌀직불금 제도개선 내용을 담은 쌀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쌀소득보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법사위를 통과한 쌀소득보전법 개정안의 내용에는 그동안 쟁점이 되어왔던 직불금 지급 상한선, 실경작 확인, 부정 수령자에 대한 제제, 신고자 포상금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그러나 쌀직불금 부정수령을 신고하여 환수 조치된 자금을 경작 농민에게 돌려주는 것에 대해서는 법리상의 이유를 들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행정당국에 신고했던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다.지난 2007년 3월14일 자신의 직불금을 가로챈 지주를 신고하여 쌀 직불금 사태의 주역이 되었던 조종대(45,
아세안 민중포럼이 오는 20일부터 3일 동안 태국 방콕의 출라롱콘 대학에서 열린다.아세안 민중포럼은 아세안 정상회의의 출범과 맞물려 동남아시아의 시민사회진영이 정상회의의 주요의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해마다 진행돼 왔다. 이번 민중포럼은 24일부터 방콕에서 치러질 14차 아세안 정상회의에 앞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아세안 헌장에 대한 집중적인 분석과 토론을 의제로 하고 있다. 포럼의 참가자들은 ‘민중에 기반을 둔’ 아세안이 되기 위해서 시민사회진영이 해야 할 역할과 아세안을 협력공동체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토론할 예정이다.태국의 외무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치러질 이번 민중포럼에는 아세안 청년포럼이 포함되어 있으며,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과 전국여성농민회연합(회장 김경순)의 대표가 참가할
휴전 이후에도 소규모 국지전이 지속되고 있는 가자지구전쟁으로 인한 피해가 농업분야에서도 크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농민연맹(Palestinian Farmers Union, PFU)에 따르면 이번 전쟁으로 인하여 약 7천ha에 달하는 농지가 파괴됐으며, 이는 연간 28만에서 30만톤에 달하는 농산물을 생산하던 농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현재 가자지구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가자지구 내의 노동인구의 3분의 1에 달하는 4만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가자지구 내에서 소비되는 식량의 25%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이스라엘의 가지지구 봉쇄로 인한 피해 또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농산물을 포함한 모든 물품의 수출은 금지되어 있으며, 종자, 비료 등을 비롯한 농사
지난달 26, 27일 양일간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100여개 나라의 고위급 관료들이 참가한 식량안보 고위급회의가 열렸다. 한국에서는 외교통상부의 오준 다자외교조정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회의에 참가했으며, 이 자리에서 정부는 향후 3년간 식량위기 해결을 위해 1억달러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여기서 정부가 지원대상에서 북한을 제외한 문제에 대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도 있지만 차치하고 식량위기문제에 대해서 집중하고자 한다.이번 식량안보 고위급회의에서는 지금 당면한 식량위기의 중요성이 크게 제기됐으며, ‘조용한 쓰나미’라고 불리는 식량위기를 해결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논의됐다. 또한 자크 디우프 유엔 식량농업기구 사무총장은 2050년까지 식량생산을 2배로 늘려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 26∼30일까지 5일간 세계 85개 국가에서 135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물유전자원에 관한 국가조정관 및 제5차 정부간 작업반회의가 이탈리아 로마에 소재하고 있는 세계식량기구(FAO)에서 개최됐다고 농촌진흥청이 밝혔다.이 회의에는 우리나라에서 농진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손동수 장장과 조창연 연구사가 참가했다.이번 회의는 2007년 9월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세계 109개국의 대표가 서명한 ‘동물유전자원의 세계계획’의 이행과정을 평가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동물의 유전자원 분류를 위한 특성평가 방법에 DNA 분석을 이용한 분자생물학의 분석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유전자원의 멸종방지 방안으로 제시된 희소품종의 조기경보 및 대응시스템에 대해서는 각국의
JA전중(全中·일본 전국농협중앙회)은 지난 1월15일 이사회에서 ‘새로운 식료·농업·농촌기본계획의 책정을 위한 JA그룹의 대처(방안)’를 정했다. 2005년에 책정된 현행 기본계획의 재검토에 대해 농수성은 검토항목을 공표하고, 1월27일에 개최하는 기본정책심의회의의 자문을 거쳐 의논을 본격화시킨다. 여름까지는 중간논점정리를 한 뒤 2010년 3월에 각의 결정, 그 해 예산에 시책을 반영할 계획으로 되어 있다. JA그룹은 세계적인 식료수급의 어려움과 원유 등의 가격급등이라고 하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국내의 농업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식료증산과 품목대책의 확립을 중심으로 한 ‘JA그룹의 기본 전략’을 지난해 8월에 이미 책정했다. JA그룹은 이 기본 전략을 바탕으로, 그 뒤의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발생과
