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밤’, ‘참다래’, ‘자두’에 대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농작물재해보험 2년차 시범사업을 6월2일부터 이달말까지 실시한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밤’의 경우 구례(전남)·산청(경남)·공주(충남), 참다래는 고흥(전남)·사천(경남)·제주, 자두는 김천(경북) 지역 등이다.보상하는 재해는 태풍, 우박, 동상해, 호우, 강풍, 냉해, 한해(旱害), 조해(潮害), 설해(雪害), 기타 농어업재해대책법 제5조제1항의 농어업재해대책심의회가 인정하는 자연현상이다.보장범위는 이들 재해에 대한 포괄적인 피해를 보상하는 종합위험방식이며, 참다래와 자두 나무에 대한 유실ㆍ매몰ㆍ도복ㆍ절단ㆍ침수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 보상해 주는 나무보상 특약을 신설했다.가입 대상은 밤은 1만㎡, 참다래와 자두
“과학적 물 관리로 물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더니 순간적인 물 관리로 물 난리를 일으켰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물 관리는 살수(殺水)대책임이 분명해졌습니다.”‘주암댐 급방류 피해 대책위원회’(위원장 이만수) 소속 100여명의 농민들이 지난 6일 오전에 대전 신탄진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곽결호) 앞에 모여 결의대회를 가졌다. 농민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수자원공사의 허술한 물관리로 수년간 가꾸어온 논밭이 유실되고 수확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밤, 감나무들이 침수로 수확 할 것이 없게 되었다”며 책임자 사과와 피해보상을 요구했다.이들 농민들에 의하면 태풍 ‘나리’가 한반도를 강타한 지난 9월15일 새벽 주암댐 관리소에서 초당 35톤 이내에서 방류를 하던 것을 갑작스럽게 2
제주농협(본부장 현홍대)은 제11호 태풍 ‘나리’와 지역적 게릴라성 집중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농기계 점검ㆍ무상수리에 나섰다. 제주농협은 이에 따라 농기계수리비용 8천만원을 배정, 9월20일부터 10월12일까지 농기계수리봉사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수리봉사 기간에는 침수된 농기계의 소모성 부품인 윤활유, 연료필터 등을 중점 점검하고, 농가당 3만원 이하의 부품교환은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한편 이번 기간에는 제주도내 전지역이 침수 등 농가피해가 커서 조합별로 자체계획을 수립하여 봉사활동이 전개하고 있으며, 이잘 중순에는 제주농협과 농기계기술자 협의회 합동으로 도단위 농기계 수리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태풍 ‘나리’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이 전남농협에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전남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이후 농협중앙회, 임직원 및 강원농협, 경남농협 임직원 등이 3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한데 이어 9월28일엔 농협중앙회 박준식 감사위원과 서울농협지역본부 조성필 부본부장이 전남농협을 방문해 1천7백만원을 전달했으며, (주)영일케미컬 김용구 대표도 성금 5백만원을 전달했다.김용구 영일케미컬 대표는 “태풍피해 지역에서 병해충 방제를 위한 제품을 우선 공급하겠다”며 “자재창고 침수에 따라 피해를 입은 농약과 라벨, 박스 등 외관이 훼손된 농약에 대해서는 회사 차원에서 적극 교체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농협이 최근 태풍 ‘나리’로 인한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총력 지원 태세에 돌입했다. 농협은 우선 태풍 ‘나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농업인, 지역주민, 기업들의 신속한 재해복구를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총 1천억원 한도로 대출 지원에 나섰다. 개인별 대출한도는 가계자금 및 주택자금의 경우 최고 3천만원, 기업자금의 경우 최고 3억원까지다. 담보대출은 최저 6.35%(CD+ 1.0%), 신용대출은 7.35%(CD+ 2.0%)로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대출기간은 대출 성격에 따라 최장 30년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대출이 있는 고객의 수해사실이 확인되면 특별만기연장, 이자 및 할부상환금 납입을 6개월간 유예해주고, 여신관련 수수료도 면제해 준다. 또한 농협은 수해지역
지난 8월 북측지역 수해로 많은 인명피해와 주택 침수, 파괴 등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북녘동포에게 인도주의와 동포애 차원에서 지원물품을 보내기로 하고, 지난 3일 경남도청 광장에서 지원물품 환송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호 도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 경남통일농업협력회(이하 경통협) 회원 및 도내 통일관련 단체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 행사를 통해 전달되는 지원물품은 보리쌀 20kg단위 4백10포, 시멘트 40kg단위 2천포, 철근 25톤, 농약 500ml단위 1천6백80병 등 4종 6천5백만원으로 25톤 트럭 8대 상당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물품은 경통협이 주관하여 북한 민족화해협의
