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식자재 유통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쟁심화와 경기침체 속에 농협의 국산 농산물 판매 확대에 나서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농협은 지난 1월 각 사업장에 산개해있던 관련 조직을 묶어 식자재사업단을 신설하고 이달엔 농협a마켓 식자재몰을 열어 온라인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현재 약 8,600억원 가량의 식자재 매출은 2015년엔 1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단 포부다.농협은 2일 농협유통 양재점 식자재매장에서 a마켓 식자재몰(b2b.nhamarket.com) 개장식을 치렀다. 식자재몰은 사업자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식자재매장 판매 상품을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농협은 양재·성남·창동 하나로클럽에서 식자재몰의 시범운영을 실시한 뒤 수도권 매장을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급식지원 총괄센터의 성과 및 과제’에 대한 워크샵이 (사)희망먹거리네트워크(대표 배옥병) 주최로 천안 쉼터에서 개최됐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태와 세월호 참사 등 안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그 어느 때 보다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전국에서 50여명이 참여해 1박 2일 동안 진행됐다.이날 참석자들은 이윤근 시민방사능 감시센터 소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방사능과 방사선 피해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이 소장은 “방사선 허용기준치는 아무 의미가 없다. 의료용 방사선에 대한 무분별한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학교급식에선 사후검사의 문제점이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깊은 관심을 이끌어냈다.특히 방사선이 어린이와 여성들에게 피해가 크다며 명태, 고등어, 오징어,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영호),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강다복)은 지난 13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게 전국 각지의 회원들이 보낸 농산물을 모은 꾸러미 250개를 전달했다.농산물 꾸러미는 슬픔과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이들의 상처를 함께 나누려는 농민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그동안 전농과 전여농 회원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지역에서 촛불집회를 여는 등 전국에서 유가족을 위한 행동들을 벌여왔다.이번에 전달한 농산물 꾸러미는 전농의 회원들이 마련한 쌀, 잡곡, 감자, 가지, 파프리카, 양파와 전여농 회원들의 된장, 간장, 고춧가루 등이며 먹거리를 통해 농민들의 뜻을 모았다.이번 꾸러미를 준비한 신수미 전농 사무국장은 "세월호
좌장 / 윤석원 중앙대 교수“정부, 협상의지가 필요하다”오늘 국제토론회는 쌀개방 문제에 대한 각국의 자세를 알고 배우는 자리다. 필리핀의 경우, 2012년 6월 쌀개방 유예기간이 끝났고, 협상은 2014년 6월에 마감됐다. 2년간의 공백, 그 기간 안에 개방유예 수준이 지속됐다. 필리핀은 정부가 적극 나섰고, 농민단체를 협상주체로 끌어들인 점이 특히 주목된다. 필리핀은 쌀 수출국 1위였으나 자국내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쌀자급률도 급락했다. 세계적 식량곡물위기 때 필리핀이 그 위기를 체감한 것이다. 그래서 이번 웨이버 협상도, 능히 감당할 수준의 MMA 물량을 늘려주면서, 개방유예를 선택한 것 아닌가.필리핀 정부라고 개방을 미루는 일이 부담이 아닐 수 있었겠나? 일단 ‘웨이버’신청해보자고 하지
