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도매시장법인에 상장수수료 정률화 시정명령최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에 상장수수료 정률화 시정명령을 내리면서 공사와 도매시장법인과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법인들이 기존 상장수수료에 하역비를 별도로 떼는 행위는 수수료 이외의 초과징수가 금지되는 농안법에 위배된다는 것. 때문에 공사는 오는 1월 1일부터 상장수수료 정률화 시정명령을 내려 하역비를 포함한 상장수수료를 정률화 할 것을 법인에 권고한 상태다. 공사의 이번 시정명령은 상장수수료로 징수하는 금액의 범위 내에서 하역에 드는 비용을 법인이 지출하라는 뜻으로, 하역체계 개선의 주체를 법인으로 상정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는 “자꾸 법인들이 하역비로 인해 출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는 최근 소비자와 함께 친환경농산물 및 우수농산물(GAP) 산지인 추부깻잎 농가를 방문해 수확, 유통, 검사 등의 유통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에는 주부식품안전지킴이 10명과 충남 금산 추부깻잎 작목반 출하자 15명, 한국청과 임직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으며 산지재배 현황부터 수확, 포장방법, 출하과정, 시장에서의 검사방법 등 일련의 유통과정을 체험했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반은숙 주부식품안전지킴이 회장은 “우리 농산물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이렇게 많은 과정을 거치는 줄 몰랐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우리농산물에 더욱 애정을 갖고 애용해야 겠다”고 말했다. 이승복 한국청과 경매사는 “이번 친환경농산물 수확부터 유통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농수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www.eat.co.kr) 거래실적이 개장 3년여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사이버거래소는 2009년 말 거래시스템을 연 직후 52억원, 2010년에는 본격적인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를 통해 1,755억원, 그 다음해에는 국가인증 식재료 조달기관 선정에 따른 학교급식사업 확대 등을 통해 6,255억원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등 빠른 성장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B2B, B2C, 학교급식전자조달 사업의 확대뿐 아니라 배추와 무 계약재배 및 사전 예약거래, 양곡 사이버거래 시장 조성, 대형쇼핑몰 사업자와의 농산물 공동판로 확대 등 신규 직거래 모델개발을 통해 연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2일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의해 의결됐다. 그러나 서울시의회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도매시장법인 및 산지와의 충분한 논의 없이 관련 조례를 일방적인 방법으로 의결해 이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좀처럼 식을 줄 모르는 도매시장의 뜨거운 감자 ‘시장도매인제’ 도입 논란, 득과 실은 무엇일까. 기준가격 정해지는 가락시장에 시장도매인제? “안돼” 시장도매인제는 생산자와 도매인이 직접 거래하는 방법으로 물류비를 낮추고, 경매제도의 단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농산물 가격등락폭을 줄임으로써 출하자의 안정적 수취가격을 확보하겠다는 의도에서 나온 제도다. 그러나 대다수의 유통인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들이 만든 오농장학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어 저소득 출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오농장학회는 대아청과, 서울청과, 중앙청과, 한국청과, 동부팜청과 등 가락시장 5개 도매시장법인이 2004년 설립한 장학회로, 2007년부터 저소득 농민 자녀들에게 매년 학자금을 지원한다. 각 법인별로 3억원의 자본금을 출연해 시작된 오농장학회는 매년 10명에서 20명의 농민 자녀들에게 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8년 동안 100명의 학생에게 약 1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혜대상자는 학교 성적이 10% 이내에 해당하고, 연소득과 재산소득이 일정수준 이하인 농민의 자녀다. 오농장학회에 참여하고 있는 도매시장법인 관계자는 “이렇게 선발된 학생들
(사)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한중연)와 민주통합당 중앙선대위 농수축산위원회가 지난 22일 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효율화를 위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한중연과 민주통합당이 협약한 주요 내용으로는 ▲중도매인간 거래제한 금지 등 불필요한 규제 해소와 시장도매인제 전환요건의 법제화를 위해 함께 노력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중도매인(시장도매인)이 법령에 정한 업무를 도매시장법인과 동일하게 수행하는 경우 정부의 정책지원에 있어 차별적 대우가 없도록 노력 등이다. 한중연은 현재 유통개혁을 위해 ▲도매시장에 필수적으로 시장도매인을 두도록 규정·정가수의매매 거래 시 중도매인 자기집하 권한 부여 ▲중도매인간 거래금지 폐지 ▲비상장거래 품목 대폭 확대 ▲도매시장 시설현대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주요
가락시장 도매법인 한국청과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우수 중도매인, 우수 출하주, 하역노조 등 35명을 대상으로 해외 선진지 일본 북해도 도매시장 견학을 시행했다. 2007년부터 시작된 해외 선진지 견학은 올해로 8회째를 맞았으며, 이번 견학은 유통관계자들이 상품의 표준화와 규격화, 포장화가 앞서 있는 삿뽀로 청과시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한국청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의 우수시설 및 산지 견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농산물 유통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배추 ‘비수기’라 불리는 현재, 양배추 가격이 심상치 않다. 김장철을 앞두고 양배추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지난 8월 잇따라 몰아친 태풍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입산 양배추가 이같은 현상을 등에 업고 시장을 활개치고 있어 국내산 양배추 생산 농가와 상인들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 12일 국내산 양배추 가락시장 반입량은 모두 252톤이었지만, 수입산은 234톤으로, 90%이상을 육박하는 물량이 공영도매시장에서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 수입산 거래량이 전혀 없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량이 한꺼번에 밀려들어온 것이다. 현재 양배추 출하가 한창인 충남 서산에서 4,628㎡(약 1400평) 규모로 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김장철 채소가격 안정을 위해 내달까지 김장철 동안 정부비축 채소 1만1,300톤을 방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aT는 농림수산식품부의 김장철 채소물가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정부비축 고추 1,700톤과 마늘 4,600톤, 배추 4,000톤, 무 1,000톤을 도매시장 등을 통해 김장철에 방출할 계획이다. 일반소비자용으로는 깐마늘을 전국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공급해 시중가격보다 최대 30%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김장철 물가안정을 위해 할당관세 10%를 적용한 양파 수입 추천을 연말까지 지속하고, 2012년도 마늘 TRQ 잔량을 도입해 가격 안정용 정부 비축재고를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가 지난 5일자로 기존의 공사 명칭인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로 변경,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공사는 최근 대내외 유통환경 변화로 공영도매시장에 새롭게 요구되는 기능을 능동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 등을 거쳐 사명을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다. 공사는 사명 개정과 함께 기능 및 역할 재정립 등을 통해 농수산물 유통이 농수산식품, 식문화·안전·품질 등 2, 3차 산업과 융합하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고, 급식사업 확대와 식생활·식문화 개선 등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조례와 정관에 농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6일 열렸다. 그러나 공영도매시장의 기능과 생산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었던 의원들의 질문에 시장 관계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이날 박운기 의원은 무·배추값 오름세에 대해 지적하며, 현재 가격이 평균수준이라고 답한 이병호 공사 사장에 대해 “서울시 주부들이 안고 있는 불안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5개년의 무·배추값을 조사해보면 평균은 아니다. 공사가 수급조절 기능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사장은 “농산물 수급과 관련해서 공사에서 할 수 있는 수단은 많지 않다”며 “11월 초까지는 예년보다 비싸겠지만 10일이 넘어서면 밀려있는 겨울배추 물량이 나오면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이행자 의원은