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OP생협이 2일 친환경물품 자체 브랜드인 자연드림 분당정자점을 오픈했다. 자연드림 분당정자점은 5번째 직영매장으로 140여평 규모로 무농약 우리밀과 유기농 유청, 유기농 우유로 만든 케이크, 친환경 채소와 과일, 무항생제 정육 등 1천5백여가지 다양한 친환경 제품이 판매된다. 또한 매장 내에는 우리밀 베이커리와 친환경식품과 정육, 수산코너 공정무역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별도로 마련됐다. 소비자는 자신이 구매한 상품의 인증스티커의 유통인증번호를 통해 생산자, 재배, 필지, 유통 이력 등의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매장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한 농산물과 아동노동 착취 없이 재배한 공정무역 상품의 구매를 통해 윤리적 소비를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iCOOP
아파트의 옥상과 베란다, 마당의 작은 화단을 채소가 자라나는 텃밭으로 바꾼다면? 몸은 도시에 있어도 흙을 가까이 두고 생태적인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면서 최근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사)흙살림은 올 해 도시유기농업 정기교육과정을 통해 ‘도시농부’ 전도사로 나설 계획이다. 충북 괴산에서 친환경자재 연구와 생산, 유기농업교육 사업하고 있는 (사)흙살림은 지난해 도시흙살림 서울사무소를 개설해 도시유기농업 운동을 벌이고 있다. 흙살림은 ‘도시에서 흙살림 운동을’을 2010년 캠페인 구호로 정할만큼 도시농업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시흙살림은 지난 2일부터 5일간 서울 생명의 숲 센터 루피에 룸에서 도시유기농업리더 교육을 진행했다. 당초 25명을
충남도가 지역 농민단체 지원계획과 함께 정부에 비판적인 단체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원을 중단한다는 공문을 각 단체들에게 보낸 것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달 6일 충청남도 도청 농산과는 ‘2010 농업인단체 지원계획’문건을 충남지역 농민단체에 발송하면서 “정부 또는 행정을 비판, 비난하는 사업 행사는 지원 승인을 배제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현수막 등에 정부 행정을 비판하는 문구, 구호를 사용할 경우 보조금 지원중단”을 명시하고 있어 사실상 정부에 비판적인 농민단체에 대한 지원중단을 공공연히 밝혀 단체들의 비판적 활동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이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민생·민주 남북지방 위기대응을 위한 충남시국회의’는 “국민 세금으로 조성된 지자체의 예산 지원을 미끼로 정부 행정
낙동강 달성보·함안보 공사현장에서 오염된 퇴적토(오니토)가 발견됨에 따라 환경단체와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공사중단과 정밀조사를 요구하고 있으나, 국토해양부가 이에 대해 “농지로 쓰는데 문제가 없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4대강사업저지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는 4일 오후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에는 퇴적토 오염에 대한 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다며 낙동강 전 구간에 대한 정밀조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달 김재윤, 김상희 민주당 의원과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이 낙동강 달성보 공사현장에서 채취한 오염된 퇴적층을 분석한 결과 7개 중금속이 검출됐으며 이중 비소(As)의 경우 NOAA(미국해양대기관리청)의 퇴적물 기준을 초과했다고 2일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문제가
아이쿱(icoop)생협연합회(회장 이정주)가 지난달 29일 충남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컨벤션홀에서 10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0년 핵심운동 과제로 윤리적 소비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는 아이쿱생협의 각 지역 활동가 및 조합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이쿱생협은 윤리적 소비운동의 대중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이를 전담해 추진·기획하는 단위를 선정하고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각 분야 7개 중점과제를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환경분야 추진과제로는 물품 포장용기 재사용 활성화, 농업분야로는 우리밀 대중화 및 소비확산을 통한 밀 자급률 제고, 사회적 과제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키로 했다. 공정무역과 관련해서는 필리핀 파나이와 통티모르 공정무역 생
환경운동연합이 지난달 27일 제5차 생태사회포럼을 열고, 건강과 환경의 연결축인 농촌을 도시와 어떻게 연계시킬 것인가를 모색했다. 이날 포럼은 대다수 도시민들이 중간층의 이기적 건강 관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도-농간의 생활교류를 통한 인식전환이 시급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발제에 나선 변현단 연두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농업을 산업적 관점에서 보는 것에서 벗어나 농생활문화의식을 갖고 순환농적 생활을 직접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시흥에서 연두농장을 운영하는 변 대표는 도시에서 생업으로 농사를 지을 수는 없으나 도시농운동을 통해 농촌과 생활교류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 대표는 “도시농운동은 누구든지 텃밭 등을 통한 땅에 가까이 하는 생활을 하면서 만들어낼 수 있는 일”이라며 “막연히 안전한