글 / 김황경산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정책국장지난 2월 1∼4일까지 4일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일본 농민단체인 노민렌(전국농민운동연합회, NOUMINREN) 여성부 총회에 참석하고 교류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교류는 지난해 8월 한국에서 진행된 비아 깜페시나 동남동아시아 지역총회 후 이뤄진 노민렌과 전농, 전여농과의 간담회를 통해 정기적인 교류를 진행하자는 데 따른 논의로 추진된 것이다.대기업 농지수탈 반대운동 전개노민렌 여성부는 매년 2월 첫째주에 총회를 진행한다. 89년 노민렌 창립 직후 90년에 만들어진 여성부의 20회 총회가 개최되었다. 노민렌은 현재 47개 도도부현에 지역조직이 있으며 이 중에 전문부서로 편재된 여성부는 25개 현에 구성되어 있다. 노민렌의 회원은 총 4만여 명이며 이 중
김재수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5일 전문지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농업의 산업화와 생활녹색기술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김 청장은 이날 “이수화 전임 청장이 큰 틀의 개혁을 이루어 놓은 만큼 작년의 구조조정이 꽃피울 수 있는 방향으로 농진청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큰 기술보다는 생활공감기술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많은 돈을 들이면서 기술 개발을 한다면 무슨 소용이냐”면서 “새로 설치하는 것 보다 현재 있는 것을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정부 출연연구기관화 반대또 “구조조정 하면 대부분이 인력 감축을 생각하는데 필요하면 인원을 늘릴 수도 있다”면서 형식보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개혁의 방향을 설정하고 있음을 암시했다.지난해의 구조조정에 대한 평가와 관련, “정부의
농촌진흥청 공무원들이 어려운 농민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전국공무원노조농촌진흥청지부(지부장 남춘우)는 5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전국농민회총연맹 대의원대회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농민자녀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5백70여만원을 전달했다.농진청노조는 농진청 측이 지난 연말 최고 1천만원까지 지급한 성과급에 대해 “농촌의 어려움과는 상관없이 자신들만의 돈잔치”라고 비판하면서 어려운 농촌자녀를 돕자며 성과금에 대한 모금활동을 해 왔다.이날 한도숙 의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남춘우 지부장은 “비록 많은 돈은 아니지만 농업과 농촌에 대한 우리 농촌진흥청사람들의 마음이라 생각하고 받아달라”면서 “일부 사람들이 돈잔치를 벌이면서 국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지만 농촌진흥청의 모든 직원들이 그런 것이
■ 전농 대의원대회서 확정한 올해 주요 사업계획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한도숙)이 지난 5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대의원대회에서 결의한 핵심 내용은 ▷조직역량 강화와 대중투쟁 ▷신자유주의 저지 ▷식량주권 쟁취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전농은 이를 위한 핵심과제로 ▷농민총회 성사와 위력적인 출하거부로 식량주권 쟁취 ▷조직교육 사업 혁신 ▷식량주권 운동 전개 등이다. 전농이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논의하고 결의한 올해 주요사업 계획을 분야별로 요약 게재한다. 〈김규태, 최병근 기자〉‘조직교육위원회’설치, 식량주권 쟁취운동 전개‘농협 올바른 신.경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달부터 전국 농업인과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농업경영체 신청 등록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농업경영체 등록제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별로 인력 및 농지 정보를 포함해 농·축산물의 생산정보 등을 등록하는 제도다.농식품부는 이에 앞서 지난해 6월부터 예비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1월30일 현재 전체농가 123만호의 68%인 약 83만호가 예비 등록을 신청했다고 전했다.농업경영체로 등록을 하면 앞으로 도입할 농가단위 소득안정제 등을 포함한 다양한 농림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농업경영체 등록은 농업인의 신청에 따라 자율등록 방식으로 추진되며, 등록을 하지 않거나 등록정보가 사실과 다를 경우, 직불제 등 농업·농촌 관련사업의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등록을 신청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