얼마 전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의 19주년을 맞이하여 이제는 성인이 된 당시 희생자의 아들이 불법증축과 경영진의 위험신호 무시 등 세월호 사건과의 유사성을 말하면서, 과연 지난 20년간 한국사회가 발전한 것인지를 묻는 모습이 뉴스에 있었다. 그 질문에 당당하게 그렇다고 말 할 수 있는 기성세대가 과연 있었을까 의문이 든다.강산이 변해도 몇 번 변했을 시간이 흐르면서 분명 우리사회의 기술력은 높아졌고, 경제 수준이나 해외에서의 한류 열풍등 그동안의 변화는 눈부시다. 그러나 그 젊은이의 말처럼 과연 한국사회는 발전했는가라는 질문이 가슴 아프게 다시 던져져야 한다는 것은 눈부신 외형적 발전의 우리사회에서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으며 사회성장에 따라 채워져야 할 부분이 여전히 결핍된 채 부족함으로 남아 있음을 말해준
지난달 26일 전북 장수군 장수시장에서는 장수시민연대 주최로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와 시국촛불행사’가 열렸다. 장수시민연대는 지난해 국정원의 대선 개입을 규탄하고자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만든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장수군 시국회의’가 일상적인 연대를 모색하면서 새롭게 발전하여 결성된 단체다.올해 5월 9일 창립총회를 통해 정식 출범했으며 촛불집회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집회에서는 세월호를 추모하는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전교조 법외노조 규탄, 공무원 공적연금 개악저지, 쌀 전면개방 규탄’ 등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날 집회에는 장수군농민회, 전교조 장수군지부, 공무원노조 장수군지부 등이 주축이 됐으며 장수군으로 농활 온 대학생들, 지역의 고등학생, 지역주민 등100여 명
올해 초 배추·무값 폭락으로 적지 않은 농민들이 배추와 무 밭을 갈아엎고 대체작물을 심었다. 특히 지난해 가격이 괜찮았던 수박으로 작목전환이 많았다. 하지만 수박마저 시세가 떨어지면서 농민들이 이중으로 고통받고 있다.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6월 수박 출하예상면적과 단수는 지난해에 비해 4.9%, 1.7% 증가했으며 출하예상량은 6.6%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 예산에서는 시설봄배추에서 시설수박으로 전환한 농가가 늘어 출하면적이 증가했고 충북 음성에서도 수박 재배면적이 확대됐다. 26일 기준 가락시장 수박 10kg 상품 경락가는 9,979원으로 1만원이 채 안 된다. 지난해 1만3,123원에 비해 3,000원가량 하락했고 평년과 비교해도 2,000~3,000원 정도 떨어졌다. 지난해 수박 포전거래 가격
19대 국회의 하반기 원구성이 한 달 가까이 늦은 지난 24일, 상임위원장이 선출되면서 매듭지어졌다. 이에 따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도 의원들이 확정되고 상임위가 구성됐다. 19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이 늦어져 상임위가 가동되지 않은 탓에 산적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중단되는 사태를 맞고 있다. 농업분야를 보면 상반기 농해수위에서 계획했던 중요한 두 가지 공청회가 모두 무산됐다. 국회 농해수위는 지난 4월 17일 쌀 개방 문제와 기초농축산물국가수매제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그러나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이후 상반기 국회가 종료하여 사실상 이 두 공청회는 무산됐다. 결국 쌀 개방이라는 중대한 문제에 대해 국회는 제대로 된 토론을 하지 못했다.
