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농업, 식량주권 지키자

전농 부경연맹 가족한마당 행사

  • 입력 2007.08.14 12:01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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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부경연맹(의장 제해식)은 7, 8일 양일간 경남 거제에 위치한 황토해수욕장에서 6백여명의 회원 및 가족들이 가족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가족한마당에서는 여성농민 맥주 빨리 마시기, 어린이 수박빨리먹기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제해식 의장은 개회식에서 “그동안 한미FTA 저지 투쟁에 온힘을 바친 회원들과 가족들이 오늘 하루만이라도 즐겁게 보내고 또 다시 한미FTA 저지투쟁에 더욱더 힘차게 나서자”고 호소했다.

이어 강기갑 전농 부의장 겸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은 “한미FTA라는 괴물을 반드시 물리치고 민족농업, 식량주권을 지키는데 부산경남 연맹 동지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와 권영길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한미FTA 저지투쟁에 전농과 함께 민주노동당이 당운을 걸고 최선봉에서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가족한마당은 인근 진주, 사천 등지의 집중호우로 하우스가 침수되는 등 농작물피해로 인해 일부 농민들이 급하게 귀가를 하기도 했으나 새새대 예술연합의 극 공연과 시군별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으며 회원가족뿐만 아니라 해수욕장 인근 주민들까지 함께 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부산경남=전성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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