농업용수로의 흐름을 막아 농업용수관리의 골칫덩어리인 수초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수초제거기가 새롭게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농촌공사(사장 임수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농업용 흙수로의 수초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기계 4종류를 자체 개발해 지난달 29일 전남 영암군 삼호읍 망산리 간척지내 배수로에서 농림부, 전라남도, 영암군수, 군의장 및 시군지역 관계자 등 1백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초제거기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를 가진 수초제거기는 지난 2005년 5월 농촌공사 강진완도지사가 전국에서 처음 개발한 ‘로터리식’과 전남본부의 ‘파쇄압축형’, ‘중대형배수로 전용형’, 영암지사의 ‘수초압착롤러식’ 등 모두 4종류다. 여름철에 무성하게 자란 풀은 물의 흐름을 막
북녘에 사상유래 없는 큰물 피해를 돕기 위해 남측의 농민들이 나선다.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농민본부(이하 6.15 농민본부)는 ‘북녘 수재민 돕기 긴급구호 모금’을 범농업계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현재 북은 전 국민이 수해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물자와 장비가 부족하고 식량과 의약품, 생필품 부족으로 수재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세계식량계획(WFP)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북쪽의 곡물 수확량이 40만톤 이상 감소하고 침수된 농경지에서는 향후 1∼2년 동안 농사를 지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에 문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의전화 02)2635-5516
북측에 지난 7일부터 15일에 걸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농경지의 11%가 침수되거나 매몰,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수장과 농업구조물의 피해가 속출해 식량 등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번 비는 짧은 기간에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려 지난해 7월 수해에 비해 인명, 재산 피해의 규모가 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집중호우로 평안남도, 황해남도, 황해북도 등 기본 곡창지대를 중심으로 전국농경지의 11%가 침수 또는 매몰 되는 등 농업부문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통일부는 또 이번 피해로 벼, 옥수수 등 곡물 수확량 감소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비는 평양 515㎜를 비롯해 평안남북, 강원 등에 평균 300㎜가 내렸으며, 평강, 회양 등에서는 600㎜가
전농 부경연맹(의장 제해식)은 7, 8일 양일간 경남 거제에 위치한 황토해수욕장에서 6백여명의 회원 및 가족들이 가족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가족한마당에서는 여성농민 맥주 빨리 마시기, 어린이 수박빨리먹기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제해식 의장은 개회식에서 “그동안 한미FTA 저지 투쟁에 온힘을 바친 회원들과 가족들이 오늘 하루만이라도 즐겁게 보내고 또 다시 한미FTA 저지투쟁에 더욱더 힘차게 나서자”고 호소했다. 이어 강기갑 전농 부의장 겸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은 “한미FTA라는 괴물을 반드시 물리치고 민족농업, 식량주권을 지키는데 부산경남 연맹 동지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와 권영길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한미FTA 저지투쟁에 전농과 함께 민주노
쌀 음식개발 보급 토론회 충남도는 쌀 가공식품 및 좋은 식단 개발로 쌀 소비촉진과 음식문화 개선을 도모한다는 전략아래 오는 11월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쌀 음식 개발 보급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쌀 음식과 관련 대학교수, 한국식품연구원 등의 전문가가 쌀 가공식품 개발 및 마케팅 홍보, 쌀 응용요리 개발보급 등 쌀 관련 음식문화 개선에 대한 주제를 발표하고, 이어 음식업 협회, 영양사 협회, 제과협회 등의 관계자가 심층토론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기계 순회수리봉사 호응 충북도가 찾아가는 대농민 서비스 실현을 위해 실시한 가을철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가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8월21∼10월21일까지 2개월간 총 6천4백7대의 농기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