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민중포럼이 오는 20일부터 3일 동안 태국 방콕의 출라롱콘 대학에서 열린다.
아세안 민중포럼은 아세안 정상회의의 출범과 맞물려 동남아시아의 시민사회진영이 정상회의의 주요의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해마다 진행돼 왔다.
이번 민중포럼은 24일부터 방콕에서 치러질 14차 아세안 정상회의에 앞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아세안 헌장에 대한 집중적인 분석과 토론을 의제로 하고 있다.
포럼의 참가자들은 ‘민중에 기반을 둔’ 아세안이 되기 위해서 시민사회진영이 해야 할 역할과 아세안을 협력공동체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토론할 예정이다.
태국의 외무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치러질 이번 민중포럼에는 아세안 청년포럼이 포함되어 있으며,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과 전국여성농민회연합(회장 김경순)의 대표가 참가할 예정이다.
아세안(ASEAN)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10개 나라가 가입해 있으며, 오는 6월1일 제주에서 한국과 특별정상회의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