홍문표 의원이 24일 19대 하반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은 한해 355조원이 넘는 국가예산에 대한 심의·의결을 담당하게 된다.홍문표 위원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의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사업의 타당성을 따져보고, 예산규모의 적정성을 꼼꼼히 심사하여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홍 위원장은 또 “국가균형발전과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 국민복지 향상을 위한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며 특히 “세월호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안전 재난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예산 편성에 중점을 두겠다”
19대 하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를 이끌어 갈 위원장으로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이 24일 확정됐다. 위원장이 확정되면서 농해수위 위원 구성도 마무리됐다.국회는 24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19대 국회 하반기 상임위원회, 상설 특별위원회 위원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했다. 위원장단은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는데, 김우남 의원은 총 투표수 236표 중 220표를 얻어 19대 하반기 국회 농해수위원장으로 당선됐다.선출된 의원들은 즉시 위원장 직무를 시작하는데, 농해수위의 경우 특히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다. 전 국민적 관심사인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쌀 관세화, 한-중 FTA 등 현안이 첨예하다.김우남 위원장은 “임기 개시와 함께 산적한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도록
20년 동안 지켰던 쌀시장 개방문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획대로 30일 ‘관세화 개방’ 입장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이제 막 원구성을 마친 국회 농해수위가 농민의 힘이 돼 줄지 미지수다.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선출이 완료된 24일. 농해수위 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의원실 마다 쌀문제에 대한 명쾌한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여당과 야당의 미묘한 차이는 있었지만 야당 간사 유성엽 의원실만 “정부를 저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을 뿐이다. 유성엽 의원의 지역구는 전북 정읍. 벼농사로 손꼽히는 곳이다. 야당 간사로 임명된 유 의원은 하루 전인 23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이효신 부의장과 박형대 정책위원장을 만나 우리 농업 전반에 걸친 여러 가지 현안들과 그 대책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는 시간
쌀 관세화 유예 종료를 앞두고 농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뒤떨어진 공감능력을 선보이며 농민들의 불안을 분노로 확산시키는 모습이다.지난 16일 DDA/FTA 농업분야 통상현안 관련 서울경기권역 설명회는 장소부터 농민들의 이해를 구하기 어려운 곳이었다. 서울 LW컨벤션은 지역 농민들이 바쁜 농번기철에 찾을 만큼 접근성이 좋은 곳은 아니었다.간신히 설명회장을 찾은 수 명의 농민들은 장소와 시간을 다시 골라 설명회를 열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농식품부 관계자들은 이곳에서 설명회를 연 게 처음이 아니라며 지난 설명회에선 문제가 없었다고 강변했다.이 대목에서 농식품부의 안일한 인식이 드러난다. LW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지난 설명회들에 참석한 청중 절대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매실 50kg을 출하한 전남 곡성군 고달면 두계마을 최금례(81) 할머니의 출하대금 정산서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매실 10kg 다섯 상자의 판매 금액 중 유통비를 제외하고 농민에게 돌아온 몫이 300원에 불과했던 것. 정산서 내역을 보면 매실 10kg 특 단위 5상자의 단가는 2,000원으로 총 판매 금액은 1만원이다. 이 중 수수료가 700원, 운임비가 7,500원, 하차비가 1,500원이다. 수수료는 판매 금액 중 7%로 매실을 판매한 청과에게 돌아가며, 운임비와 하차비는 고정비용으로 10kg당 각각 1,500원, 300원씩 운송업체와 하역노조에게 돌아간다. 이렇게 총 유통비 9,700원을 공제하고 남은 300원이 출하 농민에게 지불됐다.최 할머
정권이 바뀌면 들고 나오는 정책이 규제완화다. 규제완화는 새 정부 개혁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마치 규제가 오랫동안 묶여온 적폐라도 되는 양. 그래서 부처별로 목표를 정하고 경쟁을 붙인다. 더 많은 규제를 발굴해 풀어 주는 것을 능력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박근혜 정부는 규제완화에 대해 다른 정부와 차원이 다른 결기를 보여주고 있다. 대통령의 입에서 규제는 암 덩어리라는 원색적인 표현이 서슴없이 나오고 대통령이 직접 규제 철폐를 위한 TV토론회를 주재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세월호 사태로 똑똑히 봤듯 무분별한 규제완화는 국가의 안전시스템 붕괴로 전대미문의 대규모 참사를 낳았다. 이번 세월호 참사에서 보듯 규제완화는 대체로 자본과 기업 등 기득권 세력의 활동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정부의 통제를 푸는