낙동강 함안보와 달성보 공사현장의 가물막이 공사장에서 오염된 퇴적층이 발견돼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가 낙동강 전구간의 공사를 중단하고 정밀조사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는 지난달 26일 경남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견된 오염 퇴적토에 유해화학물질과 주변 퇴적층 역시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오염토 분포현황과 성분에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1일과 22일 달성보와 함안보 가물막이 공사현장에서 각각 발견된 오염 퇴적토는 강바닥으로부터 3m 저층지점에 형성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자원공사는 발견된 오염토의 시료를 채취해 토양분석을 의뢰했다.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는 이 같은 오염토가 뒤늦게 발견된 것은 환경평가 과정에서 표층 저질만 조사하고 저층 퇴적토
시민단체들이 빈곤층의 건강보험료 체납 탕감을 주장하고 나섰다. 건강세상네트워크, 진보신당 건강위원회,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의료사각지대건강권보장연대’(건강연대)는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위기로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200만 가구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였다며 체납비 결손처분을 요구했다. 건강연대는 이날, 현재 200만 체납가구 가운데 연소득 500만원 이하가 178만세대로 전체 체납자 89%를 차지하며, 이들 가운데 6개월 이상 장기체납자의 경우는 건강보험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건강연대 소속 단체들은 고의적 체납자들을 제외하고 납부능력이 없는 저소득 장기체납자들에 대한 탕감 조치가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또한 지역가입자들 가운데 특히 농민들은 보유재산에 근거한 보
2010년 창립 20주년을 맞은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이광석 신임의장을 비롯한 13기 새로운 의장단을 선출하고 350만 농민들과 함께 농민생존권 쟁취로 국민들의 식량주권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벌여 나가자고 다짐했다. 전농은 28일 충북 괴산 보람원에서 대의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13기 1차년도 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광석 신임의장, 김영호, 석성만 신임 부의장, 위두환 신임 사무총장, 이창한 정책위원장을 각각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광석 신임 의장은 “어제 저녁에 잠을 들지 못하고 뒤척였다”며 “각 지역에서 임기를 마치고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분들 심정도 나와 같았을 것”이라며 당선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심장에 남는 동지들과 이명박 정부 아래서 ‘어떻게 살 것인가’, ‘희망이 보이는가’ 이런
시민단체들이 빈곤층의 건강보험료 체납 탕감을 주장하고 나섰다. 건강세상네트워크, 진보신당 건강위원회,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의료사각지대건강권보장연대'(건강연대)는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위기로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200만 가구가 빈곤층 복지사각지대에 놓였다며 저소득층에 대한 체납비 결손처분을 요구했다. 건강연대에 따르면 현재 200만 체납가구 가운데 연소득 500만원 이하가 178만세대로 전체 체납자 89%를 차지한다. 이들 가운데 6개월 이상 장기체납자의 경우는 건강보험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건강연대 소속 단체들은 고의적 체납자들을 제외하고 납부능력이 없는 저소득 장기체납자들에 대한 탕감 조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가입자들
화성군농민회 정책실장 김근영(42, 화성시 장안면, 사진)씨가 ‘쌀 소비의 소득계층별 행위분석과 판매촉진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 했다. 경희대 농학과를 졸업한 후 농민운동에 투신한 김씨는 전농경기도연맹 총무부장과 정책실장을 역임하고 현재 화성군농민회 정책실장과 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 기획실장으로 활동 하고 있다. 1만 8천여평의 쌀농사를 지으며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대학원 입학 10여년만에 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씨는 “농민회 활동을 하면서 공부를 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0년 마을 이장까지 맡게 된 김씨는 올 4월 쯤 출범 예정인 전농의 농업농민정책연구소에서도 활동할 계획이다. 〈김규태 기자〉
남강댐수위상승 결사반대 서부경남 공동대책위(이하 대책위)는 지난 19일 진주시 칠암동 경남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지역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 정부의 남강댐 물 부산 공급계획에 반대하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위 우종표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남강댐 수위상승 및 남강물 부산공급 계획은 서부경남 머리 위에 언제 터질지 모를 ‘물 폭탄’을 안겨주는 것이자, 지역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함과 동시에 미래의 핵심자원인 수자원을 강탈하는 서부경남 말살정책”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국토부는 남강댐 수위상승 대신 현재의 남강댐 여유수량과 강변여과수를 개발해 부산 등지에 우선 공급하고 차후에 지리산 상부댐 건설로 추가 확보되는 수량을 2단계로 공급하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