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서정란 기자]전농 광주전남연맹은 지난 14~17일 3박 4일간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서 항일운동 역사기행을 진행했다. 이번 역사기행은 러시아로 이주해 숱한 역경을 겪었던 고려인들의 삶과 연해주 지역의 항일무장항쟁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뜻 깊은 여정이었다.1917년~1922년 소비에트정권 수립을 위해 싸운 병사들을 기리는 동상이 우뚝 선 혁명광장을 거쳐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출발점이자,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척살하려는 웅지를 품고 하얼빈 행 열차에 올랐던 블라디보스토크 역을 찾은 기행단은 28세의 청년 안중근이 가졌
[한국농정신문 서정란 기자]“수매가 환수 문제는 새 정부 시험대” … 신 비서관 “문제 해결 위해 최선 다할 것” 전농 광주전남연맹 소속 시군농민회 회장과 회원 30여명이 지난 18일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과 간담회를 진행하기 위해 청와대 민원실을 찾았다.농민들을 대표해 이무진 전농 광주전남연맹 정책위원장은 “이전 정부의 양곡 정책 실패로 인해 쌀값이 폭락했고 그 때문에 농민들은 수매가 환수까지 당해야하는 상황임에도 전 정부는 이 모든 책임을 농민들에게 돌리며 8월말까지 납부하라는 독촉장까지 보냈다”면서 “이제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지금까지 쌀 문제의 책임은 분명히 정부의 실패한 양곡정책에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농업적폐 청산과 농업개혁이 시작돼야 한다
[한국농정신문 서정란 기자] 지난 12일 전농 광주전남연맹은 ‘2017 광주전남 농민 가족한마당’을 개최했다.지난해 나주농민회에 이어 올해는 광주시농민회가 바통을 이어받아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1,000여명의 농민들이 한데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쌀부터 통일! 농업대개혁 쟁취! 농업혁명 실현!’의 기치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문경식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를 비롯해 김영호 전농 의장, 임우진 광주 서구청장 등 많은 기관·사회단체 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임우진 광주 서구청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영호 전농 의장은 축사를 통해 “농민들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농민회를 강화해야 하며,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노동자, 농민, 민중의
[한국농정신문 서정란 기자] 지난 4일 전국쌀생산자협회(쌀생산자협회) 광주전남본부가 출범을 선포했다. 전북본부에 이어 두 번째 광역본부 출범이다. 출범식을 찾은 100여명의 회원들 얼굴엔 반가움과 기대감이 가득했다.2014년 2월 15기 1차년도 전농 대의원대회에서 전농 품목위원회와 쌀 생산자위원회 건설을 결정한 후 2015년 3월 3일 쌀생산자협회 전국조직이 출범했고, 지난 4일 2년 5개월간의 긴 준비과정 끝에 광주전남본부가 출범을 맞이한 것이다.김영동 쌀생산자협회 광주전남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온 국민이 열망하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지만, 농업적폐 청산은커녕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약속한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환수 철회 문제도 뾰족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서정란 기자] “본인은 정부의 잘못된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환수 정책에 반대하며, 강진군 농민들과 함께 우선지급금 환수 거부 투쟁에 적극 동참하고, 뿐만 아니라 농가 환수금 납부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거부할 것을 선언합니다.”광주, 전남 곳곳에서 이장단을 비롯해 농민단체장, 농협 조합장, 시군의원들이 벼 수매가 환수 철회를 요구하는 선언운동에 나섰다.전농 광주전남연맹과 전국쌀생산자협회 광주전남본부는 지난 4일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업개혁 의지가 있다면 우선적으로 벼 수매가 환수 정책을 폐기해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농민과 국민들에게 약속한 환수금 철회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정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농민들의 결연함이 제주도에서 1박2일 동안 쉼 없이 빛났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영호, 전농)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제주 나비스 호스텔에서 전농 도연맹 정책담당자들과 농정개혁토론회를 열었다. 경기·강원을 비롯한 충남·북, 경남·북, 전남·북, 개최지인 제주까지 9개 도연맹이 빠짐없이 참석했고 전국쌀생산자협회, 농업농민정책연구소, 한국농정신문까지 합세하는 등 정책단의 구성부터 완결구조를 자랑했다. 이날 토론회는 8대 농정개혁과제를 주제로, 각 주제별 참고자료와 현장사례를 종합한 담당 발표자들의 자료가 모이다보니 농정총론집과 같은 규모였다. 전농은 개인 노트북 지참을 사전에 공지해 종이문서 대신 파일로