지금 온라인상에서는 ‘세월호의 비극’과 2006년에 발표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의 기승전결이 기가 막히게 일치한다는 내용의 글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영화 ‘괴물’은 미군에 의해 배출된 독극물질로 인하여 오염된 한강에서 돌연변이에 의한 괴물이 등장하여 수많은 시민을 죽이는 장면, 돌연변이에 의한 괴물보다는 바이러스에 의한 죽음으로 몰아가는 정부와 언론, 합동분향소의 설치, 주인공 딸이 실종된 후 살아 있음이 확인되었으나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정부와 언론의 오만과 무능 등이 그것이다.철저하게 봉쇄된 사건의 본질과 가족의 처절함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는 것도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겪고 있는 세월호 비극의 뿌리는 무엇이고, 과연 괴물은 무엇이고 누구일까. 아마도 그것은
세월호 침몰 사태와 지방선거로 어수선한 틈을 타 밀양 송전탑 반대 지역 주민들을 향한 압박이 극심한 상황이다. 지방선거 당일엔 경찰이 반대 농성장에 진입해 주민들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밀양시는 지난달 27일 송전탑 부지 인근 움막 농성장 등 8개 농성장의 자진 철거를 계고했다. 밀양시는 계고장을 통해 이달 2일까지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밀양 765㎸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는 같은날 성명에서 “한국전력의 집요한 합의 시도에도 전체 2206세대 중 374세대가 개별보상 합의를 거부하고 있다”며 “후임 시장 임기 시작 전에 행정대집행을 하는 건 주민들의 숨통을 끊어놓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책위는 “송전탑 강행의 명분인 신고리 3호기는
차기 서울시 교육감은 현 문용린 교육감 체제와 다른 급식정책을 펼 수 있을까? 친환경무상급식과안전한먹거리서울연대와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는 지난달 27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와 함께 안전한 아이들 밥상을 위한 정책협약을 맺었다. 제출된 정책은 5대 목표와 10대 과제로 구성됐으며 아이들 건강권 보장과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공공급식을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한 10대 과제로는 ▲모든 위해요소로부터 학교급식 사전안전성 검사체계 구축 ▲채소, 과일 건강간식 지원확대 ▲친환경 공공급식 품질기준 수입 및 산지 직거래 공공조달시스템 구축 등이 제시됐다.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책협약식에선 친환경급식 정책의 지속을 바라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박종권
전세계 몬산토 반대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에서도 몬산토 반대 공동행동이 진행됐다. 페이스북 모임인 GMO Free Korea와 GMO반대생명운동연대는 지난달 24일 서울 광화문 몬산토코리아 앞에서 몬산토 반대 시민행진을 진행했다.시민행진에 참석한 김종덕 슬로푸드한국협회 회장은 “우리는 좋은 음식을 먹을 권리가 있다”고 외치며 정부에 GMO 시중유통 불허를 촉구했다. 이우진 녹색당 서울시의원 후보는 GMO가 오염시킨 멕시코와 인도의 농촌을 사례로 들며 “GMO와 몬산토가 있는 나라에선 농민이 행복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날 시민행진엔 GMO Free Korea에 가입한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다수 참석해 유전자조작 반대 플래시몹과 GMO 반대의 뜻을 담은 길거리 무언극을 선보였
6·4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한창이다. 이번 선거는 선거를 앞두고 세월호 대참사가 일어나 차분하고 엄숙하게 진행되는 듯했다. 대참사로 말미암아 정치 일정이 중단되어 각 당의 후보공천이 늦어지고, 국민적 추모 분위기 속에서 조용한 선거가 되는 듯했다.그러나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선거운동원들의 율동과 로고송 등이 사라져 외형적으로는 차분한 듯하나 내용적으로는 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 문제는 여당인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당초 선거 압승을 예상했으나 세월호 참사로 정부 여당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국민적 질타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주요 후보의 패색이 짖어가면서 새누리당 주요 후보들의 흑색선전은 점입가경이다.특히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인
지난 17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500여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대응 각계 원탁회의’ 주최로 열린 ‘세월호 참사 추모 5.17 범국민 촛불행동’에서 청계천 일대를 가득 메운 약 3만여 명의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한편 철저한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지난 21일 농민 1,000여 명은 ‘세월호 실종자 구조, 철저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특별법 제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농민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국민을 구하지도 못하고, 책임지지도 않는 권력이라면 농민은 촛불을 횃불로 바꾸고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 갈아엎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