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유전자원 관리 과학적 접근 필요”

FAO 관련 회의에서 한국측 주장 채택

  • 입력 2009.02.09 11:49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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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30일까지 5일간 세계 85개 국가에서 135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물유전자원에 관한 국가조정관 및 제5차 정부간 작업반회의가 이탈리아 로마에 소재하고 있는 세계식량기구(FAO)에서 개최됐다고 농촌진흥청이 밝혔다.

이 회의에는 우리나라에서 농진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손동수 장장과 조창연 연구사가 참가했다.

이번 회의는 2007년 9월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세계 109개국의 대표가 서명한 ‘동물유전자원의 세계계획’의 이행과정을 평가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동물의 유전자원 분류를 위한 특성평가 방법에 DNA 분석을 이용한 분자생물학의 분석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유전자원의 멸종방지 방안으로 제시된 희소품종의 조기경보 및 대응시스템에 대해서는 각국의 경제, 사회 및 문화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우리 측 주장에 대해 프랑스, 미국, 브라질이 동의함으로써 최종보고서에 ‘과학적인 지표개발의 필요성’을 FAO에 권고하는 내용이 채택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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