[한국농정신문 서정란, 홍수정 기자]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작물은 말라가고 새 정부 출범 이후 여전한 농정적폐에 농심마저 타들어가고 있다.지난 22일 전북도청 앞에 벼 수매가 환수 중단을 촉구하는 농민들의 목소리가 울렸다. 박흥식 전국쌀생산자협회 전북본부 본부장은 “가뭄이 심해 올해 농사는 모든 농민들에게 더 힘들어지고 있고 모내기도 늦어지고 있다”며 “이 가운데 벼 수매가 환수는 계속되고 GM벼 개발도 계속 진행돼 정말 팍팍한 심정”이라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을 비판했다. 그는 “결국 농업적폐를 청산하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고 덧붙였다.김정룡 전농 전북도연맹 사무처장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적폐청산이 하나 둘 되고 있지만 농업적폐는 단
[한국농정신문 서정란 기자] 지난달 15일 강원도 태백의 유채꽃 축제장을 시작으로 전국 58개 지역에서 GMO 유채가 발견되면서 전국적으로 GMO 유채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는데 힘써온 전남에서도 3개 지역(나주, 순천, 진도) 6곳에서 GMO 유채가 발견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특히 이번에 발견된 유채와 같은 LMO(Living Modified Organisms, 생식과 번식이 가능한 유전자 변형 생물체)는 길게 20년까지 교배가 가능하며 배추, 상추, 갓 등 이종교배가 가능해 GMO 작물 확산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 등 각종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어 더욱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GMO 반대 전남도민
[한국농정신문 서정란, 홍수정 기자]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17주년을 맞은 지난 15일, 전농 광주전남연맹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전남 영암군 덕진면에 위치한 경작지에 ‘2017 통일쌀 모내기’를 진행했다.영암군농민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행덕 전남진보연대 상임대표, 민점기 민주노총전남본부 본부장, 전동평 영암군수를 비롯한 100여명의 시민사회단체 회원 및 지역 인사들이 참여해 함께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농민들은 2007년부터 남북관계가 파탄 지경에 이르렀던 이명박-박근혜 정권 때에도 통일 경작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며 쌀을 나누는데서 부터 통일을 실현해나가고자 힘써왔다.고진영 6.15공동선언실천 전남위원회 대표는
[한국농정신문 서정란 기자] 지난 5월 15일 강원도 태백의 유채꽃 축제장을 시작으로 전국 58개 지역에서 GMO 유채가 발견되면서 전국적으로 GMO 유채의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는데 힘써온 전남에서도 3개 지역(나주, 순천, 진도) 6곳에서 GMO 유채가 발견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특히 이번에 발견된 유채와 같은 LMO(Living Modified Organisms, 생식과 번식이 가능한 유전자 변형 생물체)는 길게는 20년까지 교배가 가능하며 배추, 상추, 갓 등 이종교배가 가능해 GMO 작물 확산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 등 각종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어 더욱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강원도연맹(의장 신성재)과 철원군농민회는 23일 강원도 철원읍 내포리에 위치한 경작지에서 ‘2017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경작지는 민간인 출입통제선을 지나 최북단 지역에 위치했으며 행사는 손모내기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박형대 전농 정책위원장과 신성재 강원도연맹 의장을 포함한 농민들과 김갑수 철원군 의회 부의장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이들은 행사 전 기자회견을 통해 “농민들은 풍년의 기대와 희망보다 쌀값 폭락에 대한 걱정과 근심만 깊어간다”며 “쌀은 30년 전 가격으로 폭락했지만 정부는 넘쳐나는 재고미에 대한 해결책도 내놓지 못한 채 또 다시 밥쌀 수입을 강행했다”고 강력하게 규탄했다.또 “남북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지난 정부가 퇴장 이틀 전 예고한 밥쌀 수입 입찰이 결국 문재인 정부에 의해 실시됐다. 즉각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농민들의 강력한 호소에도 새 정부는 끝내 철회 혹은 연기 카드를 꺼내들지 못했다.밥쌀 수입 구매입찰(16일)을 하루 앞둔 지난 15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영호, 전농)은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가 밥쌀용 쌀 수입을 즉각 중단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같은 내용의 청원서를 청와대에 전달한 바 있다. 전농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24시간 1인 시위를 감행했다. 김 의장과 몇몇 전농 회원은 출입 통제 시간을 제외하고 다음 날 아침까지 교대로 청와대 앞 분수대를 지켰다.이튿날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